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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글을 읽어보다가...

kylee702006.06.18 14:27조회 수 3991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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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오랜만에 들어왔습니다. 웃기고 낯팔리는 글입니다만, 댓글 달아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아직도 OGK를 타고 있습니다. 다만, 지역이 좀 바뀌었네요.

여기는 중국하고도 우시(无锡)란 곳입니다. 태호(太湖)란 거대한 호수를 끼고 있습니다. 요즘은 주말마다 이 곳으로 갑니다. 주변 경관도 좋고 편안하게 자전거 타기도 좋습니다.

하여간 여기서도 OGK 빛을 내고 있습니다. OGK란 자전거가 그렇듯 흔하지 않을 뿐더러, 연두색 Frame이 제법 한 멋하나 봅니다.

물론 잘 달립니다. 더욱이 강소성(江苏省)은 구릉이나 산들이 없어서 이 놈으로도 충분합니다.

OGK 실크로드를 탄지 6년이 넘었네요. 지금은 크랭크축 베어링에 문제가 있고, 림도 조금씩 휘었지만, 착달라붙는 몸처럼 잘 따라줍니다. 가끔 잔 실수들로 터무니 없이 넘어져서 그렇지요.

이 놈이 중국까지 와서 다녀볼려고 이름이 실크로드였나 봅니다.

<<참고사항>>

중국은 자전거가 일반화된 대중교통수단임으로 주차비를 받는 곳이 있습니다.

한국에서 Fox 반장갑을 3만5천원에 샀는데, 여기서는 똑같은 제품이 1만원도 않되더군요. 둘다 "Made in China"인데, 원산지여서 그런가요. 아니면 우리나라 판매자들이 폭리를 취하는 것인가요^^

중국 오실 분들은 쇼핑시 감안해 주십시오. 가짜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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