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입한지는 약 1달 정도 되어 가는군요.. (지금까지 약..274 km..)
대부분 그 동안은 저녁때 운동을위해 평균 25km 정도 거리로 가볍게 안양천을 탔었구요. 6/6 첨으로 수리산을 타게 되었습니다.
온/오프 로드 모두 경험해본 바로는... 한마디로 딱~ 이야~! 라고 하겠네요. ^^;
MTB는 중학교때 CTB(철티비)를 타보다가 이후 10여년의 세월이 지난 후에 다시 접하게 되는군요.
* 온로드 - 기어비도 괜찮고 나름 탄력받고 멕시멈으로 평지에서 속도계로 체크 해본 결과 제 능력에서는 최고 속도 47까지 뽑아 졌습니다. (참고로.. 전 입문자 입니다.)
그리고 온로드 다운힐 에서는 56까지 나왔습니다.
* 오프로드 - 업힐시에 제가 입문자이다 보니 아직 기술도 부족하고 기어비도 잘 이용할줄 모르고... 근력도 딸리다 보니 .. 쩝.. 대부분 끌바 (끌고 걸어올라가 바이크타기)가 되었습니다만.. 업힐기어야.. 대부분 21단이나 27단이나 크게 차이는 없으리라 봅니다.
물론, 제품의 차이야 있겠지요.. 머.. 철티비21단과 시마노 xtr21단과의 비교라고 할까요?
암튼 다운힐.. 제가 몸무게가 좀 나가는 편이라 다운힐때 다소 걱정을 했었습니다만... 기우에 불가할뿐, 정말 즐겁고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했었습니다.
쥬시5 디스크가 장착된 제품이기에 믿을수 있는 브레이킹이 가능했고 마니또 레릭 쇽(앞)은 바운딩조절을 좀 늦도록 셋팅을 하였더니 급브레이킹시에도 무르지 않았고 충분히 제 무게를 받쳐주며 안정적인 라이딩이 가능했습니다.
단, 한가지 맘에 걸리는것은 제 무게때문에 뒷 타이어에 공기압을 좀 많이 넣어서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일반패달을 사용했는데 업힐시 좀 많이 튀는듯한 느낌이 있었으며 그로인해 발이 많이 미끄러져서 업힐하기가 좀 힘들었습니다. (다소 굵은 돌이 많은곳에서...)
수리산 5거리쪽에서 쉴때 메리다 900V 파란색 라이더님을 뵈었는데.. 어찌나 반갑던지.. 너무 힘들어서 물만 마시고 있었군요..흠흠..ㅡㅡ; (그분도.. 나지막하게.. " 아... 메리다 다..." .. 역시 그분도.. 힘들었군요.)
대략 100만 중반대에서 총알을 가지고 입문용으로 고민을 하신다면 메리다 900 D 정말 강추 합니다.
... 대부분 메리다 900D, 2000v, 스캇 스케일50 이 세가지 모델을 가지고 많이들 비교하고 고민들 하시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 또한 그랬었구요.
그런데 결정적으로 제가 900D를 선택한게 된것은 가격대비 옵션과 성능이 좀더 낫다고 판단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900D는 쥬시5 디스크 브레이크에 XT급 시마노 옵션을 채택하였지만 2000v는 결정적으로 디스크 브레이크가 아닌점, 스캇 스케일 50은 가격대비 옵션이 다소 낮은점.. 을 꼽을수 있겠네요.. ^^;
(개인적으로 스캇의 디자인은 정말로 멋집니다..ㅜㅡ; 오션블루컬러는 스캇쪽으로 기울게 만들뻔하기도...)
메리다 900D 구입을 고려중이신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정보였음 하네요.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