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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조찌 마라톤S 사용기!!

........2003.03.09 00:27조회 수 2578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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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새애마를 마련하여 MTB를 시작한이래 줄곧 애용해온 ROCKSHOX SID 시리즈를 팔고 새로운 기분으로 새샥을 마련하기로 작정하고 어떤 샥을
사용할 것인지에 많은 고민을 했다....고민이라기 보단 즐거운 선택이리라.
락샥은 내게는 정말 많은 정이든 메이커다. 그것이 계속 락샥을 사용하게
만들었지만 이번에는 타메이커를 써야겠다는 생각을 한건 약간 질력인 난
원인도 있다. 물론 락샥의 제품이 나쁘다는 이야기가 아닌 취향을 바꿔보고자
하는 맘이었다....우선 본인은 XC를 주로 한다..그래서 더블 크라운 같은 샥은
눈에 잘들어오지 않는다...우선 샥을 선택한 과정을 이야기 하자면...
1. 내가 맘에 들것
2. 다른이들의 추천을 받아볼것
3. 샵 에서 추천하는 제품
4. 여러 리뷰를 참고할것
5. 가격

등으로 했다...이중 2번 기준은 정말 신기한 것이 기존 메이커
략샥, 마니또, 마조찌를 거의 선택한것은 이해할 수 있다 하더라도....
확률이 33.3% 였다...9명이면 3명씩 갈라진다는 야그다...
1번에서 략샥은 제외됐다...왜냐 지겨워서 바꾸기로 했기 때문에
그러면 결국폭스, 마니또, 마조찌 중하나였다..
3번은 폭스를 권장하는 쪽으로 치우쳤고
4번은 다분히 주관적인 리뷰가 많은듯 했다..

이래서 결국 결정된 샥이 마조찌 마라톤S였다.
원래 마라톤SL 이었는데.......워낙 싸서(?) 포기했다.

처음 타보는 마라톤 우선 컬러가 예술이다 - 다분히 주관적임
펄화이트...거기에 웬지 강해보이는 모양...특히 정면에서 볼때
마조찌사의 M 마크가 샥에 적용된 모습 상당이 예쁘다.

왼쪽에는 트레블을 조절하는 레버가 달렸고 오른쪽에는 컴프레션과
리바운드를 조절하는 노브가 있다.
나는 개인적으로 약간 딱딱한 느낌으로 타는편이다.
샥을 정지 상태에서 약간 뒤로 뺐다가 브레이킹 하면서 눌러봤다.
부드운 컴프레션과 약간 느리게 반응하는 리바운드
오른쪽 레버를 돌리면서 컴프레션을 하드하게 맞추고
리바운드 노브를 빠른 반응으로 조절했다...역시.....내 바램을 마라톤은
바로 보여 주었다....약간 긴장 된듯한 느낌....내가 원하던 느낌 바로 그것이었다.
온로드, 오프로드 라이딩에서 전혀 부담이 없다....샥에 신경이 쓰이지 않을
정도로 부드럽고 빠르게 반응한다..

마라톤S는 코일스프링이다...장기적으로 볼때 유리하다고 할 수 있다.
어느 사람이든 자기가 선택한 장비가 나쁘다고 말하지는 않겠지만.
마라톤S는 꼭 한번 써보라고 권장하고 싶다..

또하나 마니또와 폭스샥이 탈락한 이유다....
마니또를 선택 했다면 아마 블랙을 하게 되었을텐데...외관상 약간 약하게
보이는 부분과 길지도 짧지도 않은 고무 부츠가 웬지 언발란스했다.
폭스는 사용해본 분의 얘기로는 좀 통통 튀는 느낌이 크다는 것과
타사의 동급과 비교해 보면 외부의 연마 마무리가 약간 거칠다...
다시 말해 깔끔하지는 않다는 것이다...외관의 마무리는 4개사중 가장
처진다고 생각한다..

솔직히 트레블을 조정할 수 있다고 해서 업힐이나 온로드시 계속 조정하면서
타기는 귀찮을 수 있다. 그래서 나는 약간 하드하게 조정하여 타는편이다..
지금까지의 사용기간은 길지는 않지만 첫느낌과 현재까지....잘선택했다고
또 정들게 될것 같다고 말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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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뻘뻘
2013.04.10 조회 7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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