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 KHS 얼라이트 1000

by zhRLfl posted Feb 26,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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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입 후 몇 주간 타본 느낌입니다. 철티비 외에는 비교 대상이나 경험이 없어서 그냥 초보의 주관적인 감상입니다.

일단 잘 달리고, 잘 서고, 잘 돕니다. ㅡ..ㅡ;

두바퀴 포함,, 탈것은 저 세가지 기본 기능이 충실해야 재미를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이녀석은 저 기본에 충실하고 주행 중에 차체에서 잡소리나 불쾌한 느낌, 불안정한 반응이 없습니다. 물론 제가 도로에서 타고 다녔기 때문에 산에서의 반응성이나 느낌은 아직 모르겠습니다.(사실 이게 중요한 것인데...^^;)

전체적인 구성은 KHS의 길죽한 프레임과 스피너샥, 스램 변속기, 텍트로 브레이크 등등이고 입문용으로 적합하게 구성된 것 같습니다. 바이크셀에서 완성차 정보를 보면 완차 무게는 부품비가 좋아서 가벼운 편이라는데,, 구입 전에 저 글을 보고 얼마나 가벼울지 궁금했었습니다. 첨 타보는 알루미늄 차체에 대한 막연한 기대도 있었구요.. 구입 후 실제로 들어보니 기대만큼? 마구 가볍지는 않습니다. 아마 입문용 잔차 중에서 가볍게 구성됐다는 뜻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산악용 시마노 부품은 경험이 없어서 스램 변속기가 흔히 말하는 어느 정도 등급?(데오레, 엘엑스...)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변속 쉽고, 잘됩니다. (새차니까 당연한 건지도 ㅡ.ㅡ;) 아무튼 철티비 타다가 이놈으로 옮겨와 가장 인상적인 부분이 잘빠진 겉모습과 깔끔한 변속 성능입니다. 샥은 잘 움직이긴 하는데 뭔가 성능을 보여준다는 느낌은 아직 없습니다. 장단점도 잘 모르겠고... 이것도 포장도로 위주로 다녀서는 알 수 없겠죠. 단지 이너튜브까지 검정색이라 보기에 좋다는 것... 뭐 이 정도 느낌이 전부입니다.

이녀석을 선택하게 된 가장 큰 포인트가 색상인데요. 림 옆면만 빼면 모두 블랙입니다. 처음 매장에 가서 작업 스탠드에 걸린 모습을 보는 순간 마음에 쏙 들었던 이유가 단순하지만 색상 때문인 것 같습니다. 디스크 휠셋이 달려있어서 자꾸만 디스크 브레이크를 구해 달아보고 싶다는 점만 빼면 아직까지는 다 좋습니다.^^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