왈바질 몇년만에 처음으로 리뷰를 올리게 되었습니다. 플렉서스의 리뷰는 찾아보기 힘드네요. 전문가가 아니기에 구체적인 수치를 들어가며 이야기 할 수는 없었습니다. 대신 이번 기회에 항상 궁금했던 톰 리치 아저씨의 뒷조사도 해볼 수 있어서 재미있었네요. 쓰다보니 인물사가 되버린것 같기도 하구요.
그저 재미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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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리피셔
엠티비 매니아라면 이 이름이 가지는 의미를 잘 알 것입니다. 단순히 자전거 브랜드를 넘어 산악 자전거라는 장르를 세상에 알리고 여기에 적합한 자전거를 연구하고 상업적으로도 생산을 시작한 장본인이지요. 현재까지도 열정적으로 새로운 자전거 개발에 몰두하고 세계를 순회하면서 엠티비 홍보에 변치 않는 청춘을 과시하고 계십니다.
게리와 그의 친구(5살이 많지만) 찰리 켈리는 그들만의 리그였던 이 신종 스포츠를 세상에 알리고자 산악자전거의 성지인 샌프란시스코 북쪽에 자리한 마린카운티의 탬산(Mt. Tam)에서 1976년 최초로 산악다운힐 경기를 주최 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엠티비에 대한 세간의 관심이 높아지자 자신들이 고안한 디자인으로 자전거를 생산하여 소량 판매도 하였습니다. 이때 게리의 의뢰를 받아 프레임을 제작하였던 사람이 바로 톰 리치와 조 브리즈라는 젊은 프레임 빌더였습니다.
그리하여 1979년 MountainBikes라는 이름의 전문가형(?) 자전거를 만들기 위한 회사를 설립하고 본격적인 엠티비 생산을 시작할때에도 톰 리치는 게리와 함께 회사의 창업자로 나서게 됩니다. 그뒤 몇년의 노력끝에 최초로 탄생한 양산형 산악자전거가 바로 Specialized Stump Jumper입니다.
톰 리치는 평생동안 로드바이크를 만들어오던 빌더였기에 현재 엠티비의 모습과 다른 로드형의 프레임을 고수하였던 것 같습니다. 이러한 형태에 대해 게리는 다른 견해였었는지(저만의 추측입니다.) 둘은 1983년에 결별하여 각자의 이름을 걸고 회사를 차리게 되지요.
게리피셔의 브랜드(Fisher Mountain Bikes)는 이때부터 시작이 되었고 리치 브랜드(Ritchey Design Inc) 역시 여기서 출발점을 찾을 수 있습니다.(사실 그 전부터 톰 리치는 다른 동업자와 함께 조그만 공방에서 자신의 이름으로 프레임을 제작해 왔습니다.) 그 후 게리피셔에서는 현재 엠티비의 모습을 갖춘 오버사이즈 튜빙, 서스펜션 장착 등의 획기적인 제품들을 선보여 왔습니다.
이와 반대로 톰 리치의 작품들은 수평에 가까운 탑튜브, 크로몰리 재질의 얇은 프레임, 짧은 싯 스테이 등등의 지고 지순한 로드 지향형 프레임을 고수하여 왔습니다. 아래의 사진은 톰 리치가 1973년도에 제작한 로드 프레임과 1984년도에 제작한 Ritchey 14K 입니다.
여기서 독립한 후 톰 리치의 프레임 디자인 변천사를 잠시 구경해 보겠습니다.
1985. Timber Comp
1986. Ascent
1986. Ultra
1987. TimbComp
1989. Supercomp
1990. P-23
1995. Ritchey Lite Beam
1998. Soft Tale
1999. Plexus
1995년에 Lite Beam 모델은 잠시 외도를 한 듯 치부될 정도로 고전적 스타일의 일관된 프레임 철학을 고수하여왔음을 엿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디자인의 프레임들은 도로에서의 직진성과 속도 유지에 강점을 가지게 되나 무게중심이 높기 때문에 라이더가 산악에서 균형을 잡는데 어려움을 겪게 합니다. 또한 탑튜브가 높기 때문에 산악 라이딩에서 자전거를 오르내릴 때 불편하지요.
엠티비계에 여러 환자들을 발생시킨 크로몰리 열풍은 톰 리치의 마지막 작품인 플렉서스가 원인이라 해도 과언은 아닌듯 합니다. 실제로 타보지도 않은 라이더들이 그 프레임을 보는 것 만으로도 머릿속을 온통 복잡하게 만들어 버리기도하고 유저들은 그 휘어진 뒷 다리가 뿜어내는 기묘한 맛에 중독이 되기 때문이지요.
아래는 제가 2006년도에 온갖 생쇼끝에 간신히 손에 넣은 1999년형 플렉서스입니다.
흔히들 구형이라고 부르는 모델입니다만 저는 오리지널 모델이라고 하고 싶습니다. 2000년부터는 일본에서 모델을 인수해서 제작했습니다만 현재까지 시판하고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요새는 구하기가 꽤 힘든 모양입니다.
톰 리치가 생산한 플렉서스는 1인치 헤드셋 규격, 27미리 싯포스트 규격 때문에 현재 상황에서 부품 구성하는데 애로 사항이 많습니다. 저도 많은 노력 끝에 지금의 세팅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자전거를 놀멘놀멘 타는 저질 엔진의 라이더로서 감히 플렉서스의 느낌만 끄적이도록 하겠사오니 용서해 주시기 바랍니다.
- 평지 달리기
저는 이놈을 오로지 도로용으로만 타고 있습니다. 몸무게가 8.9킬로인 녀석이 처음 동작은 꽤 굼띱니다. 같이 타는 분들과 쉬었다가 출발할 때도 항상 거리가 벌어지다가 속도가 25넘어가서야 탄력 받아 따라 붙게 됩니다.
페달을 찍어 누르듯 콱 한번 밟아주면 자전거가 움찔하며 튕기듯 속도가 붙고 그 뒤 페달링은 허당처럼 느껴질정도로 가볍게 돌아갑니다. 그러다가 속도 줄면 다시 무거워지고 합니다. 어쩌다가 필받아서 댄싱이라도 하면 고속 유지가 수월해지지만 저질 엔진 탓에 금방 오버히팅 되버리네요. >.<
- 언덕 오르기
무조건 춤추며 올라가야 합니다. 안장에 앉아서 올라갈라 치면 정말로 뒤에 타이어 하나 매달고 가는 기분입니다. 대신 속도 좀 내 주면 탄력 붙여 밀고 올라갈 수 있습니다. 그러나 결코 쉽게 올라간다는 건 아닙니다. 라이더의 엔진 출력을 성능 이상으로 뽑아내서 혹사 시키는 나쁜 녀석입니다.
- 언덕 내려가기
속도 붙으면 무섭습니다. 타이어 트레드가 노면과 진동을 시작하면 프레임이 웅웅 거리면서 같이 진동하는 듯한 느낌이 옵니다. 평지를 빨리 달릴때도 마찬가지인데 그 느낌이 아마 크로몰리만이 주는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파도를 타듯이 흐름을 타면서 속도를 맹렬히 유지해 주는게 느껴집니다.
리지드로 교체전에 산에 올라갔다가 임도를 내리 쏜적이 있는데 뒤가 요동을 쳐서 깜짝 놀란적이 있습니다. 싯 스테이가 휘어서 탄력이 장난아니라는걸 그때 느꼈지요. 저처럼 몸이 가벼운 라이더보다 체중이 좀 나가는 라이더에게 더 적합한 프레임인 것 같습니다.
- 리지드 포크
저것은 아주 예전 모델인 리치 P-21에서 탈착 된 것을 구한 것입니다. 도로만 타는데 샥이 무슨 필요일까 해서 교체했지요. 크로몰리인데도 꽤 가볍고 댄싱 한번 해보면 자전거 반응이 단단하게 전달되어 옵니다. 노면을 있는 그대로 읽어 주고 언덕에서 한결 수월하게 치고 올라갈 수 있지요. 휠 베이스도 조금 길어지고 차고도 낮아져서 고속에서 꽤 안정적이란 느낌입니다.
- 해괴한 총평
플렉서스는 엠티비의 전설인 콧수염 톰 아저씨가 일생동안 만들어온 프레임 시리즈의 마지막 역작입니다. 계속 만들어 주었으면 좋았으련만 이제는 고급 부품 생산에만 치중하고 있지요. 탕게 프레스티지 파이프로 뽑아낸 가냘픈 몸매는 최대한 솔직하고 탄력적인 느낌을 전해주기에 충분합니다. 최신의 링크 구조와 에어샥으로 무장한 신기술에 가려져 이제는 찾아보기 힘들지만 지금도 어디에선가 그 야리야리한 몸매로 저처럼 저질(?)스런 남정내의 엉덩이를 마음껏 받쳐들고 몸서리를 치며 질주하고 있겠지요?
Plexus가 무슨뜻인가 궁금하여 사전을 찾아보니 복합한 네트워크, 복잡한 신경망 등의 뜻이더군요. 아마도 톰 리치는 그 우아한 싯 스테이의 곡선을 디자인하고 이것이 프레임의 특성을 오묘하게 만들어 버릴 것을 그리고 그것을 보는 이들의 머릿속을 온통 혼란의 도가니로 몰아 넣을 것을 의도한 것 아닌가 추측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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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ference site
월간 자전거생활
http://blog.naver.com/yj29091?Redirect=Log&logNo=20006503171
mtbr.com
http://www.firstflightbikes.com
그저 재미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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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리피셔
엠티비 매니아라면 이 이름이 가지는 의미를 잘 알 것입니다. 단순히 자전거 브랜드를 넘어 산악 자전거라는 장르를 세상에 알리고 여기에 적합한 자전거를 연구하고 상업적으로도 생산을 시작한 장본인이지요. 현재까지도 열정적으로 새로운 자전거 개발에 몰두하고 세계를 순회하면서 엠티비 홍보에 변치 않는 청춘을 과시하고 계십니다.
게리와 그의 친구(5살이 많지만) 찰리 켈리는 그들만의 리그였던 이 신종 스포츠를 세상에 알리고자 산악자전거의 성지인 샌프란시스코 북쪽에 자리한 마린카운티의 탬산(Mt. Tam)에서 1976년 최초로 산악다운힐 경기를 주최 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엠티비에 대한 세간의 관심이 높아지자 자신들이 고안한 디자인으로 자전거를 생산하여 소량 판매도 하였습니다. 이때 게리의 의뢰를 받아 프레임을 제작하였던 사람이 바로 톰 리치와 조 브리즈라는 젊은 프레임 빌더였습니다.
그리하여 1979년 MountainBikes라는 이름의 전문가형(?) 자전거를 만들기 위한 회사를 설립하고 본격적인 엠티비 생산을 시작할때에도 톰 리치는 게리와 함께 회사의 창업자로 나서게 됩니다. 그뒤 몇년의 노력끝에 최초로 탄생한 양산형 산악자전거가 바로 Specialized Stump Jumper입니다.
톰 리치는 평생동안 로드바이크를 만들어오던 빌더였기에 현재 엠티비의 모습과 다른 로드형의 프레임을 고수하였던 것 같습니다. 이러한 형태에 대해 게리는 다른 견해였었는지(저만의 추측입니다.) 둘은 1983년에 결별하여 각자의 이름을 걸고 회사를 차리게 되지요.
게리피셔의 브랜드(Fisher Mountain Bikes)는 이때부터 시작이 되었고 리치 브랜드(Ritchey Design Inc) 역시 여기서 출발점을 찾을 수 있습니다.(사실 그 전부터 톰 리치는 다른 동업자와 함께 조그만 공방에서 자신의 이름으로 프레임을 제작해 왔습니다.) 그 후 게리피셔에서는 현재 엠티비의 모습을 갖춘 오버사이즈 튜빙, 서스펜션 장착 등의 획기적인 제품들을 선보여 왔습니다.
이와 반대로 톰 리치의 작품들은 수평에 가까운 탑튜브, 크로몰리 재질의 얇은 프레임, 짧은 싯 스테이 등등의 지고 지순한 로드 지향형 프레임을 고수하여 왔습니다. 아래의 사진은 톰 리치가 1973년도에 제작한 로드 프레임과 1984년도에 제작한 Ritchey 14K 입니다.
여기서 독립한 후 톰 리치의 프레임 디자인 변천사를 잠시 구경해 보겠습니다.
1985. Timber Comp
1986. Ascent
1986. Ultra
1987. TimbComp
1989. Supercomp
1990. P-23
1995. Ritchey Lite Beam
1998. Soft Tale
1999. Plexus
1995년에 Lite Beam 모델은 잠시 외도를 한 듯 치부될 정도로 고전적 스타일의 일관된 프레임 철학을 고수하여왔음을 엿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디자인의 프레임들은 도로에서의 직진성과 속도 유지에 강점을 가지게 되나 무게중심이 높기 때문에 라이더가 산악에서 균형을 잡는데 어려움을 겪게 합니다. 또한 탑튜브가 높기 때문에 산악 라이딩에서 자전거를 오르내릴 때 불편하지요.
엠티비계에 여러 환자들을 발생시킨 크로몰리 열풍은 톰 리치의 마지막 작품인 플렉서스가 원인이라 해도 과언은 아닌듯 합니다. 실제로 타보지도 않은 라이더들이 그 프레임을 보는 것 만으로도 머릿속을 온통 복잡하게 만들어 버리기도하고 유저들은 그 휘어진 뒷 다리가 뿜어내는 기묘한 맛에 중독이 되기 때문이지요.
아래는 제가 2006년도에 온갖 생쇼끝에 간신히 손에 넣은 1999년형 플렉서스입니다.
흔히들 구형이라고 부르는 모델입니다만 저는 오리지널 모델이라고 하고 싶습니다. 2000년부터는 일본에서 모델을 인수해서 제작했습니다만 현재까지 시판하고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요새는 구하기가 꽤 힘든 모양입니다.
톰 리치가 생산한 플렉서스는 1인치 헤드셋 규격, 27미리 싯포스트 규격 때문에 현재 상황에서 부품 구성하는데 애로 사항이 많습니다. 저도 많은 노력 끝에 지금의 세팅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자전거를 놀멘놀멘 타는 저질 엔진의 라이더로서 감히 플렉서스의 느낌만 끄적이도록 하겠사오니 용서해 주시기 바랍니다.
- 평지 달리기
저는 이놈을 오로지 도로용으로만 타고 있습니다. 몸무게가 8.9킬로인 녀석이 처음 동작은 꽤 굼띱니다. 같이 타는 분들과 쉬었다가 출발할 때도 항상 거리가 벌어지다가 속도가 25넘어가서야 탄력 받아 따라 붙게 됩니다.
페달을 찍어 누르듯 콱 한번 밟아주면 자전거가 움찔하며 튕기듯 속도가 붙고 그 뒤 페달링은 허당처럼 느껴질정도로 가볍게 돌아갑니다. 그러다가 속도 줄면 다시 무거워지고 합니다. 어쩌다가 필받아서 댄싱이라도 하면 고속 유지가 수월해지지만 저질 엔진 탓에 금방 오버히팅 되버리네요. >.<
- 언덕 오르기
무조건 춤추며 올라가야 합니다. 안장에 앉아서 올라갈라 치면 정말로 뒤에 타이어 하나 매달고 가는 기분입니다. 대신 속도 좀 내 주면 탄력 붙여 밀고 올라갈 수 있습니다. 그러나 결코 쉽게 올라간다는 건 아닙니다. 라이더의 엔진 출력을 성능 이상으로 뽑아내서 혹사 시키는 나쁜 녀석입니다.
- 언덕 내려가기
속도 붙으면 무섭습니다. 타이어 트레드가 노면과 진동을 시작하면 프레임이 웅웅 거리면서 같이 진동하는 듯한 느낌이 옵니다. 평지를 빨리 달릴때도 마찬가지인데 그 느낌이 아마 크로몰리만이 주는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파도를 타듯이 흐름을 타면서 속도를 맹렬히 유지해 주는게 느껴집니다.
리지드로 교체전에 산에 올라갔다가 임도를 내리 쏜적이 있는데 뒤가 요동을 쳐서 깜짝 놀란적이 있습니다. 싯 스테이가 휘어서 탄력이 장난아니라는걸 그때 느꼈지요. 저처럼 몸이 가벼운 라이더보다 체중이 좀 나가는 라이더에게 더 적합한 프레임인 것 같습니다.
- 리지드 포크
저것은 아주 예전 모델인 리치 P-21에서 탈착 된 것을 구한 것입니다. 도로만 타는데 샥이 무슨 필요일까 해서 교체했지요. 크로몰리인데도 꽤 가볍고 댄싱 한번 해보면 자전거 반응이 단단하게 전달되어 옵니다. 노면을 있는 그대로 읽어 주고 언덕에서 한결 수월하게 치고 올라갈 수 있지요. 휠 베이스도 조금 길어지고 차고도 낮아져서 고속에서 꽤 안정적이란 느낌입니다.
- 해괴한 총평
플렉서스는 엠티비의 전설인 콧수염 톰 아저씨가 일생동안 만들어온 프레임 시리즈의 마지막 역작입니다. 계속 만들어 주었으면 좋았으련만 이제는 고급 부품 생산에만 치중하고 있지요. 탕게 프레스티지 파이프로 뽑아낸 가냘픈 몸매는 최대한 솔직하고 탄력적인 느낌을 전해주기에 충분합니다. 최신의 링크 구조와 에어샥으로 무장한 신기술에 가려져 이제는 찾아보기 힘들지만 지금도 어디에선가 그 야리야리한 몸매로 저처럼 저질(?)스런 남정내의 엉덩이를 마음껏 받쳐들고 몸서리를 치며 질주하고 있겠지요?
Plexus가 무슨뜻인가 궁금하여 사전을 찾아보니 복합한 네트워크, 복잡한 신경망 등의 뜻이더군요. 아마도 톰 리치는 그 우아한 싯 스테이의 곡선을 디자인하고 이것이 프레임의 특성을 오묘하게 만들어 버릴 것을 그리고 그것을 보는 이들의 머릿속을 온통 혼란의 도가니로 몰아 넣을 것을 의도한 것 아닌가 추측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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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ference site
월간 자전거생활
http://blog.naver.com/yj29091?Redirect=Log&logNo=20006503171
mtbr.com
http://www.firstflightbik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