우선..저는 이번에 수능을 치룬....고3 학생입니다.
처음에 제가 타던 자전거는 '알톤'사의 '점프 제드'라는 풀샥 모델입니다.
이자전거만 3년을 타서요...종아리가 좀 딴딴해 질 즈음에...
처음 눈에들어온 자전거가 FXT-PRO(이하 F) 였습니다.
우선..제가 전에타던 모델도 풀샥이였고..F도 풀샥인게 마음에 들고......
두번째는 디자인이 마음에 들었어요.
그때 당시 (2001년) 에는 너무 비싸서...제 수중에 있는 돈으로 살 엄두가 안나더라구요.
그래서 아빠가 사주셨습니다.(지금도 그때 그 좋은 자전거를 샀다는게 믿어지지 안음.)
아빠도 마음에 드셨나 봅니다..저랑 마루에 두고..하루 종일 본 기억이 생생하네요..
.......ㅎㅎ 너무 외람된 쪽으로 말이 치우치는거같네요...죄송합니다.
우선 자세한 사양은 기억이 안나서 생략.........해도 되겠지요?
이젠 집중 시승기 입니다..
뒷샥이 코일로된 로믹샥이에요. 코일 550방짜리구요..지금 생각해보면 xc치곤 강한샥이
라고 느껴 지네요.
도로 주행느낌은 바빙이 약간 느껴지지만요...페달링 방식을 찍어 누르지 않고,
회전 방식을 취하면 거의 느껴지지않습니다.
그 다음으론 산에서의 느낌은.....
아무래도 뒷샥이 코일샥이고 리바운드 조절까지 가능하다 보니까...
뒷샥의 활약이 대단했습니다. 정말 부드럽게 치고 나가네요.
산을 다녀올때 마다 자전거에 정이갈정도로..전천후 자전거입니다.
그리고 탑튜브가 몇인지는 모르지만 짧습니다.
그래서 스템은 100MM 를 썼습니다.
이러니까 조금 XC자세(선자세가 아니라 약간 수그린자세) 가 나오더 군요..
그러니 업힐할때 힘을 주기가 더 좋아 졌습니다..
그리고 다운힐컨트롤이 편하니....너무 만족스럽네요..
이상으로 시승기는 마치겠구요...지금 까지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KHS 자전거 좋습니다.....약간 타사의 자전거보다 인지도가 떨어지는건 몸소 느끼지만요.
그만큼 애착을 가지고 탄다면...더 좋은자전거 부럽겠습니까?
말은 할수없지만 '정' 이란게 통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저도 KHS탑니다...
좋은 잔차입니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