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레버에 대하여 묻는 사람은 많은데 반해 답변이 별로 없는듯하여
잔차에 대한 많은 지식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소감을 적습니다.

먼저 잔차를 탄지는 1년 반 정도 되는데 어쩔 수 없이 처음 부터 일체형을 쓰게 되었습니다.
사연은 제가 손가락이 기형이거던요(엄지 손가락이 짧아요).
처음 잔차를 타며 쉬프터를 사용하기가 너무 힘들어 무척 비싼 가격 임에도 불구하고 교체를 하게 되었죠.
사용하면서 장단점을 느끼며 그럭 저럭 사용하였는데 이번에 디스크로 교체하면서 한꺼번에 교체 하느라 또 여분의 출혈이 생겼습니다.

장점
ㅇ.변속시  엄지 손가락이 아닌 두세개 손가락을 사용하므로 힘이 안든다.
ㅇ.브레이크와 일체이므로 무게가 준다
ㅇ.레버가 일체형이라 변속시 손의 이동이 최소화 된다(특히 저단 변속시 손가락으로 툭 쳐주면 된다)
ㅇ.모양이 툭 튀어 나온 것이 특색있다.
ㅇ.핸들바에 하나만 장착되므로 간단하고 조정하기 쉽다

단점
ㅇ.셑팅이 틀어 지는 것이 맘에 안듭니다. 뒷변속기 케이블 장력이 풀어지면 구형은 뒷드레일어에서 조정하나 이것은 앞 쉬프터에서 하므로 예민한 조정이 잘 않되는 듯.
ㅇ.앞 뒷 브레이크 압력 조절이 현격히 틀림(이유는 브레이크 레버 작동시 쉬프터 케이블이 같이 작동함) 따라서 브레이크 감이 상당히 안좋았음. 격국 유압디스크로 갈아 버리는 결정적 계기가 됨.
ㅇ.일체형이므로 타 브레이크(유압)를 같이 사용할 수 없음(시마노 캘리퍼만 사용 가능)
ㅇ.쉬프터 조절을 위한 유격 때문에 브레이크 감이 유격을 느낌
ㅇ.커버가 프라스틱 재질이라 쉽게 파손되고 까짐.

이상인데요
써놓고 보니 단점이 많은 것 같은데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변속 편의성이 좋아 한번 써 볼만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