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 전,풋살하다가 발목 인대가 쭉쭉쭉 늘어나서 제대로 걷지도 못하면서 대구 X마운트샵에서 지대로 지름신강림...옆에 동생 曰
"내가 카드빌리주께...ㅎㅎ...돈만 잘내라..."-악마같은 넘....ㅡ,,ㅡ
제가 잔차 탄지가 음...한 8개월정도됩니다.그동안 다닌 거리는 음...
요즘 제가 하는 일 그만두고 책을 좀 볼라고 마눌님께 허락받고 가장직에서 잠깐 물러나 있어서 탑승거리는 얼추 한 2년(보통 직장다니시며 자출하지 아니 하시며 공휴일을 이용하시어 잔차를 즐기시는 기준으로)정도 된다고 생각이 들며...더하기 전에 대학때는 생활용잔차로 4년...
잔차에 대한 뭐 프램이라던지 아님 브랙,림,드레일러,등등...용어를 겨우 깨우치는 수준입니다.
8개월전에만 해도 디스크브레이크 있는 자전거는 모두 다 엄청 좋은줄 알았던...아시겠죵...^^;;
이젠 떠나보낸 그 녀석 엘파마 익스트림T870D...ㅜ,,ㅜ 보고싶어요...
아니 본론으로 이 녀석을 모셔다 놓고 한 삼일을 빨리 발목 낳게 해달라고 기도를 드린 효험이 있는 지 오늘은 조금 상태가 호전된 듯 하여...물 한통 시원하게 냉장시켜서 신천둔치로 냅다 질렀습니다.
아직 발목이 신통찮은 관계로 모든걸 알수는 없었으리라 생각해 주세요...
일단 많이 가벼운 건 사실입니다.
뭐 보시다시피 악세사리 단는 걸 별로 안 좋아해서리 무게는 샵에서 측정할 때와 별반 없다고 보고 9kg 초반입니다.
브레이크는 시마노 구형XTR 림이고...림은 마빅 세라믹 코팅된 것입니다.브레이크성능은 느끼기에는 아직 길이 들지않아서 소음이 좀 심합니다.발목 낳은데로 어디 산으로 올라가서 주욱 질러볼까 생각 중입니다.샵에 전화해보니 브레이크 길들이는 데 그렇만큼 좋은 것이 없다고 하네요...참 제동력은 일단 만족입니다.바로 꼽힙니다.악천후에서 그 진가(?)가 발휘된다는 림 브렉을 써볼 기회가 없어서 모르겠지만 대략 보통 기후와 도로에서는 만족할만 한 수준입니다.
달리기성능은 제가 좀 허접하지만 평속이 한 4~5km정도 올라간다고 보심 될 듯 합니다.원래 엘파마 탈 때 평지에서의 기어비(2*6)를 기준으로 말씀드리면 이 녀석은 그 기어비가 가볍습니다.솔직하게 2*7도 가벼운 느낌입니다.그래서인지 평속이 상승하는 건 사실인 듯 합니다.계속 달리면서 둔치에 운동나오신 분들을 피해서 갔다고 생각할 때 제가 보통때 타는 시각인 이른 새벽이나 아님 늦은 저녁을 기준으로 본다면 많이 오를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샥은 락샥 SID 월드컵인데 전에꺼 보다는 좀 단단합니다.음...뭐랄까...세단과 스포츠카의 차이???여하튼 통통 튀면서 복원력이 상당히 만족스러웠습니다.아직 산을 타보지 못했으므로 이것은 걸러서 들으시길....
그리고 중요한 프레임에 대한 느낌....
바빙이 거의 없습니다.그리고 뭐랄까....좀전의 샥 느낌처럼 통통 튄다고 말씀을 드려야 되는건지...ㅎㅎ 느낌에 전체적으로 힘의 손실이 많이 줄어든 느낌입니다.
순간적인 오르막을 치고 나가는 것도 상당하게 만족스러운 느낌입니다.
몸이 성치 않은 관계로 제대로 타보지도 못하구서는 허접한 녀석이 이런 시승기를 올리는 게 죄송하지만 일단 정보공유의 차원에서 한 무례함을 용서하시어요...
다음에 지대로 한번 달리고 다시 한번 못다한 브레이크와 프레임의 느낌을 올리겠습니다.지다려 주실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