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자전거는 탈 줄만 알지.. 매카니즘이 어쩌고 저쩌고..
이런 이야기는 약간의 지식만 있을 뿐 자세히 파고 들어가면
그냥 웃지요(아는척 모르는척....).
벌써 니오타가 버려진지 (크랙으로..)
몇개월여가 지나는 요즈음..
니오타 사용기를 남긴다는 것은..
그렇습니다. 시간이 남아돌아서입니다.. ㅋㅋㅋ
그리고 9개월여 사용하면서 느낀점이랄까..
그런 무엇을 표현하고저... ㅎㅎ!
니오타 이전에 가지고 놀던 슈퍼라이트가
크랙이 난 뒤..
절치부심하며 조립한 잔차가
바로 니오타al을 위시하여 꾸민 잔차입니다.
너무도 잔차를 타고 싶은 애타는 마음에 조립해버린 잔차지요..
'천재소년'에게 구입한 'fox 80rlt'는 참으로 기특하게도 느낌이 좋았지만..
인치 업을 갈망한 사람에게는 어서 빨리 떠날 사랑 이었습니다. ㅜㅜ
탈라스 130rlc로 바꾼 후 본격적으로 관광라이딩을 다니게 됩니다.
탈라스의 느낌은 참 포괄적이었다..입니다.
업힐이고, 다운힐이고 어느 것에 치우침 없이 골고루 느낌이 좋았던 잔차입니다.
프레임은 타 브랜드회사들에 비해서도 가벼운 측에 속하고..
요 clr링크의 움직임도 상당히 반응이 빠르고.. 잔충격에 잘 반응하면서
부드럽게 움직인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뒷 트레블도 4"~5"인치로 조정이 가능했지만,
조립을 한 이래로 5"에 고정을 해 놨습니다.
귀찮아서요..ㅋㅋ
프레임의 단점이라면 링크가 상당히 잘 풀렸다는 것입니다.
탈 때마다 풀려서 조여줬는데.. 나중에는 귀찮아서 매니큐어를 발라주었습니다.
풀리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덜 풀리게 되었습니다.
즐거웠던 니오타와의 시간은..
제주도에서...
안녕..
멀리 휘이... 날아가버려..
장렬히..
절단 내었습니다. OTL
어떻게 절단이 되었는가는 아직도 결론을 내릴 수는 없겠지만,
위에서부터 아래까지..순차적으로 크랙이 진행 되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스윙암을 버리기전에 살펴보았는데..
링크와 스테이를 이어주는 아치형구조 부터 크랙이 진행되어..
충격누적으로 절단이 났다라는 추측을 하게 되었습니다.
슈퍼라이트가 크랙이 났고..
라이트스피드가 스윙암 쪽 스테이에 크랙이 났다는 건..
제가 하자라는 것을 증명 해주고 있습니다. ㅋㅋㅋ
2005년 7월~2006년 4월까지.. 속도계에 누적되어 있는 거리는 9320km였습니다.
주 4~5회의 싱글 위주의 라이딩으로.. 싱글을 찾아 돌아댕긴 로드의 길이가 꽤 되었나봅니다.
비록 망가져버려 다시는 쓰지 못하게 되었지만..
후회하지는 않는 잔차가 바로 라이트스피드 니오타al 이었습니다.
안녕 니오타... ㅜ.ㅜ
지금은... 요놈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