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마노사의 드레일러만 사용하다가 Sram것은 이번에 새로 장만하면서
처음 써보게 되어 사용기를 올립니다.

일단 한동안 자전거계에서 멀리 있었던관계로 회사에 대한 평가나 기타
다른내용은 빼고.....

우선 외관을 보면 드레일러는 검정색 도색되어 있고 겉보기에 튼튼해
보입니다. 케이블처리가 바로 일직선으로 힘을 받는것이 아니고 반원형의
구조를 거쳐 180도 반대로 힘을 받게 되어 있는 구조가 좀 독특합니다.
아무래도 힘의 손실이 있을것 같은데 사용상 크게 불편한점은 없습니다.

변속기는 브레이크 레버와 분리형입니다. 비교적 크기는 작아서 만족스럽
고 변속 단수 표시기는 핸들바와 체결되는 부분에 그래프형으로 양측다
표시가 됩니다. 시마노처럼 별도의 창이 있는게 아니라 이렇게 공간을 활
용한데 대해서 높은 점수를 주고싶군요. 변속방식은 엄지손가락만으로
가능하게 push-push입니다. 처음엔 검지로 당기는데에 익숙해져 있어서
약간 불편하기도 했으나 차츰 적응이 되니 나름대로 편리합니다. 변속레
버는 엄지손가락으로 누르기엔 약간 길이가 길어서 불편합니다. 브레이크
레버와 약간 간격을 떼면 딱 맞을텐데 그렇게 하면 이젠 기어를 떨어뜨릴때
누르는 레버가 짧아서 약간 어정쩡.... 요게 약간 불편합니다.
변속할때 들어가는 힘은 부드럽습니다. 아무래도 레버가 약간긴 것이 도움
이 될듯 하고요.

두개의 궁합은 괜찮아서 주행시에도 부드럽게 변속이 되고 한번에 2-3단
까지 변속이 가능합니다. 복귀는 1단씩밖에 안되고요. 아직까지 이렇다 할
단점은 없는듯 합니다.

하지만 스프라켓과 디레일러 궁합이 잘 안맞는지 3-4단 부근에서 변속시에
부드럽게 넘어갈 때 보다 덜컥 하고 충격이 좀 있을때가 많습니다.

시마노 모델로 치면 Deore급정도 되겠지만 생김새나 구조가 다르기 때문에
딱히 뭐가 낫다고 평은 내리기 어렵군요.  가격대가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지금 사용하기엔 충분히 만족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