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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램 XO트위스터 변속기 사용기

d0d072006.04.10 09:31조회 수 10438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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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다음 문항 중 비틀기 쉬운 것중에 하나를 고르시요?
1번. 소주병(아주 시원한 놈으로다가)
2번. 싸가지 없는 녀석(윗상사나 동료 등등)
3번. 숟가락(가끔 성질날때)
4번. 닭목(이건 왜 --;;)
5번. 슬램 xo트위스터 쉬프터(어허, 질렀군 쿄~)

정답은~~~~

1. 외관
그렇다, 카본이다 싶은 만큼 스티커다 우이씽 ㅜㅜ
그러나 본인에 트위스터는 장기제고품인 건메탈이다 에이씽 ㅠㅠ
하지만, 그래서 특가란다 ^^(변덕에 극치로세~)
가끔씩 생활잔차와 나란히 세워두면 핸들만 봐서는 내꺼를 금세 찾기가 힘들다. 하지만 분명한것은 토네이도 스타일에 쉬프터레버. 과감한 비틀기에도 무척 말랑한 것이 여물지 않은 여XX이다(드뎌 나왔다, 흥분하자 ㅋㅋ) 전체적으로 몽퉁한 모양이지만 마무리가 깔끔하게 나왔다. 거기에 검정메탈이다 보니 슬슬 눈에 익히면 멋지다. 하지만 외관보다 그 매력은 비틀기에서 나온다. 거기에 환상의 플러스 알파가 있다. 성능에서 기대해 보자 ㅋㅋㅋㅋㅋ

2. 성능

본인에 x-7쉬프터는 그야말로 데오레가 되어 가고 있었다. 미세조절나사에 반바퀴에도 민감한 슬램셋팅은 정말 남감모드다. 프렘 교체작업으로 인해 그 멋진 셋팅에 균형이 무너지면서 성능과 무관하게 트래블을 일으킨다. 샵으로 달려가 시마노를 구경하다 드뎌 트위스터 발견!! 바로 교체 해주었다. 가히 가격은 살인적이지만 우정과 시다바리로 쌓아온 온정에 가격은 사정없이 녹아내려 준다 ㅋㅋ아차차 성능리뷰다, 성능^^;;
우선 부드럽다에 빠르다가 포함되었다 다시 진짜 빠르고 너무나 부드럽다가 완성된다.(이해가 안되면 100번만 정독해 보자 쿄~) 특히 갑자기 만난 업힐코스에선 그야말로 한번 스넵으로 9단으로 치고 오른다. 거기에 가속을 필요로 하는 싱글에서도 한방스넵으로 고단변속가능이다.

그것뿐이 아니다. 진정한 매력은 잡읍이 사라진다는 것이다. 가끔 변속기 셋팅이 잘못될 경우 엄청난 스트레스는 바로 잡음이다. 하지만 트위스터 변속기로 앞드레일러를 갈아내는 현상은 미세 조절로 사라진다. 즉, 앞변속기를 뒷변속기 처럼 여러단계로 조절이 된다는 것이다.(3단변속이지만 9단처럼 나누어져서 변속된다.) 장거리 로드 이동시 "드르륵", "스르렁"은 없다. 귀가 시원하다 햐~!

가벼운 무게에 한표 더하고, 정리된듯 깔끔한 핸들바에 다시 한표 던진다 ^^
그러나 진짜 매력은 바로 트위스터의 따다닥 소리 캬하~
과거 모토로라 스타텍을 사용하는 사람들이라면 기억하리라~(요즘은 전자음으로 나오지만 ^^;;) 폴더를 열고 닫을 때 "딸깍"하는 소리에 반해 본인도 핸드폰이 똥값이던 2001년, 핸드폰만 2개 였다.(내가 미쳤지 ㅠㅠ)
하지만 그 감동의 딸각이가 이젠 내 사랑하는 지글이에서 나온다. 기계적인 남성미가 흠뻑 뿜어져 나온다. 완벽한 레이싱모드 변속기를 원한다면 바로 트위스터다!!!


3. 하지만....
꼭 좋은 점만 써가면 다들 지르기 일수고, 가끔씩 본인에게 날라오는 "왜 이런점은 안좋던데요~씽"항의성 쪽지를 생각해서 정말 애써서 단점을 찾아보기로 했다.

우선은 원핑거 브레이킹를 구사하지 않거나, 짧은 브레이크레버를 사용하는 분이라면 다소 난감이다. 정말 "머나먼 제동"이다.(특정인물과는 상관없음 --;;)

그리고 딸려나오는 여분의 매력이 없다. 시마노 벌크 포장이 아닌 정식 박스포장에는 쉬프터 외부하우징이 나오는데 이녀석은 딸랑 설명서다(뭐냐, 스티커라도 딸려 나오던가 ㅡㅜ)  

혹은 560mm 이하 일자핸들을 사용한다면 정말 프레이크가 거의 맞닿을 정도로 여유간격이 좁아진다. 한마디로 뭐달고 싶어도 못달아서 핸들마운트 하나더 사줘야 할 것이다.

하나더 추가 하자면 너무 강하게 돌리다 보면 변속이 너무 확바뀌면서 당황스런 앞차기가 된다. 즉, 폐달이 가벼워지면서 평폐달에서 미끌어져 나간다. 그러기에 반드시 여러분 시험라이딩하면서 손에 익히도로 하자, 꼭이다!!!!(본인에 왼발신발은 앞타이어에 두번 갈렸다 ㅡㅠ)

하지만 변속에 성능에 대해서는 전혀 문제가 없다. 변속기는 변속만 잘되면 된다.

4. 총평
보통에 변속업글은 뒷변속기와 쉬프터까지 이루어진다. 하지만 본인도 xo드레일러 달고 싶지만 27만원이라는 너무 비싼 가격엔 두손을 들어올렸다. 어차피 변속기 바꾼지 3개월도 안됬는데 굳이 또 바꿀필요가 있을까 싶다.

그동안 누르는 것에만 고집을 피웠다면 가끔은 비틀기에도 도전해 보자. 생각보다 편하고 깔끔한 성능을 가지게 된다. 특히 트위스터 변속기는 변속습관이 않좋은 사람에게 권하고 싶다. 앞드레일러까지 미세 조절이 가능하니 체인을 말리게 하는 일은 드물것이다. 물론 그 전에 변속스타일을 점검 받는 것도 중요하다.

연습을 통한 라이딩 스타일 구축과 업글은 항시 차후선 으로 생각하자.
꼭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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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 그립! 최고죠~~~
  • 좋긴 진짜 좋죠^^
    그런데 변속 잘된다고 넘 무리하게 팍!팍! 바꾸심 변속레버쪽 와이어해드 부분 끊어집니다...
    제 친구꺼 끊어져서 갈아줬습니다... 적당히^^

    그리고 한번에 5단이상 변속은 하지 마시고... 왠만하면 3~4단만 바꾸세요...
    체인, 스프라켓에도 무리 많이 갑니다...
  • 맞습니다...... 그리고 오래쓰면 토네이도 모양의 그립 고무..... 닳습니다......ㅎ
  • 아.. 이거 확땡기네.. 아웅...
땀뻘뻘
2013.04.10 조회 7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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