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구입한지는 한 보름 정도 되었군요..
(이거 설치 한답시고 별 쌩쇼를 다하고.. -_-;)

전에 사용하던것은 막(?) 샥(스프링에 한 5센티정도의 트레벌)
그러나 이놈은 꽤나 잔 충격을 잘 흡수 했습니다.
흠이라면 큰 충격을 흡수 못하고 끝까지 들어가서 '탁탁'하는 소리가 -_-;

그래서 에어로 바꾸면서 뭘로 할까 하다가 하드테일로 다운힐 하자..라고
굳게 다짐을 하고 싸일로 레이스를 구입했습니다.

일단은 무게가 좀 무겁습니다.
안그래도 무거운 내 머신에 이놈을 얹어놓으니 거의 소프트테일 만큼.. -_-;

TEST에 들어가서 먼저 타이야는 미세린 왈드 그립퍼..
주행은 한강 고수부지 처음과 끝 -_-;

이곳의 거의다가 일반 포장 도로입니다.
한강 고수부지나 가야 흙이 좀 있지요.. -_-;

괜히 쓸대없이 별 이상한 짓도 해보고 자빠지기도 하구.. -_-;

그런데 이놈은 잔 충격을 흡수하기에는 좀 모자라군요..
굉장히 둔합니다.. 그정도가

허치슨 타야에 무식한 시마노575 앞바쿠를 끼고 달리는데
트레드의 떨림이 느껴지더군요.. 그것두 많이 매우 많이.. -_-;
언듯 느끼기에는 꼭 비 포장 도로에서 리지드 포크를 달고 달리는
듯한 착각에.. -_-;(제가 리반운딩도 꽉 잠구고 해봤는데 거의 비슷함.)

그러나 큰 충격에서는 123MM의 중 거의 60mm정도가 꾸욱~~
들어가면서 뒤집힐뻔한적을 많이 막아 주었습니다..
(아마도 전에 사용하던 막(?)샥이었다면 훌러덩.. -_-;)

포장도로에서 트레드가 큰놈에 이 싸일로 레이서를 사용하면
거의 최악의 셋팅이 됩니다..
(전 바쿠가 두개라서 좀 쓸만은 합니다만..
(다음에 xc는 이놈 바쿠, 다운힐은 이놈 바쿠. 할라구요. ^_^;)

이놈은 무지 무겁다는 것을 잊으시면
사실 제가 다른 것을 사용해보지를 않아서 모르겠지만
적어도 듀얼 크라운 가벼운것과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뭐 프리라이더(다운힐,xc겸용)용이라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둘다 잘 어울리지는 않습니다.

그냥 저같이 한나의 머신으로 모든걸 무리하며 해보겠는 분께는
이만한 제품도 없을듯.. ^_^;

역시 타면서 잠구고 풀고 하니 정말 편합니다
이기능은 여러 포크에서 있지요..?
그러니 포크 구입하실적에 on the fly인가 하는 이 기능
꼬~~옥 있는거로 구입하세요..
완벽하게 잠궈지지는 않지만 활용만 잘하시면 정말 좋습니다.

애구 오늘 한밤중에 고수부지에서 뒷바쿠 드는것 연습하다가
훌러덩 자빠지니 무지 창피하더군요.. -_-;
(앞쪽도 아니고 옆쪽으로.. 그러니 더 창피하던데요..-_-;
차라리 앞으로 자빠졌으면 폼이라도 낮을것인데.. ^_^;)

조심하며 즐거운 잔거 생활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