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산역과 영등포 구청역 사시엔 xx대리점이 하나 있습니다. 그 곳을 자주 지나가기만 하다가 유압식 브렉을 지르기 위해 그 곳에 들렸습니다. 시마노 유압LX05년식을 구입하려고 했더니 뜬구름 없는 30만원--;;;;;;;
하긴 사장님이 인터넷을 안하시는 분이라서 그런지, 정가격을 다 받으실려고 하시길래 그냥 이 녀석을 샀습니다(7마넌에요 ^^)

1. 가격
우선은 04년식이라 하던데 05년식으로 알고 있습니다. 가격은 인터넷에서도 천차 만별이지만, 아비드 SL브렉암에 반깞도 아니기에 소모성 제품으로 사용하기에 추천합니다.

2. 외관, 중량
무광은색이 주를 이루며, 브렉슈는 검정에관절과 함께 조화를 이룹니다.  장착시엔 좌우 간격이 제법 넓어 보이기도 하는데(흔히 뽀대난다고 하시더군요 ^^;;) 실질적으로 큰차이는 없는 편입니다. 다만 뒷브렉암 설치시 슈에 있는 와셔를 넓게 하시면 폐달링시 닿는 경우가 있으니 와셔에 이동은 꼭 처음 상태 그대로 하시길 바랍니다.
중량은 230g(한조), 460(한대분)이며, 다소 무겁다 하시지만 그 차이를 일반 라이더가 느끼기에는 차이가 없습니다.(참고로 데오레(싱글) 한대분은 400g이 조금 넘습니다)

3. 셋팅 용이성
우선은 셋팅이 싱글방식에 비해 편합니다. 림에 전체적으로 수평으로 마찰하기에 가설치 상태에서 브렉바를 잡아 당긴 상태에서 슈를 세밀 조절하셔서 조이시면 됩니다. 특히 싱글 방식은 슈 셍팅이 잘 안되면 뜯어지는 소리가 나지만 이 녀석은 수평으로 움직이기에 그런 소음은 없습니다. 다만 위에서도 지적 하였듯이 와셔에 이동은 하시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4. 작동 및 제동력
확실히 상급 모델이기에 제동력에서는 탁월합니다. 특히 수평으로 다물어 주는 방식이 림을 전체적으로 안정되게 잡아주며, 락킹시에 슬라이스도 적은 편입니다. 울컹거리는 시마노에 전통적인 느낌도 있지만(솔직히 아비드 스타일은 별로라서 ^^;;) 무엇보다 관절에 운동으로 직접적인 브렉레버에 저항이 적게 작용됩니다. 이는 흡사 유압브렉에 느낌과 흡사하다고 감히 올려 봅니다.

5. 총평
시마노 xt에 대한 소견들중 뒷브렉에 소음 문제에 대한 글을 본적이 있지만, 소음에 대한 문제는 아직 한번도 일어난적이 없습니다. 아비드에 아치라이벌과 비교해서 전혀 제동력이 떨어진다고 볼 수 없는 가격대 최고성능비 입니다. 림브렉을 업글하시는 분들께 꼭 한번은 권장해 드릴만한 제품이라 생각합니다.

참고.
현재 아비드 림브렉06년 카달로그에선 아치 라이벌이 제외되어져 있으며, 그 등급 역시 5등급에서 3단계입니다. xt에 경우는 5등급에서 4단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