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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ant STP 1 리뷰

ducati812006.12.14 13:12조회 수 9732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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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란을 뒤져보니 이 모델에 대한 리뷰는 한건도 없네요.^^
워낙 용도가 용도인 자전거인지라, 타는 분들이 많지 않은것 같습니다.

저는 올초에는 NRS Team을 타다가, 조금더 험하게 타보고 싶은 생각에 STP를 가지고 계시는 분과 교환을 했습니다.

현재 스펙은 이렇습니다.

프레임:STP 1, 14인치
포크:파이크 SL u-trun(95~140mm)
앞바퀴:아톰랩 완성휠, 20mm액슬
뒷바퀴:마구라 루이즈 프로 디스크 허브, F219림.
크랭크:선투어 duro 175mm(22-32t)
스프라켓:16t(싱글 스피드)
브레이크:시마노 데오레, 6인치
스템:트루바티브 홀츠펠러
핸들바:스페셜 빅힛
페달:평페달
안장:WTB

원래는 스램 로켓을 장착해서 18단 자전거로 타고 있었는데 얼마전부터 싱글 스피드로 타고 있습니다.

이 자전거의 정확한 용도는 어반용입니다. 자이언트의 간판 라이더인 제프 레노스키씨가 최근부터는 어반&트라이얼 용도로 사용을 하고 있지요. 14인치이긴 하나 시트 튜브가 짧은 편이고, 탑튜브가 다른 xc용 프레임에 비해 긴 편입니다. 그리고 짧은 체인 스테이, 이 때문에 좀 두꺼운 타이어를 장착할 경우 모델에 따라서 앞변속기와 간섭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저는 이 모델을 어반, 다운힐시합, 4x, xc용으로 사용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 세팅에서 무게는 13.5kg입니다. 포크의 무게는 참고로 2.4kg정도 나가구요. 프레임은 아주 튼튼합니다. 색상도 저렇게 우중충해서 웬만큼 흠집이 생겨도 눈에 잘 보이지 않기 때문에 항상 저런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재질은 6061 알루미늄 합금인데 기존 자이언트의 aluxx와는 먼가 조금 다른게 더 추가가 된 것 같습니다. 프레임 자체는 아주 말랑 말랑한 편입니다. 드랍이나 점프후 착지시에 몸에 전해지는 충격이 생각보다 크지는 않습니다. 3~4인치 정도의 트레블을 가지는 프레임을 타는 느낌입니다.

용도에 맞게 휠베이스가 짧은 관계로 다양한 트릭 구사에 유용합니다. 기본적인 스탠딩이나 홉핑, 바니홉, 윌리등등을 연습할 때 편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싯포스트를 잔뜩 뽑아서 타면 175인 제 키에 약간 작은 감은 있지만 동호회 xc 라이딩도 같이 하는게 가능합니다. 빠른 속도로 달리지는 못하지만 뒤쳐지지는 않습니다. 천천히 오르는 급경사 업힐도 무난하게 소화합니다. 대신 다운힐 구간이 나오면 다른 xc 자전거에 비해서는 훨씬 빠르고 재미있게 탈 수 있습니다.

지상고가 매우 낮은 편입니다. 때문에 험로 다운힐시 크랭크나 페달, 배쉬링이 노면과 부딪히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특히 관악산같이 돌태이 길에서는 자전거 컨트롤을 잘 해야 합니다. 저도 배쉬링을 여러번 찍어 먹었습니다.

요즘은 싱글 스피드로 출퇴근을 하면서 어반 테크닉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4x용으로 꾸며진 STP


최신 STP, 싱글 스피드, 싱글 브레이크


트라이얼용으로 꾸며진 STP.


유연한 승차감을 제공하는 일체형 시트 스테이.


든든한 구조의 체인 스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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