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은 맘에 안들어서 바꾼 부품들이 꾀되더군요.
중요한 문제는 아니지만 돈으로 쳐도 엄청난 액수 더군요...
하지만 그동안 여러가지 놈들을 격으면서 얻게된 저의 귀중한 경험들을
왈바를 사랑하는 한사람으로서 여러님들과 공유하고 싶어서 또 한자 올립니다.
.... 오늘은 서스펜션입니다.
1.RST-281
이놈은 제가 첨 접해본 MTB, BLACK CAT에 붇어 나온 놈입니다.
암껏도 모를때라 그냥 부서질때까지 탔습니다.
리바운드,프리로드,댐핑 조절...과 아무상관 없는, 그냥 타기만 하면 됩니다.
비맞으면 안되고요.(안에서 녹이..) 트래블이 짧고(한 60mm 되는가?)
제가 생각하는 서스펜션의 기능을 완벽히 수행하지 못하는 놈입니다.
사용한지 좀 되서 기억이...대충 이정도 입니다.
2.ROCK SHOX "JUDY-XC" '99
제가 두번째 탔던 트렉 VRX-300 에 붙어 있던 놈입니다.
80mm travel 프리로드조절.가격은 잘 모르겠지만 성능은 참 좋습니다.
대한 민국에서 굴러 다니는 락샥 포크중 제일 만만하고 무난 할겁니다.
조금 무겁다는 단점이 있지만 잔고장이 적고 관리가 쉽습니다.
3.MANITOU "X-vert" 2000
롱트래블 샥을 써보고 싶은 호기심 때문에 장만 했었습니다.
105mm travel 리바운드,컴프레션,프리로드 전부 조정이 가능 합니다.
마니또가 좋다고 자랑하는 TPC 댐핑에 코일 MCU 스프링방식 입니다.
-사실 마니또 샥들은 SX 계열이나 X-VERT 계열이나 전부 거기서 거기 입니다.
제가본 마니또 샥의 가장 맘에 드는 점중 하나는 마이크로루브 시스템입니다.
이것 때문에 굳이 뜯지 않아도 구리스 주입정도는 해결할수 있습니다.
저같이 탈줄만 알고 닦거나 정비하기 싫은 놈들 한테는 그저그만 입니다.
스프링 방식의 교과서 같은 느낌입니다.리바운드 조절이 좀 약합니다.
한 참 돌려도 변화가 좀 적죠.마니또 포크의 특징중 하나인 포크부츠..
(스텐션 부분을 덮고 있는 고무)여기서 소리가 좀나고 잘 빠집니다.
저는 좀 쓰다가 뜯어 버렸습니다.(속이 후련함)
전반 적으로 괜찮은 놈입니다.하지만 큰 충격도 잔 충격도 어느쪽이라도
완벽히 받지 않는 "어중간한" 샥이죠..
마니또의 또다른 특징인것 같습니다.가격,무게,성능,내구성 모두가 어중간함...
4.MARZOCCHI "Z1-X FLY" 100mm
최강 최고의 샥이 써보고 싶어 장만 해서 지금도 잘쓰고 있습니다.
저의 드림 바이크를 꾸미면서 구입했습니다.
에어 스프링, 오일 리바운드 댐핑 1.5kg 100mm travel.
마르조키의 특징은 일단 리바운드 댐핑입니다.조금만 돌려도 엄청나게 변합니다.
그리고 내구성..진짜 튼튼 합니다.동급대비 높은 가격과 조금더 나가는 무게.
모든걸 따져 봐도 좋습니다.SID 대비 잔충격 흡수와 무게면에서는 못합니다.
좌우 실린더가 같은 기능입니다.즉 리바운드와 스프링을 각각 맞추어야 합니다.
저는 좀 게을러서 번번히 공기 압력을 확인 안하고 타다가 지난번에 비싼 샥
날릴뻔 했습니다.(에어방식 쓰시는 분들 조심하세요..)
몸무게별 권장압력이 있지만 별로 권장할만하지 안더군요.
어느정도는 참고 하되 타보면서, 또 그날 라이딩 컨디션에 따라 융통성이
필요할것 같습니다.
다음에는 다른 파트를 준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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