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크스 프로는 휠러의 하급 모델쪽에 달려나오는 바로 그 모델입니다.
이름만 마조찌지 실제 마조찌 제품과 별 상관은 없는듯합니다.
조크스 프로는 에라스토머와 스프링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전에 쓰던 Indy C와는 달리 스프링이 주 완충을 하고,
짧은 에라스토머 큰충격에 대응하도록 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Indy C는 긴 에라스토머가 주 완충을 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버텀아웃이 잘된다는 얘기가 많았는데,
올해는 트레블이 90mm로 길어져서 그 문제는 어느정도 보완이 된듯합니다.
전체적인 느낌은 Indy계열보다는 훨씬 좋습니다.
아무래도 저급샥이니 잔 충격이나 아주 강한 충격에는 별로 좋지 않지만,
약~중정도는 충격에서는 아주 잘 반응합니다.
외관을 보아도 Indy 시리즈보다는 훨씬 튼튼하게 생겼고,
실제로도 아주 튼튼합니다.
그리고, 인디 시리즈는 퀵릴리즈가 풀렸을때 바퀴가 빠지지 않게 해주는
장치가 안 되있었지만, 조크스 프로는 저급샥임에도 장치가 돼있더군요.
그리고, 디스크 브레이크를 장착할수 있는 마운트가 달려있습니다.
하지만, 호환되는 디스크는 매우 제한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98년도 Rockshox에 달수 있는 것이면 호환되는 것 같습니다.)
감도도 좋고, 튼튼함도 좋은데, 한가지 문제점은
무게가 너무 무겁다는 것입니다.
Indy C는 1.6kg정도인데, 이건 못해도 2kg는 족히 되는 듯합니다.
하지만 무게보다 성능을 원하신다면 조크스 프로에 만족하실 겁니다.
(하지만 너무 큰 기대는 마세요.)
(좋아봤자. 댐퍼없는 스프링,에라스토머샥이니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