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 아발란체 익스퍼트 사용기

by lsi16 posted Sep 28,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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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입한지 1달정도 되었네요. 그전에는 삼천리 하운드3000을 3년정도 탔습니다.
특징
1. 일단 다운힐에서 높은 점수를 주고싶습니다. 풀샥은 아니지만 웬만한 계단이나 싱글코스에서도 편안한 승차감을 줍니다. 전의 자전거는 도로턱을 내려올때도 온몸으로 충격을 느꼈지만 지금은 약간 울렁할 정도입니다.  80-130까지 성능을 발휘하는 토라 샥 덕분입니다.
2. GT 특유의 프레임 구조가 멋있습니다 . 그리고 튼튼 그 자체입니다.
3. 업힐에서 조정능력이 떨어집니다. 전의 자전거로 편히 오르던 싱글코스의 오르막길에서 자주 낙마합니다. 핸들이 가벼운 느낌이 들고 뒷타이어에 비해 앞바퀴 접지력이 떨어집니다. 제 실력탓도 있겠지만 구조적인 문제도 있어 보입니다.
4. 타이어는 켄다인데 소비자 가격이 한짝에 6만원되어 있더군요. 2.1인데 전에 타던 자전거가 1.95라서 그런지 도로에서 타기에는 부적당합니다. 그래도 산에서는 특히 다운힐이나 계단에서는 탁월한 성능을 보여줍니다. 원래 아발란체 시리즈가 올마운틴이기 때문에 이건 감안해야겠죠. 다음에 2.0정도로 바꿀 예정입니다.
5. 브레이크 : Juicy 3입니다. 유압식 브레이크입니다. 전의 V브레이크와 비교하면 큰 성능차를 느낄 수 없습니다. 잡을 때 마다 쉭하는 소음도 늘 들리고요. 업그레이드 하면 나을런지 모르겠네요.
6. 기어 : 앞은 시마노 엘엑스 뒤는 Sram 9입니다. 불편함이 없습니다.
7. 무게 : 제법 나갑니다. 정확히 제보지안 않았지만 묵직한 편입니다.
8. 도로주행 : 출근거리가 18KM인데 거의 평지입니다. 1시간 정도 걸리더군요. 도로턱에서는 절대 내릴 필요없습니다. 오를땐 약간 바퀴만 들어주면 OK, 내려올땐 약간 울렁할 뿐입니다. 타이어가 2.1인것은 어쩔 수 없군요.

총평 : 가격 대비 성능 만족합니다. 하지만 올마운틴용이므로 도로시 타려면 타이어를 교체하는 것이 나을 듯 합니다. 산에서 타시려면 다운힐 100점, 업힐은 불만입니다. 100만원 정도 더 보태서 풀샥을 사는 것도 고려해 보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