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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리다 미션 2000-D

레져윤2008.12.24 09:27조회 수 39932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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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후기>매리다 2000D

풀샥이 처음이라 일년즘 타보고 사용후기를 씀니다.

처음에는 기존에 6년타던 하드테일 보다 로드에서 딱딱하고 매우 견고한 느낌이었고요

자세도 바람저항을 적게 받는 허리를 완전 구부리고 타는 자세로 바뀌었죠

처음에는 매우 어려운 자세 였지만 한달즘 타보고 나서야 거의 적응되고 편합니다.



한마디로 질주본능을 가지고 있는 잔차임다.

업힐도 뒷스프라켓 1단이 32T조합이라 힘이더 들지만 고속으로 올라 가야만합니다.

어차피 타고 가는것 보다 느린 아주급한 업힐은 끌고 갑니다.

업힐시 하드테일 느낌을 가지고 있으면서 LRS샥 (LOW RATIO SUSPENSION)기능으로 민감하게 접지력을 향상시켜 줍니다.

LRS 마니또 1:1 저압 리어샥은 피봇을 실드처리 했기때문에 물, 먼지, 진흙, 열에 강하고 샥내부에 반영구적인 오일을 사용하므로 현존하는 어느 에어샥보다 긴 내구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계단이나 XC코스 다운힐코스는 어떤 충격이든 알맞게 흡수해줘서 고속으로 탈수록 더달리고 싶어지는 잔차임다

아무리 고속으로 달려도 심한 충격을 정확하게 흡수하는 시스템을 가지고 있어서 고속으로 과감하게 내리 쏠수 있지요.

즉 딴힐때는 더 과감하게 더 거칠게 내리 쏘아도 충격흡수에 라이더는 안전하게 딴힐을 끝낼 수 있어요.
험하고 거친 노면에서 오는 충격은 라이더 몸에 많은 스트레스를 주어 많은 피로를 줍니다.

또한 업힐에서의 거친 노면 헛바퀴 및 충격도 다리근육에 피로즐 줍니다.
때로는 풀샥으로 때로는 하드테일로 이두가지를 한대의 자전거로 묶어 놓은 것입니다.

약간 무거운 하드테일 1초의 승부를 바라지 않으신다면 하드테일보다 이잔차를 권하고 싶습니다.
어느 어떤 상황에서 LRS샥이 당신의 안전한 라이딩을 도울것입니다.



매리다에서 먼저 개발 하여 스페셜(에픽)에서 로얄티를 내고 사용하고있는 이리어샥 방식은 록아웃 리모트 콘트롤이 있지만 록아웃 하지 않고도 도로에서 거의 롤링이 없고, 업힐에서 허머링시 롤링이 조금 있으까 합니다. 그러니 록아웃 기능은 거의 안써도 되고 도로 라이딩시만 쓰면 될것 같습니다. 에픽은 브래인 샥이라고 하여 밸브가있어 심한 충격에서만 작동하지만, 매리다샥은 그냥 위에서 그냥 누르면 들어가기 때문에 업힐에서 접지력을 향상 하는점이 다릅니다.



아비드 쥬시5 브레이크는 너무 잘들어서 특히 앞 브레이크는 적응 하는데 힘들 정도 였어요.
하지만 소음도 없고, 185MM의 큰 로터 덕분에 급한 다운힐에도 섬세하고 강력한 브레이킹 콘트롤으로 손쉽게 내려올수 있습니다. 타이어는 트레드가 작아 도로라이딩에도 잘나갑니다. 구부리고 타니 바람의 저항도 작게 받고 산과 도로를 한꺼번에 장시간 타기에 적합한 조합입니다.    



쉬프트는 스램제품인데 업, 다운 모두 엄지 손가락으로 누르게 되있어서 검지손가락을 쓸필요가 없어서 검지손가락을 브레이크를 잡거나 헨들응 잡는데 유용하게 쓸수 있어요 그런데 시마노제품를 쓰던 습관때문에 좀 적응이 오래 걸렸습니다. 이제는 기어 올릴때 깊이 누르면 한번에 4칸 까지 올라가고 살짝누르면 1칸 올가가니 급한 기어조작시 더 편리 합니다. 뒷부분이 카본이라 약 하지 않을 까 우려했으나 혹독한 테스트를 거쳐서 생산 해서 그런지 실제 타보니 내구성도 매우 우수한 제품인것 같습니다. 수입시 환산 실수로 국내가격 책정이 착하게 된점도 큰 매리트 입니다.



본인은 레이싱을 싫어하고 재미있게 타는 관광 모드를 추구하는 편이지만 이자전거는 레이싱 모드입니다.

프리라이딩용 풀샥의 푹신한 물침대의 느낌을 따라갈 수는 없지만 페달링, 속도 측면에서 나름대로 가치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결론은 하드테일 처럼 매우 견고한 느낌을 가지고 있는 자전거로서 약간 거칠지만  로드, 업힐, 다운힐구간 모두 고속으로 달리게 설계되어 있어서 MTB대회 출전용 코스에서도 매우 적합한 자전거 라 생각됩니다.
아직 글을 쓰기엔 자전거 실력과 지식이 턱없이 미천하지만 이잔차를 처음 접하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스펙)
프레임 미션 A66+카본 S/S  
색상 화이트 플레임 16"
포크 락샥 레바 SL(블랙)
리어샥 마니또 래디움 RL
브레이크 08년 아비드 쥬시5 (185/160)
크랭크 FSA V-드라이브 44-32-22
드레일러(앞/뒤) 스램 X7 / X9
카세트 스램 PG970 11-32T
허브(앞/뒤) DT Swiss 세릿 센터락
페달 시마노 M520

타이어 MAXXIS CROSS MARK 2.1

림 DT 스위스 X455 디스크
안장 XM 콤프
변속레버 스램 X7 트리거
패달포함 총무게 12.4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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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치와 플렉서스 (by kuzak) 2001 GT zaskar team (by sobet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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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 저도 이 자전거를 4천정도 타다가 기종변경을 했습니다..
    역시 도로나 크로스컨트리에서는 최고의 자전거라고 말하고 싶네여 ㅎ
    단 뒷샥이 낭창거리는거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이자전거가 맞지 않습니다
    전 반대로 스페셜에 로열티 내고 있는줄알았더니 메리다가 최초군요 ㅎ
    대단합니다~
  • 트레일 위주의 샤방샤방 라이딩에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ㅋ 저도 요놈 잼나게 타다가 바꿨는데요,, 가끔씩 도로에서 버벅댈때면 그리워지곤 합니다. ^^
  • 지금 타고 있는데 뒷샥이 물컹거리지 않는점이 첨에 맘에 안들었는데 타다보니 그게 더 맘에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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