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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 nrs 검정 스몰 사이즈 리뷰(2)-5개월 사용기

ducati812006.02.22 12:00조회 수 3460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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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0월에 하드테일에서 프레임만을 옮겨서 조립한지 이제 5개월이 되어 갑니다.
기존의 하드테일(블랙켓 프레임)과 지오메트리가 크게 다르지 않아서인지 금방 적응이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약간 길게 느껴졌던 휠베이스도 이제 즉각적인 반응을 이끌어낼
정도로 적응이 되었습니다.

그간 상태가 좋지 않던 뒷림을 교체하고, 브레이크 패드를 교체한 것 이외에는 별다른
부품 교체는 없었습니다.

산악 지형에서는 상당히 뛰어난 성능을 보입니다. 일반적인 하드테일보다는 다운힐이
확실히 더 빠른것 같습니다. 검증된 링크 방식으로 페달링시 바빙은 거의 없지요.

xc용 풀샥 모델이라서 그런지 뒷부분이 조금 휘청인다는 느낌을 좀 받았습니다.
특히 싱글에서 노면이 불규칙한 곳을 통과하면서 코너를 돌아나갈때 그런 느낌이
좀 있었구요.

최근에 느낀 약간의 문제점이라면, 리어샥이 계속적으로 동작하고 있는 상태에서
페달질을 할 경우에 페달을 뒤로 당기는 듯한 느낌이 있었습니다. 동시에 뒷변속기도
약간 요동을 치지요. 요철 구간에서 가볍게 점프를 한 후 착지를 하게 되면 리어샥이
압축이 된 상태가 되게 되는데 그 때 반박자 정도 쉬어주고 페달링을 하면 별다른
문제는 없으나 급하게 가기 위해 착지한 상태에서 바로 페달링을 하면 압축되었던 샥이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면서 페달을 뒤로 당기는 듯한! 감이 있습니다. 그래서 최근에는
이런 방식의 페달링은 자제하고 있습니다. 제 자전거의 변속기 세팅문제인지 아니면
제가 잘못된 방식으로 페달링을 하고 있는건지 확실히 알 순 없습니다. 나름대로 붙인
용어로는 "페달링 랙"이라고나 할까요. ^^ 반박자 쉬고 페달링을 해야 하는..

현재 세팅은 포크는 사일로 SL, 스템은 90mm 5도 정도 되는 스템을 뒤집어서 장착을
하고 630mm정도의 라이저바로 되어 있습니다. 간혹 핸들바가 약간 넓다..라고 느끼는
순간이 있긴 하지만 여유있게 라이딩을 하기 위해서는 괜찮은 세팅같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겨울철 스노우 라이딩을 하면서 디스크 브레이크를 사용할까..도 고민을 해
보았지만 림->디스크로 가기 위해 소요되는 비용이 너무 많은 관계로..휠셋도 바꾸어야
하고 디스크 브레이크 셋트도 새로 장만해야 하고..해서..교체는 안하기로 했습니다.
사실 지금 브레이크 세팅도 앞 브레이크에서 발생하는 약간의 소음을 제외하고는 아주
만족스러운 상태입니다. 유턴 레버를 끝까지 돌려서 포크를 제일 길게 뽑아내면 사일로
의 특징(?)상 약간 휘청이는 감이 없잖아 있습니다만..적응했습니다. ^^;;


덧붙이는 말:
최근에 새로 마련한 스페셜라이즈드 빅힛과 비교해보면,,,nrs는 하드테일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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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 잘봤습니다. 아까 낮부터 비밀글에서 언제 풀리나 했습니다.
    그러고보니 듀카티 님이 타시던 AC에 달려있던, 인디케이터 없는 LX 쉬프터 제가 달아서 잘 쓰고 있습니다. 손끝이 통한 사이군요. ^^
  • ducati81글쓴이
    2006.2.23 09:40 댓글추천 0비추천 0
    아. 그게 에고이스트님에게 까지 갔군요? ^^ 통했습니다. ㅎ
  • 앗..앗..이 사람은..ㅎㅎㅎ 반갑네요. 어째 듣던말이 그대로라 했더니.
  • 엇 마지막줄!! 언제 지르신거에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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