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적으로 지돌군에 시마노 브렉은 멋졌지만, 원핑거의 제동은 역시 못따라가주더군요.
개인적으로는 기계적인 오차보다 실력과 길들여짐에 차이인듯 합니다.
그래서 질렀습니다.
그리고 기대이상입니다 ^^
1. 성능
우선 성능을 먼저 적는 이유는 바로 외관의 변신이 두드러지기 때문입니다. 간단하게만 성능 나가줍니다^^;;
06년식은 다소 캘리퍼의 지름이 줄어든 기분이였습니다. 그만큼 유압피스톤에 움직임이 적은 편이였죠. 그만큼 찍기에 능한사람만에 브레이크라는 오명을 가지게 되었구요. 이번엔 그런 감이 없습니다. 우선 피스톤에 움직임이 한결 나아진듯합니다. 다소 단동식처럼 움직이는 과거의 오명은 실링과 피스톤 마무리가공에 향상으로 전체적인 느낌이 좋아졌습니다. 특히 패드면이 잘 돌아오지 않는 괴현상이 말끔히 사라졌습니다. 아비드 전용오일이 끊는 점이 높아짐으로써 예전의 오명은 없어진듯합니다.
역시나 레버의 특성은 그대로 입니다. 특히 레버 피봇의 위치가 여타의 브레이크 보다 핸들에 가깝기 때문에 상당히 편한 브레이킹 느낌과 원핑거시 손으로 전해지는 피로감이 적습니다. 레버의 형태도 직선이기에 더더욱 적은 힘으로 브레이킹이 우수합니다.
또한 신형로터의 변화가 두드러 지느데, 로터의 모양이 흡사 04년식에 BB시리즈 로터를 보는 기분입니다. 하지만 예전 플리곤 로터가 그리운 이유는 아무래도 웨이프로터의 세련됨이 아쉽기 때문인듯합니다. 하지만 여전히 가공단면이 깔끔한것만은 인정합니다 유후~
2. 외관
드뎌 외관입니다 ^^ 예전 카본 레버를 보면서 얼마나 부러워 했는지~~
이번엔 그것이 5로 나와줍니다 ㅋㅋ 은색펄의 느낌과 무광 블랙 레버가 흡사 예전 카본 모델을 보는 기분입니다. 더욱이 레버에 멋진 스티커 작업만 한다면 더더욱 멋지겠죠~
예전 06년식은 무광검정이였습니다. 하지만 이번엔 보호도료가 뿌려진 유관펄 느낌으로 변화되어 주었습니다. 이는 상당히 반가운 외관의 진화인데 우선 탈색의 여지와 스크레치에 강해졌다는 점이 우선적으로 좋아진 점입니다. 거기에 찌든 오일때가 얼룩지지 않기에 청소시 마른수건만 있으면 만사 오케이 입니다.
거기에 핸들부착 클램프가 예전 원피스에서 투피스 방식으로 한결 좌우 레버의 교환이 수월해 졌습니다. 그립빼는라 노가다 할 일도 없고, 굳이 락그립으로 쓸필요도 없고, 정비시 시간을 절약해주는 점 역시 우수한 외관의 변화입니다.
다만 아쉬운 점도 있습니다. 바로 전체외관의 곰보현상입니다~ 말그대로 곰보처럼 군데군데 살짝씩 들어간 부분이 어찌 찍힌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하긴 CNC가공이 아니기에어쩔 수 없다지만 개인적으로는 외관표면 마무리엔 신경을 써주어야 겠다는 생각입니다. 그 점은 성의가 없어 보이기에 감정요인입니다. 또한 로고의 크기가 작고 다소 번지게 마킹이 된것도 아쉽습니다. 크기가 크고 좀더 다른 3색의 로고였다면 어떠했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외관의 번쩍임이 맘에 듭니다~
3. 종합적으로....
한단계 더 생각하고, 한단계 더 가공한 점이 좋습니다. 외관의 유광보호도료와 실린더 피스톤에 가공, 거기에 전용오일의 기능향상이 맘에 듭니다. 하지만 어디까지 취향이기에 꼭 이 녀석이 최고라는 것은 아닙니다. 그저 저에겐 최고라는 겁니다. 딱딱 잡히는 기분은 아비드가 최고지만 의외로 미세 속도조절면에선 시마노를 따라가지 못합니다. 하지만 지오메트릭적인 편안한 원핑거 브레이킹을 선호한다면 더욱 저렴해진 이 녀석을 꼭 집고 넘어가주어야 한다는 것!! 잃지마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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