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빅서 타고 블라디보스톡-우스리스크-소스나바야 파디-수분하-목단강-돈화-지린-장춘-사평-요중-산해관-베이징-석가장-한단-정주-낙양-서안까지 왔습니다. 7월15일 블라디보스톡을 출발했는데 5일 있으면 두 달이 되는 군요. 가끔 앞 디스크브레이크에서 긁히는 소리가 나고... 기어를 조정할 줄 몰라서 3단 기어가 잘 안 들어가는군요. 펑크는 다섯번 정도 났는데 중국에는 펑크 때우는데가 큰 도시의 거리마다 있어요. 그래도 펑크 패치는 여러 개 준비하세요. 튜브를 하나 예비로 준비하세요. 펑크나면 튜브를 갈아끼우고 펑크는 도시에 와서 중국인한테 때우세요. 1위안이나 2위안 주면 됩니다. 한국돈 125원 또는 250원. 중국 자전거 여행 올 때 마스크는 3M 좋은 걸로 몇 개를 필히 준비하시고, 흙받이는 꼭 다세요. 짐은 아무 것도 필요 없습니다. 갈아 입을 옷만 가져오세요. 선글라스는 밝은 것으로도 하나 준비하세요. 먼지가 많아서 흐린날이나 저녁에도 껴야 합니다. 한국에서 자전거 샾에만 의지 하지 말고 자신이 고치는 버릇을 들여야 합니다. 여기는 아직 MTB가 거의 보급되지 않아서 타이어 하나 사기도 힘듭니다. 도로 옆에는 우마차 경운기가 다니도록 갓길이 꼭 있습니다. 물론 없는데도 가끔 있는데 거의 있다고 보면 됩니다. 자전거는 충분히 다닐 수 있고요. 자동차와 같은 방향으로 타야 합니다. 처음에 마주보는 방향으로 탔는데 앞에서 오는 자전거나 우마차랑 자꾸 엇갈리게 되어서 불편하더군요. 텐트는 가져왔는데 러시아에서 한 번 썼습니다. 코펠과 버너는 한 번 썼습니다. 라면 끓여 먹느라고.... 조그만 도시에서는 빈관이 있는데 여기 돈으로 100위안 정도로 욕실이 딸려 있습니다. 한국돈 12500원 정도이고 난 혼자이기 때문에 100위안일 것입니다. 두 사람이라면 약간 더 줘야 할 것입니다. 여점이라고 있는데 두 세 명이 한 방에서 잡니다. 공동 화장실에 공동 세면장을 사용합니다. 한 사람 당 10위안입니다. 다른 사람하고 같이 자면 불편하죠? 독방으로 20-30위안입니다. 두 세명이 같이 오면 같은 방을 쓰면 됩니다. 자전거 보다는 체력이 문제 되는 것 같습니다. 체력을 열심히 키우세요. 자전거 부품 LX나 XT나 XTR이나 그게 그거입니다. 자전거 탔하지 말고, 가까운 도시라도 자꾸 여행하세요. 두 달 매일 100여 Km씩 매일 타니까 조금 익숙해지네요. 아직 두 손을 놓고 타지는 못합니다. 한손으로 핸들을 잡고 종아리 가려운데 긁을 수는 있는 정도가 되었습니다. 음 산을 오르는 언덕은 앞바퀴 제일 큰 기어로 거의 오를 수 있을 정도가 되었습니다. 자꾸 타다 보면 두 손 놓고 탈 수도 있을 것 같은데...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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댕 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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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팅입니다. 자신과의 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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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 없다는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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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하시네요~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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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지네요 사진도 있었으면 멋지겠지만..
상상하는 재미도 좋네요^^ -
비단 체력의 문제만이 아니라.. 여러가지 안전상의 염려도 있는 여행일듯한데....
용기있는 여행에 마음으로 박수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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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정신 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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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대단하시세요.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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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박수를 보냅니다. 잘 읽었습니다. ^ㅇ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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