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두 다양한 제품을 써본 경험이 없어서 도움이 될까 모르겠습니다.
저는 AC2를 타고 있고 완성차에 싸일로 엑스씨가 달려있지요.
개인적으로는 괜찮은 샥이라고 생각합니다.
규격상 동급의 제품 중에서는 가격이 싼 편이라 성능도 좀 낮을 수는 있겠습니다만 제가 상급의 샥을 써보지 않아 어떤 차이가 있는지에 대해서는 말씀드리기 어렵군요. 하지만 관악산등 험한 곳을 다녀도 라이딩시 제게 실망을 준적은 없습니다. 가끔은 샥 트레블이 더 길었으면 하는 ... 그래서 더블크라운으로 바꿔볼까? 하는 생각은 있었지만요(그냥 쓰기로 했습니다^^)
폭스샥이나 마즈오키(GT님이 이게 올바른 발음이라는 군요^^)의 Z1 freerider등에 비하면 저렴합니다. 물론 이 보다도 더 상급인 제품도 있지만요.
지난 봄 오일이 새서 부싱과 오일을 갈았죠. 원래 약한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리바운드 조절이 가능한데 저는 둔해서 예민한 조정 없이 그대로 타고 있지요. 또한 유턴 기능도 있는데 거의 125MM로 셋팅한 채 타고 있습니다.

드랍을 하다가 가끔 무게 중심이 앞에 실려 순간 아찔할때가 있는데 이때에도 적절히 동작을 해주어서 문제가 생기지 않더군요. 제 몸무게가 70 + 1 KG정도인데 아주 높은 곳에서 뛰지는 못하지만 왠만한 드랍도 잘 버텨주는 것 같습니다.

하드테일에는 어떨지 모르겠군요. 샥을 잘 조절해서 사용하신다면(유턴과 리바운드) 하드테일에도 문제 없으리라 생각합니다만 ... 저도 하드테일이 있는데 마니또 매그넘이 달려 있습니다. 샥이라기 보다는 스프링이죠^^  그냥 사용하는데 사실 이넘으로도 관악산, 불암산등 험하다는 곳도 다녀봤습니다. 몸으로 때우는 거죠^^. 하지만 싸일로를 경험한 뒤로 매그넘의 성능이 좋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죠.

하드테일에 싸일로를 선택하시는 이유가 XC와 좀 험한 XC를 겸하시려는 것 같은데 애매한 것 같지만 적절할 수도 있을 것이란 생각을 합니다. 이름도 XC이니까요^^.

어떤 면에서는 마즈오키의 100MM급의 샥도 괜찮을 듯 싶습니다. 성능은 모르겠으나 취향적인 측면에서는 100MM가 애매한 트레블이고 양쪽을 만족시킬 대안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경험이 일천한데 답변을 매달다니 ... 도움이 되실까 모르겠네요. 게다가 답변도 늦었죠 ...

좋은 선택있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