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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허브, 드레일러 사용기

rohja2004.04.03 03:32조회 수 3741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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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투는 혼잣말 형식이기때문에
반말이라 오해하시기 없기 입니다.


드레일러 행거가 망가진김에
에라, 새로나온 세인트 드레일러를 사용해 보기로 한다
그런데 이놈이 전용허브와 함께 사용해야한다
그러기로 한다..
그런데 디스크 로터도 전용이 있어야된단다(물론 공구도)
갑자기 자금의 압박이 온다...
또 그러기로한다..
처음 나온 제품이라 성능도 국내에선 전혀 알려진바 없고....
에라 일단 질러보자...

일단 외관


짙은 밤색의 허브및 드레일러가 상당히 단단해 보인다.
튼실해 보이는 만큼 무게또한 상당하다
어짜피 다운힐,프리용으로 사용될놈이니 무게 같은거 따지지말자.
10mm스뎅엑슬이 역시 튼실해 보인다
허브는 튼실해 보이는 것으로 만족.
성능이야 이놈말고도 좋은 허브 지천으로 널렸으니 성능같은거 역시
따지지말자
시마노 꺼니까 그러려니하자..
나쁘다는 이야기아님.  
뭐 보편적이란 말이지..



장착

뭐별다른 어려움은 없다.
다만 뒷바퀴 탈착시 드레일러 전체가 같이 빠지기 때문에
드레일러 걸어놓기가 조금 애매하군...  
드레일러가 너트 역할까지 해볼려니 그런듯
뭐 이것도 그냥 그러려니하자.

디스크로터가 스플라인 방식이군(신형xtr처럼)
하지만 xtr과는 호환이 되질 않는다.
xtr보다 스클라인 직경이 조금 크다.
그러므로 세인트 전용 공구가 필요하다.
스플라인 방식을 사용해보기는 처음인데...
처음에 이런 방식을 만든 시마노가 잘이해가 안된다.
멀쩡하게 볼트로 조여서 잘사용하던걸 굳이 왜...
단지 시마노의 상술인가...
일단 달고보자
일단 장착과 분리가 간편하다
간편한것 하나 때문에 비싼돈 들여가며.  욕먹어가며 바꿨을까?...
기존의 볼트방식은 정확한 토크와 순서에 입각해 볼트를 조여주지
않으면 멀쩡한 새로터도 좌우로 오락가락하는 경우가 있다.
휘어진 로터 팔았다고 샾 사장님 욕하면 안된다
스플라인 방식이라  살짝  끼워서
락링만 돌려주면 끝
토크니. 조임순서니 신경쓸꺼 없다...(물론 락링도 조임토크는 있다)
역시 흔들림없이 잘 도는군........
2피스 로터라 강도면에서도 더 유리하다.


셋팅

텐션조절나사 등등 기존것 외에
액슬쪽에 리밋조절하는 나사가 하나 더 붙어있다
뭐하는 거냐?
드레일러가 프레임과 부딧히지 않게 해주는거다.
드레일러 바디가 프레임에 부딧히지 않게 조절해본다..   아주쉽다  ㅎㅎ
세인트에는 드레일러 쪽에 케이블텐션조절기가 없다.
왜없을까
잘모르겠다..  무게를 줄이려고?  시마노의 노고에 감사하자
감사는 감사고 잘모르니
일단 넘어가자
케이블링을 하고 변속기 셋팅을 해본다.
어라 변속셋팅이 아주쉽다.
역드레일러방식이라
케이블 장력만 어느정도 맞춰서 설치하면
쉬프터에서 조금만 조절해줘도
셋팅이 쉽게 된다. 그렇군
그래서 필요가 없었군
미리 알려주지...........


사용해보니

역드레일러 방식이라 처음에 조금 헷갈린다
왼쪽도 누르면 고속기어로변속...
오른쪽도 누르면 고속기어로변속....
머리속에 입력해 놓으니 그런대로 적응..
하지만 언덕을 만나면 예전습관대로  엄지손가락이  기냥 레버를 눌러버리는군
이런..

단점이라면 무게가 증가했다는 것 이외는 장점이 더 많은듯
확실하고 정확한 변속감
질량감에서 오는 든든함 - 이건 극히 주관적
드레일러 세팅의 편리함
액슬연결방식이라 외부 충격에도 강함
오래사용은 안했지만 내구성또한 믿을만할듯
무엇보다
과격한? 다운힐및 바니홉시 ,드랍등 착지때
드레일러가 프레임을 치는 경우가 없다. - 맘에 드는 부분
고스트쉬프팅또한 전혀 없다.  - 가장 맘에드는 부분



그러나 결정적인 최고의 단점 이랄까?

그좋은 성능에도 불구하고 변속기하나 바꾸자고
허브,로터 까지 모조리 바꿔야한다는것
(몰론,일반 행거에서 장착 가능하지만 최고의 성능을 내자면 역시 통째로....)
그래서 주머니가 많이 가벼워 진다는것......
많은 라이더들의 고민중의 하나일듯
또한, 고가의 허브를 장착한 경우 허브를 다운 그레이드 해야 한다는 점




결론

다운힐 프리용으론 손색없는 부품인듯
이거쓰고 싶다고 멀쩡한 부품 다들어내고
장착해야할 필요성 까진 있을까 마는
새로 조립하시는 경우 장착하시면
가격대비 아주 좋은 성능에 만족하시리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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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 GT
    2004.4.3 10:53 댓글추천 0비추천 0
    좋은 리뷰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_^
  • 세인트 뭐하러나왔는지 궁금했는데 나름데로 이유가있는거 같네요. 새로운재품에대한 불안감도 어느정도 해소됐고요.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땀뻘뻘
2013.04.10 조회 7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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