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c 하드텔 프렘에 125mm 싸일로 레이스 에어샥을 사용하다가..

본격적으로 xc를 해보려고..알아보던중에..

마라톤 sl이 눈에 딱 들어오더군요..

125mm를 하용하던 이유로..105mm를 알아보았는데..국내엔..105mm가 없어..

85mm로 구매했습니다.

우선..색상..환상입니다..전에 사용하던..금색싸일로도 색상이 이뻤지만..

하얀색(?) 진주색 같은..빛이..더욱더 고급스러워 보입니다..

그리고..도장이 아주 잘 되어 있습니다..두텁게요..

저랑 함께 운동하시는 형님2분이..02년 마라톤s 와 03년 마라톤s를 사용합니다..

아직 제 샥에는 기스가 없었지만..형님들 샥에..왠만한 데미지를 먹어도..속살이 더러나지 않더군요..도장이 두텁게 잘 되어 있습니다.

우선..샥을 눌렀을때...촐랑서림이 없는 묵직한 느낌이 듭니다..

에어샥이라..에어량으로 부드럽게 조정이 가능하겠지만..2년전..마니또 블랙을 120mm를 사용할때..주위에 130mm마조찌 샥을 사용하시던 분이 있었는데...그때..묵직한..그 마조찌의 느낌이 정말 좋았었습니다..

초반 느낌 정말 맘에 들더군요..

락 기능..

마조찌 ecc5단계 ...정말..예술입니다..락이된다..힘손실이 없어진다..

다른 회사의 고급샥도 물론 락이 됩니다만..

마조찌 ecc는 다른 방식의 락기능입니다..샥이 먹은채로..락이 됩니다..

업힐시..핸들높이가 낮아져서 정말 편합니다..

뻣뻣히..샥이 긴상태의 락보단..샥이 들어간채로의 락이..진정 산악의 업힐에서의 락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락이 된 후에도.큰 충격은 받아넘길수 있도록..약간의 트레벌 기흡수기능이 있습니다..

하지만..리바운드 조정의 폭이..좁은듯한 느낌이 듭니다..

85mm..xc용 샥으로 드랍등을 할 이유는 없습니만..시드계열의 샥보단 리바운드 설정의 폭이 좁은듯 합니다..

느낌이 묵직하다는 느낌이 들지만..라이딩시엔 다릅니다..충격을 받아주면서..라이더를 받혀주는듯한 느낌이 정말 좋습니다. 믿음이 갑니다..

자세만 받혀주면..왠만한 다운힐에서 앞으로 자빠링(?)하진 않을것 같습니다.

02년 마라톤 s 와 03년 마라톤sl, 마라톤 s 모두 비슷한 성격을 지난 샥입니다.

03년 마라톤s는 오일샥이지만..오히려..sl보다 모게도 가볍고..

xc를 생각하시면..조심스레 마라톤 시리즈를 추천합니다.

아 그리고..동생이...02년 더트점프2 110mm샥을 다운힐용도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110mm다운힐..샥이..짧지 않겠느냐..?..아닙니다..

묵직한 맛의 마조찌..110mm로 이번에 팔공산다운힐경기에서 훌륭한 경기를 보여주었습니다..

전반적으로 마조찌 샥은..무게를 제외하곤..튼튼함과 내구성..개인의 취향에 다르지만..샥의 느낌이..다 좋았습니다..

동호인이라면..약의 무게는 감수하더라도..내구성과..튼튼함에 더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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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딜러분께..건의 드립니다..

샥 사용에 있어..설명이 많이 부족합니다...

마라톤 sl의 경우 에어넣는 부분이 3군데 인데..첨엔 황당했었습니다..

자료도 잘 없고..

그리고 간간히..왈바중고란에..에어를 넣는 아답타 구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잘 파손되는 부품인듯 합니다만..

샥에 대한 전반적인..a/s를 기존의 락샥과 마니또와는 다른 a/s를 보여주십사합니다.

기존의 샥 딜러들에겐 실망할만큼 실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