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자전거를 접했을때만해도..
하드테일이면 다 될것 같았습니다.
그러면서.... 풀샥이라는 것에 눈을 뜨기 시작했습니다..
그동안 타온 자전거들을 바라보면...
처음 산악자전거에 저를 입문 시켜주었던...
자미스 듀란고, 그리고 지티 , 후지 , 스폐셜라이즈드의 M5까지..
생각해보니 많은 하드테일을 접했네요..
그러면서 같이 라이딩을 하시는 형님께서
블러라는 풀샥을 타고 나오셨습니다..
처음 블러가 출시 되었을때니.. 2005년인가요??
너무 멋찌더군요.. 하지만..
드높은 가격에. 엄두를 못네다가..
에픽을 결국엔 손에 넣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당시의 에픽은 고스트 쉬프팅이라는 새로운 세계를 안겨주며,
취직의 등살에 못이겨, 떠나게 되고,
그이후에 블러 XC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다운힐이라는 새로운 극한을 맛보게 되면서
포즈 모노, 현제의 PROCEED VRC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다운힐을 타게 되면 극한의 내리막은 정말 넘치는 아드레날린을 제공해 주지만,
그 특성상 이동거리의 한계를 가져다 줍니다.
하여, 고심끝에 츔바를 업어 오게 됩니다.
처음 이놈을 보았을때..
FSR이네.. 하며... 블러 보다 좋을까??? 라는 고민을 했습니다.
블러LT와 많은 고민을 하였으니까요...
우여곡절끝에 츔바로 오게 되었습니다.
최근들어서 6월입니다만..
5월중에는 회사일로 인해서 자전거를 거의 타지 못했습니다. ㅜㅜ
6월부터 새로이 만들어 진 츔바를 타고 라이딩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먼저
업힐 -
앞샥이 145미리 셋팅입니다.
어지간하면 업힐이 안되어야 하는 셋팅이죠.
물론 업힐을 할때 샥을 푹~~ 눌러서 사용하고 있습니다만,
업힐 잘됩니다.
블러XC를 타고 다닐때, 올라가지 못했던 곳을 올라갑니다. ㅜㅜ
당시 제엔진이 부실했다면, 어쩔수 없는 부분입니다만,
당시가 다운힐을 타기 전이라 자전거를 더 만이 탔던것 같습니다.
다운힐 -
처음 다운힐을 산에서 시작할때만해도..
제 다운힐 자전거에 길들여져 있어서 인지,
솔찍히.....
적응이 안되고 목책 나무 계단을 하나 내려가는 것도 무서웠습니다.
그만큼 지오메트리가 무섭더군요..
테스트 라이딩을 끝내고, 다시 산으로 가고, 그 다음날 또 산을 가고..
테스트라이딩은 한우물에서,, 그리고 신월산 ( 지양산 ) , 안산+여기저기
이렇게 타고 다녔습니다.
업힐은 산우물에서 부터 쭉~쭉~ 이였습니다만...
다운힐 머신으로 내려오던 그것도 신나게 쏘면서 내려오던 그길을...
올마로 버벅 거리면서 내려왔습니다. ㅜㅜ
그이후 다시 산으로 산으로....
안전감있습니다.
FSR의 단점이라고 생각하고 있던 고스트시프팅 없습니다...
뒷축이 좌우로 밀리는 극심한 느낌 없습니다.
5인치이지만.. 그 이상의 느낌을 줍니다.
-외관
개인적으로 곡선도 좋아합니다만..
직선을 좋아합니다. 자전거에 있어서만큼은...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예전 엘스워스와 터너의 블루+폴리쉬의 투톤타입입니다만..
하얀색의 열풍을 격은 이후로.. 색상도 마음에 듭니다.
( 사실 갈등했습니다. 화이트+폴리쉬 , 불루+폴리쉬 둘을 놓고.. )
다운힐이 화이트라... ㅜㅜ
결론..
이런 저런 말들 많이 쓰고 싶습니다만..
마음에 듭니다.
든든하게 잘 타고 있습니다.
올마운틴이라는 새로운 세계를 열어 주어서.. 좋습니다...
줌바로 라이딩하는 분이 많이 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