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1일 오후.. PT-CRUISER 를 가지고 동서울 터미널로 향했습니다.
시간이 촉박하여 지하철을 이용했지요.
아산 광덕산 대회의 갤러리로 참가 하기 위해서요..
무게는 나름 가벼운 편이어서 키가 작은 여자인 저도 자전거를 들고 지하철 환승이 가능했어요.
온양 터미널에 도착하면 자전거로 9km를 이동해야 숙소에 갈 수 있기 때문에
페달은 제가 기존에 사용하던 에그페달을 장착했습니다.
mtb 선수와 함께 달릴려면 클릿페달은 필수죠!!!
바퀴가 20인치라 속력이 얼마나 나오려나 걱정했는데 크랭크가 크고 7단 변속이라
무리없이 평지에서 30킬로는 나오더군요.
숙소가 대회장 근처여서 오르막을 어느정도 올라야 했는데 기어를 1단에 놓고 가니까 괜
찮더라구요.
(빨리 가려고 막 힘을 주다보니 부상당한 인대에 약간의 통증은 있었지만요)
단점이 있다면 바퀴가 작고 앞 서스펜션이 없어서 노면이 거친 길에서는 충격이 바로 옵니다.
페달을 바꿔달고 보니 핸들바도 드롭바로 바꾸고 싶은 충동이 들더군요.
참! 물통케이지를 달 수 있는 구멍이 없는게 아쉬웠어요.
싯포스트에 달 수 있는 물통케이지를 장착하면 이쁠것 같기고 하더군요.
어쨌든 도로에서는 무리없이 잘 나가는 것으로 보아.. 속초투어도 가능하지 않을까..
욕심을 내봅니다. ㅎㅎ
다리 인대가 좀 나아지면 가을에는 요걸로 속초나 가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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