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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selle SLR saddle 사용 후기..

........2002.09.07 00:24조회 수 1496추천 수 2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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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저의 실력이 허접이라서 그런게 아닐까 반성중입니당....

그래도 저는 셀레 이녀석이랑은 속궁합(?)이 안받는것 같아서리...

참, 허벅지가 아프다는 건, 이런 이유에서 입니다.

노면이 매우 불량한 쓸려나간 임도나 계곡길 내리막에서, 실제 발생했던 일인데, 월둔고개 정상에서 한 100미터 내려오면 노면이 상당히 불량한 첫번째 커브가 있습니다.. 옆으로 낭떠러지고, 길이 심하게 패여 있지요. 아마 4륜 구동 자동차가 만들어 논것 같은데 아시는 분은 느끼겠지만, 내리막 길이 거의 파도 처럼 연속진 골이 나옵니다. 물론 그 골마다 밤알에서 참외만한 크기의 돌이 지뢰처럼 깔려 있져...

여기서는 완전한 웨이백은 좀 어렵습니다. 내리막 상에 장애물이 연속으로 놓여있기 때고, 약 100-110도 정도의 커브길이며 콘트롤이 상당히 어렵기 때문이죠... 그렇다고 일반적인 자세로 내려온다면 아마 120mm  샥이라도  충격 받아주기 쉽지 않을듯 합니다. 왜냐하면 한참 월둔고개를 어렵게 올라서 신나게 막 내려가다 갑자기 나오는 장애물 이기 때문에 갑자기 속력을 줄이기는 좀 그렇습니다.

저의 경우는 이곳에서 일반 자세에서 완전한 웨이백으로 전이되는 약 70% 단계의 자세로 내려오기로 순간 마음 먹었지여...

첫번째, 구덩이(깊이 약 50-70cm, 넓이 약 1.5m)로 앞바퀴가 내려가는 순간 웨이백 자세에 들어갑니다. 앞 바퀴 트레드 옆면으로 주먹만한 돌들을 치고 갑니다. 평소 같으면, 크게 쑤욱 웨이백 들어가는데, 여기서는 망서려 집니다. 콘트롤을 잃기 쉽게 생겨먹은 지형이라... 그래서, 안장에 X꼬를 밀착시키고, 60% 정도 웨이백 합니다. 이때, 무릅에서 사타구니에 이르는 약 2/3 지점이 안장날개 부분에 실립니다.  문제는 여기서 발생합니다. 셀레 SLR 은 안장날개 밑 뒷 부분의 측면이 매우 날카(?)롭습니다. 그래서, 허벅다리를 안장에 낀 채로 웨이백들어갈시 무지 아펐습니다. 라이딩 끝나고 보니 산지 얼마안된 볼보 바지 허벅지 부분이 헐어 버렸습니당.. 애고 아까와라..

앗! 점심시간이당...

암튼 글실력의 부족으로 표현이 안되네여...

제가 좀 허벅지에 살이 많아서 아픈것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암튼 난 좀 살집이 있는 안장이 좋앙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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