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빅의 729림 30분 간단사용기

by 똥글뱅이 posted Apr 03,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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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9림의 간단사용기를 써보렵니다.
편안하게 썼으니 편안하게 읽어주시구요.. 간단사용기이니 더 자세한 것은
다음에 올릴 복잡 사용기를 읽어주세요~~

시~~~ 작!!

오랜세월(?) 자전거를 타왔지만, 림에는 별로 신경을 안썼던것이 사실인데..
그러나 업글의 병이들었었고, 지금이야 치유 됐지만 꼭 바꿔야 할 것이 있어
바꿨다면 그것은 죄가 아니다..

나의 라이딩 스타일을 만족 시켜주지 못한 프론트 휠 223은 추억의 저편으로
사라졌다...

핸들바를 흔들면서 타는것을 좋아하고, 일반 도로에서도 약간의 턱이 나오면
가만 놔두지를 않는 성격은 223을 혹사시키기에 충분했다...
그래두 그 정도 버텨준거면 잘버틴거다.

무슨 공법으로 7번가공하고 2번 어쩌구 저쩌구하고, 9번째 나온거...
그래서 729 라고 부른다고 한덴다..

외관도 보통 림과 다르게 생겼다. 둥그스러운게 옛날의 각이 진것보다
더 부드러워 보인다. 넓게 생긴것 또한 마음 편안하게 해주고..

일단 샵에서 달고 무게를 달아봤다...
14.2kg.. "어라? 진짜 가볍네.. 무거워 졌어야 하는데.. 이상하네.."
"223에 XT앞허브 + 618에 Deore뒷허브가 그렇게 무거웠었나?"하는 생각이
들었을 정도니까 말이다..
이것보다 좋다고 하는 림 수두룩 빡빡한데... 이 정도면 xc도 충분할 정도의
무게이다..

집으로 오면서 약간의 턱만 나오면 가만 놔두지를 않았다..
무조껀 쩜뿌!!! 729 너.. 오늘 한번 죽어봐라..ㅋㅋㅋ
대문에 들어오기 10mm전까지도 핸들을 좌우로 흔들며 페달링을 했다..

오~~ 그래두 꿈쩍안는다.. 옛날의 223이라면 자전거가 좌우로 흔들릴때마다
로터가 캘리퍼에 닿아야 정상인데.. 이 딴딴한 느낌은 뭐랄까?

정말 안정감 넘치는 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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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접사용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복잡 사용기는 내일 남한산성갔다와서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