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변속레버 사용기 (LX vs 어택 트위스터 vs 로켓 트리걸)

NRS32004.02.22 00:11조회 수 5736댓글 0

  • 2
    • 글자 크기






같은 가격대가 아니라서 직접 비교는 무리지만 일단 올려 보겠습니다.

-시마노 LX변속레버    

2000년도에 구입해 현재 4년째 사용하고 있습니다.
쓰시는 분들도 많은데 역시 가격대 성능비가 최강인 물건입니다.
내구성도 좋고 외형도 좋습입니다. (-_-)b
특별히 흠 잡을 곳이 없네요. 마무리도 깔끔하게 되어있고 데오레보다는 훨신 좋습니다.

상대되는 모델로는 SRAM의 Attack 트리걸이 있는데 외형, 성능, 무게, 가격면에서 어택보다 더 좋습니다.

본래 로켓의 상대는 xt지만 지금은 못구하니 무효!(시마노는 무슨 생각으로 일체형만 만드는지....)



-SRAM ATTACK 트위스터 변속레버(시마노 호환모델)  
      
이것도 2000년에 구입해 4년째 사용하고 있습니다.
일명 그립쉬프트라고 부르는데 장점은 변속이 상당히 빠르고 무게도 진짜 가볍습니다. 시마노 변속기와의 호환도 상당히 좋습니다.
분해해서 보니 고장날만한 부품도 전혀 없고 부품숫자도 상당히 적습니다.

즉 값나갈 이유가 없는데 너무 비싼 느낌입니다. 03년까지는 더럽게 비쌌었고 04년 들어서 싸지긴 했지만 아직도 전체적으로 좀 비싼 느낌입니다.

진짜 마음에 드는 점은 브레이크레버가 안쪽으로 들어가고 바깥쪽에 변속레버가 위치하게 되어 손가락을 내밀면 브레이크레버의 끝부분을 잡게되어 원핑거 하기가 좋습니다(현재 00년식 xt유압 사용중).

단점은 없지만 굳이 찾아 보자면 뽀대와는 거리가 먼 디자인입니다(다소 주관적임)  생활잔차에 많이 쓰이다 보니 일반인들이 이걸 보면 잔차의 위상이 순식간에 격하되는 부작용도 있습니다.      

과부에게도 이걸 달아주려다 트리걸 변속레버가 나와서 포기....



-SRAM ROCKET 트리걸 변속기(시마노 호환모델)

국내에 처음 수입된 물건인데 가격이 많이 내려서 03년 xt변속레버와 경쟁할 만한 수준입니다. 그러고보니 xt변속레버가 단종되면 경쟁상대가 없을것 같습니다.

시마노와는 달리 shift up /down을 모두 눌러서 변속하는 방식입니다.
그런데 1990년에 제가 타던 잔차에 달린 시마노STI 시스템도 shift up/down모두 눌러서 변속하는 방식이었습니다(지금의 SRAM 방식과 약간 다르기는 하지만 기본은 똑같습니다)과거에 사장 되었던 기술이 다시 부활한 느낌이랄까요.

단점부터  말하면 알루미늄 재질인 아래쪽 푸쉬레버가 상당히 큰데 약간 덜렁거리는 느낌이 있어 마음에 들지 않더군요.

그리고 설치하는 각도에 따라서 레버를 누르는 것이 상당히 불편해 질수도 있습니다.
여러위치로 설치해보고 간신히 편한 위치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일단 브레이크레버와 바싹 붙이지 않고 1cm정도 간격을 두고 고정했더니 제일 편한것 같습니다.
안장이 핸들보다 낮은 다운힐차의 경우 수직으로 세우면 좋더군요.

플라스틱부품과 알루미늄부품이 만나는 부분의 마무리가 다소 거칠었습니다. 깔끔한 시마노와 비교되더군요.

무게도 시마노 변속레버보다는 좀 더 무겁습니다. 오히려 더 싼 8만원짜리 어택트리걸이 2g 더 가볍습니다. 처음에는 어택을 사려다가 다른 스램모델과는 달리 시마노 호환모델 요놈만(어택) 스램 뒷드레일러용(7.0)보다 1만원 비싸서 로켓을 샀습니다.
정찰가라고 하지만 저는 아는 샾에서 카드로 99,000\에 구입했습니다(문제의 소지가 있어 샾명은...).  


일단 00년 xt disc레버와의 조합인데 뽀대는 상당히 좋습니다(만족)

최대의 장점이라는 브레이크 레버를 잡으면서 변속할 수 있는 것도 상당히 좋고 시마노 변속기와의 궁합도 좋았습니다(구형 XTR).
레버를 누르는 느낌도 너무 좋았고 레버가 리턴할 때 나는 금속소리도 듣기 좋더군요(별게 다좋군....) 그런데 9.0은 그 소리가 안나더군요..

변속 케이블은 테프론 코팅이 되어 있고 케이블 배치도 멋지게(?) 됩니다.
왼쪽의 긴레버는 끝까지 누르면 앞기어는 2단을 한번에 올릴 수 있고  오른쪽은 4단을 한번에 올릴수 있지만 전 손가락이 짧아서 불가능.
(ㅠ_ㅜ).....

나머지는 좀더 써봐야 알 수 있을것 같네요.



순전히 주관적으로 종합해 보면....(태클 사양)


-뽀대

트리걸=시마노>트위스터


-내구성

트위스터=시마노 (트리걸은 data없음, 긴 레버는 웬지 불안해 보임)


-변속 속도

트위스터>트리걸≥시마노


-가격대 성능비

시마노>트리걸≥트위스터


-무게(무거운 순서대로)

트리걸>시마노>트위스터

시마노가 계속 일체형 레버만 고집하면 xt급 정도의 분리형 레버쪽은 SRAM의 싹쓸이가 예상됩니다.  경쟁 상대가 없으니..쩝..


  • 2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땀뻘뻘
2013.04.10 조회 7402
이전 1 2 3 4 5 6 7 8 9 10... 68다음
첨부 (2)
sram_copy.jpg
294.4KB / Download 12
sram2_copy.jpg
236.7KB / Download 12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