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SRAM 9.0 및 HALF PIPE 사용기

........2001.10.16 19:48조회 수 1703댓글 0

    • 글자 크기


예전에 올렸어야 했는데...아무도 안올린것 같아서 올립니다.

좀 많이 늦었죠? 1년만에 올리네요...


아시다시피 이 변속기의 특징은 그립식이라는 것입니다. 보통 모터 사이클 연상하시면 되구요.
쉬프터와 드레일러의 기어 변환이 1;1 이기 때문에 정확한 세팅만 해 놓으면 그립을 한칸 옮길때마다 변속이 되는 방식입니다.

우선 뒷변속기는 말 그대로 1;1입니다.
한칸 띠릭 하고 당기면 한단계의 변속이 되구요 여러칸을 한번에 올리면 올린만큼 변속이 됩니다. 하지만 이런 변속(여러칸)을 많이 하면 체인이나 스프라킷의 변형이 쉽게 오겠죠.

그래서 이 변속기의 경우 체인을 SACHS것을 사용하길 권하고 싶습니다.
샥스 체인은 모서리가 둥그렇게 처리되어 있어서 각이 진 시마노 체인에 비해 훨씬 변속이 부드럽습니다.

자 그리고 앞변속기는 시마노와 다릅니다.
앞변속기(그립 쉬프터)의 경우 시마노가 1;1 방식입니다. 한번 변속하면 미세 조정은 못하게 되어 있는...---아실까 모르겠지만 모든 변속기의 변속 간격 조절은 쉬프터에서 이루어 집니다. 분명하게 말씀 드리는데 드레일러가 아닙니다.---ㅎㅎ
하지만 SRAM 앞변속기(쉬프터)는 크랭크 세개에 미세 조절할 여유가 있지요...
말이 어렵나요?
즉 다시 말해서...중간 체인링이라 치면...
뒷 기어 변속에 따라 -지나친 기어비 사용시 또는 그에 준할 경우- 앞 드레일러가 체인에 닿아서 스르르륵~~ 소리 내는 경우 있쟎아요... 그럴 경우 한칸을 당기거나 풀어 줌으로서 그걸 없애 줄 수 있답니다.

중간 체인링에서 위로 한칸 아래로 한칸 정도...--제 기억으론 중간에서 네단계 정도 되는것 같은데.. 작은 체인링에서도 가능 하구요.

예를 들어 지나친 기어비... 앞 1단 : 뒤 9단을 사용하면... 아마 시마노의 경우 10중 8.9는 앞드레일러가 닿을겁니다.  스램은 그럴 경우 한단계 또는 두 단계만 당겨 주면... 닿지 않게 됩니다. 물론 권장 사항은 아니지만요...어떤 경우에도 1:8,9단 또는 3:1,2단 등 과도한 기어비는 사용을 안하는게 좋습니다 단, 스램은 그렇게 해도 드레일러가 닿지 않게 할 수 있다는것이지요..

SRAM의 최대 장점은 뭐니뭐니 해도 순간 변속이 가능한 기능일겁니다..
한번에 1-9단까지 오르락 내리락 할 수 있으니...빠른 변속이 되지요...
제가 아는 어떤 분은 이런 그립 방식의 변속기를 무지 좋아 하더군요..
그 이유가 빠른변속 이랍니다..

자 그럼 단점은 없냐?
있습니다.  익숙해 지지 않은(SRAM 변속방식에 대해) 상태일 경우 호핑이나 점프등을 했을때 그립이 돌아가서 변속이 되는 경우가 많이 발생 할 수 있습니다. 이런 현상은 시간이 가면 해결 되더군요.
다음 그립이 다 닳았을 경우 일반 래피드 파이어 방식은 그립만 교체하면 끝이지만.. 이건 그럴 수가 없네요.. 단지 바깥쪽만 일반 그립을 반 잘라서 사용하면 될것 같네요.
또 하나 바엔드를 채택하지 않은 경우 바깥쪽 그립이 돌아가서 바깥쪽으로 빠져 나가는 경우가 있네요... 많이 고민되는 부분입니다.

아 또 중요한 단점이 있는데... 아시다시피 그립이 일반 그립에 비해 약 20%정도 더 두껍습니다 상대적으로 손이 작은 라이더의 경우 사용이 쉽지 않을것 같습니다.
그 이유로 투 핑거 브레이킹이 어렵습니다. 아무래도 그립이 두꺼우면 손으로 더 많이 쥐어야 하니깐... 저같은 경우 좌측은 원핑거 우측은 투핑거 브레이킹을 합니다.


덤으로 정비방법
1. 변속기 케이블 교체...
  쉬프터의 둥근 부분--숫자 써 있는-- 보면 까만 고무 있을겁니다. 가로 4mm세로 13mm정도 되는... 그 고무를 힘으로 들어 내면... 구멍이 보입니다.
먼저 변속기에 고정되어 있는 케이블의 끝을 풀어줘야 하겠죠?
일단 고무를 들어 낸 후(잃어 버리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기어를 완전히 풉니다 앞 뒤 기어가 가장 작은쪽으로 되는 방향으로... 그 다음 케이블을 역방향으로 밀어 주면서 송곳으로 케이블의 머리부분을 들어 올립니다.
원래는 케이블을 밀어 내면 나오게 되어 있지만 ... 정비하는 입장에서 보면 변속기 내부에 오일의 기미가 하나도 없을 수도 있으므로... 밀려 나오지 않을 수도 있어요.
주욱 잡아 뺀 다음 새 케이블을 끼우는데 끼울때 케이블 감긴 방향으로 돌려 가면서 끼우면 잘 끼워집니다. 힘으로 밀어 넣다가 케이블 끝이 분리되면 그거 끼우는게 쉽지 않을겁니다.
성질 금하면 케이블 사용도 못해보고 돈 들어갑니다..ㅎㅎㅎ!
"딸깍" 하고 들어 갔나요?  그 구멍에다 테프론 좀 뿌려주고  아까 그 고무 뚜껑 닫아주세요...
잃어버렸다구요?  잘했어요...ㅋㅋ. 그럼 테이프로 붙이세요.... 본드로 붙이지 말구요...후후~


2 뒷 드레일러의 폴리에 대하여
에지간 하면 뜯지 마시길 권합니다. 전 한번 청소 해 준다고 뜯었다가 조립하는데 전보다
폴리 돌아가는 것이 좀 원활치 못한듯 하더군요... 그래서 그리스 잔뜩 발라주고 다시 조립
했습니다.
3.뒷 드레일러 스프링 청소는 에어건으로 쏘신다음.. 천으로 기름 닦아주세요.
잘 보시고 오일이 말라있으면 오일도 발라주시고(치~~익 하는걸루)---이러면 꼭 wd-40 뿌
리는 분들 있다니깐..ㅎㅎㅎ!---이거 말투가 꼭 주책소동님 말투다...킥킥~

생각 나는대로 이 글 업그레이드 시키겠습니다...

종합적인 점수를 준다면...10점에서 9점 정도...

근데 그 점수란 것이... 래피드 파이어와의 비교가 쉽지 않은지라...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땀뻘뻘
2013.04.10 조회 7405
이전 1 2 3 4 5 6 7 8 9 10... 68다음
첨부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