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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착용자를 위한, 편광클립.

bluebird2014.03.27 12:08조회 수 1661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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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을 더듬어보니, 시간이 꽤 오래되었습니다.  근시/난시가 겹친데다가 시력이 안좋아서,  스포츠글래스를 종류별로 다 착용해본것 같습니다.  100% 만족은 못했지만,   루디프로젝트 퍼셉션이란 제품을 매우 비싼 가격에 구입을 했고, 내부 클립에 돗수렌즈를 장착해 열심히 산을 누비고 다녔습니다.  하지만, 안경을 벗고, 퍼셉션을 착용하면 찾아오는 어지러움... 속이 울렁거릴정도... 당시 알아낸것은,  눈 주변을 감싸듯이 곡면 디자인된것으로 인해, 그렇다는 안경점 사장의 이야기. 

 

 맘에 드는 스타일의 제품들은 대개  우아하게 곡면이 아주 심한 제품들... 미국에서는  돗수렌즈를 장착해주는 서비스가 있다는 소문도 듣긴 했지만...어쨌든, 퍼셉션은  산악을 열심히 누비던 시절에는, 아주 유용하게 사용했습니다.

 

자전거를 장기간 타지 않다가, 언제부터인가  조금씩 시내에서 타게 되었습니다. 시간이 될때마다. 그런데, 나이가 들어서 그런가 햇빛에 눈이 노출되거나 하면, 저녁에 눈이 좀 불편하고 해서...오랜만에 다시 퍼셉션을 꺼내보았습니다.  ㅋ.....  고무재질로 된 부분들이 삭아서 못쓰겠더군요.

  

그래서, 다시 구입할까 싶어 가격을 보니,  자주 사용하지도 않을것 같은데, 지출이 심하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렴하고 쓸만한것이 없을까, 이런저런 제품을 뒤져보다가...  편광클립이란 제품을 발견했습니다.  

P-Clip-a.jpg

이 제품은 작년초에 구입한것 같습니다. 그동안, 와일드바이크에 올리면 좋겠다 싶었는데, 계속 미루다가 오늘에서야 사용기를 올립니다. 위 모델과는 다른 형태의 제품이 있는데, 그 제품은 안경 윗부분을 잡는 스타일이라서,  라이딩중 흔들림에 문제가 있을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 제품의 장점이라면,  매우 가볍다는점.  클립이다보니, 부피가 작습니다.  위 사진을 보면, 퍼셉션처럼  편광클립을 위로  젖혀올린 사진이  있는데,  유명무실한 기능입니다.  그냥 젖혀볼수도 있구나 생각하면 됩니다.

 


편광성능은 좋은편입니다. 두께가 적당히 얇고, 사용에 충분할정도의 견고함을 갖고 있습니다. 얇은 필름처럼 마구 휘지는 않는다 정도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이 제품을 안경앞에 꼽고,  산에서 타기에는 좀 무리입니다.  왜냐하면, 안경을 잡고 있는 힘이  강하지 않아서,  자전거의 흔들림이 심해지면, 이탈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몇개월 사용해보니,  시내 라이딩에는 유용합니다. 제일 좋은점은, 어지럽지 않다는점입니다.  이점이 너무 흡족합니다.  


 


 어릴적에 TV 보안경 만드는 중소기업이 있었는데, 당시 편광필터라고  을지로 세운상가에서  거리에서 홍보하던 .... 어쨌든,


생소한 제조회사는 아닙니다.  판매페이지를 보면,  이 제품도 유사 제품이 있다고 하니...우리들이 흔히 접하는,  스포츠글래스 전문회사의  품질은 아니고,  B급? 정도의 품질입니다.


 하지만,   눈에 직접 접하는 편광면의 품질은  우수하다고 생각되며, 부피가 작고 가볍다는점, 그리고, 어지럽지 않다는점.을


이유로,  시력이 많이 안좋으신분들께  추천하고 싶습니다.   안경에 부착되는 방식의 아이디어가 돋보이긴 하지만,


좀더 개선된다면,   산에서 탈때도 쓸모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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