횟수로 2년만에 다시 자전거 생활을 하게 되었습니다. 2년전 스페셜라이즈 엔듀로 탈때는??항상 의욕만 앞섰지 자전거의 진가를 채 발견하기도전에 다른분께 입양시키고 고달픈 생활의 연속이았습니다.
늘어나는 체중과 연일계속되는 야근에 피로가 쌓이고 쌓여서 탈출구를 찾고자 잘생긴 랜섬을 구입했습니다.^ ^
제 라이딩 취향이 어느정도의 스피드와 또 어느정도의 샥 트레블을 원하기에
프리라이딩도 아니고 그렇다고 XC도아닌 모델을 찾다보니 랜섬으로 갔습니다.
사실... 스피드냐 트레블이냐만 볼때는 후자쪽으로 더 끌려서죠...
아직까지는 집이 수원인지라 사무실인 삼성동까지 3번의 라이딩이 전부이지만 만족하고 있습니다.
출퇴근길이 도로와 인도이긴 하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요철이 있어서 이퀄라이저 리어샥을 테스트해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AT(all travel)모드는 165mm의 트레블을 다 쓰는 모드로 험준한 지형을 돌파할때 사용하는데 저는 계단, 인도를 내려갈때 사용합니다.
TC(traction)모드는 전체트레블에서 60%정도쯤 리바운드 되는 걸로 아는데 보통 이모드로 업, 다운을 하고 있습니다. 바빙... 별로 느끼질 못하겠습니다. 하지만 힘이 부쳐서 업힐이 힘들때는 힘을 조금이라도 아끼고자 할때는 LO(lock out)모드로 갑니다. 리어샥을 꽉 잡아 하드테일로 만들어 바빙0%가 됩니다.
이외에 리바운드 반응 속도를 조절하는레버가 있는데 주행중에는 거의 조절을 않합니다, 게다가 라이딩 실력이 미숙해서 조절 할 겨를도 없습니다.
마조치 봅버샥의 150mm트레블이 주는 풍부함과 ETA기능이 이퀄라이저샥과 조합을 이루어 속도감과 풍부한 출렁임을 번갈아 경험하게 해줍니다.
하지만 기능이 늘어난 만큼 체력대비 무게가 아직 제게는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엔듀로 탈때는 하드테일 꽁무니도 바짝 딸아갈 정도였는데... 엔진이 부실해서 더 하겠죠?
모노코크타입의 무광 검정프레임의 두터운 다운 튜브가 신뢰감을 첫인상으로 남겨줍니다.
자칫 지루해 보일 검은색 일색의 프레임을 가는 흰실선으로 데코레이션하여 아름답게 까지 보입니ㅏ.
저는 디자인을 많이 보는지라 저만 느끼는 점일 수도 있겠습니다.
케이블 정리까지 깔끔하게 할 수 있도록 다운 튜브 위 아래로 명칭은 잘 모르겠는데 케이블 타이라고
해야하나요? 암튼 그게 있어서 요청을 지날때 케이블이 프레임을 치며 일어나는 잡음이나 스크레치를
예방해줍니다.
제일 큰 기능인 이퀄라이저샥이외에 다른 부품 구성은 대체로 만족합니다.
암튼 이퀄라이저샥 이거 물건임에는 틀림없네요??
참! 폭스 리어샥(에어)보다는 더 하드한듯합니다.
엔듀로 탈때보다 더 와일드하게 타도 될듯합니다.
허접한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