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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딩 MTB Montague Hummer 리뷰

raxel2006.03.18 23:23조회 수 10221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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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딩 MTB인 몽태규사의 Hummer입니다.
국내에 작년정도에 100만원이 훌쩍 넘는 엄청난 가격에 팔렸었죠.
가격대비 스펙이 워낙 떨어져서 (미국 가격 기준으로도) 유저가 꽤나 적었는데
최근에는 허머 TX라는 떨이버전을 $300 정도로 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국내에서 구입시에는 배송비랑 관세덕에 가격이 두배 이상 뜁니다)

- 허머의 특징
  QR을 풀면 싯튜브 부분에서 180도로 폴딩이 됩니다.
  일반 폴딩 자전거와 다르게 프레임이 꺾이지도 않고 약한 힌지가 있는 것도 아니라서..
  유격도 없고 강성도 매우 높아 XC용도로 무리없이 사용 가능합니다.
  또한 프레임을 제외한 모든 부품이 표준 MTB 부품이기 때문에 업글이나 수리가 용이합니다. 프레임만 따로 팔면 참 좋을텐데 완차만 팔고 있군요.


- 허머의 종류
허머에는 크게 세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프레임은 동일하고, 프레임 도색과 부품 등급으로 제품군이 나뉘게 됩니다.

기본형은 허머 LX/H3/파라트루퍼입니다.
가격은 $600-700정도이고 알리비오+LX 24단 부품을 사용하고 있구요.
앞에만 기계식 디스크가 달려 있습니다.

상위모델로는 허머 XT가 있습니다. 풀XT 부품에 XT 유압 브레이크를 사용합니다.
가격은 $1700 정도

이번에 나온 저가형 허머 TX는 생활자전거용 21단 Tourney 부품을 사용하는 모델로..
구동계를 제외하면 허머 LX와 큰 차이가 없습니다. (가격은 $300 이하)

- 허머의 프레임

허머의 프레임은 7005 알미늄 재질이고 뒷부분 트라이앵글은 더블버티드 되어 있습니다. 디스크브레이크 마운트가 없으며 행거 일체형이고 일반 하드테일 프레임에 비해 1kg 정도 더 무겁습니다. (18인치 프레임 실측결과 2.6kg) 반면 폴딩이 되면서도 굉장히 튼튼하고 전혀 폴딩이라는 느낌을 받지 않을 정도입니다.

-  장단점

폴딩이 가능해서 접어서 트렁크에 싣거나 버스, 지하철에 가지고 타는 게 가능합니다.
실제로 자주 그럴 일은 없지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다는 건 굉장히 큰 메리트입니다. 주행성능은 보통의 하드테일에 비해 떨어지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단점으로는 프레임만 수급이 불가능하고 완차의 경우 스펙대비 상당히 비싸며 1kg 이상 더 무겁다는 걸 들 수 있겠습니다. 허머 LX나 TX의 경우 부품등급이 상당히 낮아서 거의 대부분의 부품의 업그레이드가 필요해 좀 번거롭기도 합니다. 제 경우는 프레임, 스템, 핸들바, 싯포스트등을 제외하고 모든 부품을 다 교환했습니다. 이러느니 프레임만 살 수 있으면 배송비도 아끼고 좋을텐데요.. 또한 행거 일체형이라는게 많이 아쉬운 부분이구요. (행거뱅어를 달아줄 예정입니다)

자세한 정보를 원하시는 분은 http://cafe.naver.com/hummerbike 로 가 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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