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미텔미 텔텔텔텔텔 텔~~미~~
전화기가 울립니다.
"고객님에 배송물이 도착 하였습니다, 부디 근처에 계시면....."
쓰봉!! 지산대회 가다가 고속도로에서 U턴하게 만드는 이런 ㅠㅠ
그러나 아내의 한마디가 더 무섭다는!!
"나이가 계란한판을 넘는 사람이 왠 텔미야??"
1. 외관.
두껍다는 생각을 가진다면 당근 오산입니다. 비비고가 높게 형성되고 생각보다 헤드각이 발딱 서있는 것이 올마운틴인가 싶은 생각이 절로~ 그러나 포크를 더블로 간 이상 지오메트릭에는 신경 쓰고 싶지 않네요(제가 막사는 군요 --;;) 전체적인 트라이 앵글에 구도가 아닌 다소 사각형 필에 느낌에 프렘 구조가 4바 링크에 향이 납니다. 그러나 엄연히 그 유명한 FSR!! 무언가 달라도 다르겠지 싶어 탑승을 해본 결과 매우 굿입니다.
아차차!! 외관리뷰다 외관 ^^;;
우선 색상은 발광 녹색입니다. 샘힐군에 2006년도 철마 색상과 같다면 같은 색상으로 젊음이 느껴집니다. 그러나 이 잔차를 버스 전용차선에서 보호색이 됩니다 ㅠㅠ
어찌 우리나라 버스는 녹색이 많다냐.... 유광에 시원함이, 거기에 발광색이면서도 역시나 눈이 피로하지 않아 좋습니다. 다만 부픔에 구성시 색상에 대한 압박은 대단 할 듯합니다.
암튼 100점 중에 90점 줍니다.(니 맘대로 점수 주는 막사는 인생 ^^;;)
2. 리어에 느낌!!
이건 순두부도 아니고 무지 부드럽습니다. 7.5인치라는 애매모호한 트래블을 가지면서도 노면에 대한 반응이 '상당히 좋다!!' 입니다. 물론 간단한 임도 드랍을 해보신다면 전해 팅겨져 나가지 않는다는 것이 녀석에 장점입니다. 특히 좌우 심한 각도에서 꺽어주면 잔차가 흔들리지 않고 낮게 깔립니다. 예전 쟈칼과 같은 어반 잔차를 타듯 트릭이 쉬운 느낌입니다. 그러나.... 문제는 무게 입니다. 왜 갑자기 좋다가 무게 타령이냐 싶냐 하시면, 잔차가 느립니다 ㅠㅠ 느리다는 것이 나쁜것이 아님을 알지만 그래도 리바운드와 새그를 이빠이 올려 주어도(현재는 새그 30%, 과거 25%까지 올려 주었삼!!) 무언가 움직임이 반박자 느린 기분은 어쩔 수 없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이 육덕진 엉덩이가 싱글에 길들어진 덕에 더 심할 듯 합니다 헐~~
무게면만 좀더 신경 써준다면 무언가 달라 지지 않을 까 싶기도 합니다. 그러나 여러 빅힛 유저들은 그래서 녀석을 최고라 하더군요. 안정적인 노면 추진력!! 만일 10인치 모델로 나왔다면 대단할 듯합니다. 암튼 내공이 부족해서 경험상으로 글을 남깁니다 에험
--;;=3=3=3 후다닥
3. 싱글이냐, 더블이냐!!
리어가 7인치도 아니고 8인치도 아닌 이 녀석은 180mm도메인을 달고 나왔습니다. 물론 도메인 상당히 훌륭한 느낌입니다. 그러나 어딘가 부족합니다. 헤드각이 발닥 서버린 이유로 보아서는 무언가 제가 익스트림해져야 한다는 뜻인듯 한데, 저는 안전제일 설날 라이더 입니다.(정체라이딩 원인, 과도한 브레이커 ^^;;)
더블로 바꾸고 나서는 역시 헤드각이 조금 눕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예전 리어가 8인치인 모델들에 비해 그래도 뻣뻣하게 세워지는군요.
만일 익스트림, 트릭을 이용한 용도로도 생각을 하신다면 갠인적으로는 싱글샥이 적격입니다. 그러나 저 처럼 안전 제일 무사 귀환 버젼이시면 당근 더블로 가시길 ㅋㅋ
4. 04년과는 다르다??
정말 '안습' 입니다. 04년 빅힛에 경우 헤드각이 조절이 됩니다. 리어샥과 링크 부분에 4개의 볼트 구멍이 있는 것과는 달리 07년 모델인 이 녀석은 딱 2개 입니다. 우씽!!
어쩐지 어쩐지, 후배 녀석에 동일 모델과 비교해서 너무 생소한 느낌이다 싶더니 후배는 가장 낮은 각도의 헤드각을 보이고 녀석은 복지부동 일편단심 헤드각입니다 ㅠㅠ
그나마 헤드각이 서면서 코너링이 빠르게 형성 된다기에 위안삼아 그냥 쓸렵니다, 쩝....
(돈도 없는 주제에 뭘 그냥 쓴다는 거만한 표현을 으득 --#)
5. fsr 이해해 주기!!
링크 구조에 대해서는 아직도 말이 많습니다. 뭐가 좋다, 뭐가 안좋다 등등!! 개인적으로는 라이더의 성향입니다. 저처럼 싱글을 쓰던 사람에게 100% 전환을 원한다면 당근 fsr구조를 권하고 싶습니다. 좌와 뒤틀림이 없고 안정적으로 깔리는 느낌이 환상입니다. 거기에 리바운드에 대한 안정적인 반응역시 역시 오랜 시간 사랑을 받는 이유가 있구나 싶습니다. 물론 바빙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요, 그닥 요동치는 느낌은 덜 합니다. 그래도 워낙 녀석에 용도가 용도 인지라 쩝....
링크에 구조가 복잡해 지면 무게는 어쩔 수 없습니다. 목적에 맞게 세팅에 꼭 신경 써주는 센스 발휘해 주시길~~~
6. 리어샥 코일 레이트 확인해주기!!
참고하세요 ^^
http://www.tftunedshox.com/springcalc.htm
7. 마치며....
보통의 종목과는 달리 다운힐쪽은 정말 많은 부품군이 쓰입니다. 그러다 보니 지나치게 고가로 치솟게 되는 것 역시 사실이죠. 아무리 중고시장에 단가가 많이 내려 가였다 해도 만만치 않다는 것은 동감을 하실겁니다. 하지만 꼭 비싸야 좋다는 공식은 성립되지 않습니다. 물로 다른 종목도 마찬가지 겠지만 이곳에선 노력 없이는 그 재미를 가지기가 힘듭니다. 안된다고 실망하기 보다 왜 안되는지 더더욱 노력하다 보면 하나둘씩 실력이 몰라 보게 달라지게 됩니다.
부디 재미를 위한 잔차 생활이 되시길 바랍니다.
자전거는 생업이 이닌 어디까지나 취미라는 것!! 잃지 마세요~
ps.
하지만 꼭 하나 안전장구는 절대 과도한 지름이 없다는 것, 부디 안전장구만은 필히 지름신이 강림하시길;;
저에 형편없는 리뷰를 기다리신다는 회원님들에 글에 감동 먹었습니다 ^^
진심어린 관심 정말정말 감사드립니다(_ _)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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