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녀석을 쓰기 이전에 마조찌 마라톤 sl (03), 마조찌 z4(02), 스카렙콤프(03), 시드레이스를 썼었슴다
완성차에 달려있던 z4(이전에 마조찌가 그렇듯 에어압으루 샥의 리바운드만 조절이 가능해씀다)를 쓰다 잔차에 눈을 뜨고 조립을 하기 시작하면서 무게에 대한 압박으루 스카렙과 시드를 썼었슴다.
스카렙과 시드가 무게에 대해선 만족해지만 대부분 산악(80%)을 사용하는지라 휘청거림 및 버텀 아웃이 될듯한 출렁거림에 결국 마조찌로 다시 오게되씀다
시드나, 스카렙과 비교한다면 여성스러움과 남성스럼의 차이라고 말할수이겐네여^^
03년 마라톤 누구나 인정한 명품이었져. 그 중 먹어서 잠기는 샥의 기능은 정말 최고여씀다. 단단하면서도 부드럽고 라이더에게 심적 부담을 덜어주는 샥이었죠^^
1년가량 잘 쓰던 넘인데 풀샥으루 가면서 어쩔수없이 무게를 줄이다 보니 05년(약1430g정도, 03년에 비해 300g감량) 마라톤 레이스를 선택하게 되씁니다.
근데 실제루 무게를 달아보니(200mm 컷) 1550g정도 되더군여, 사기꾼같은 녀석들..
우선 외관의 변화를 보면 이전에 레그가 마름모꼴의 형태연는데 05년은 시드나 스카렙처럼 둥근 형태의 다리를 가져씀다 (샥의 둘레가 마니 가늘어져씀)
03년에 가늘어진 다리가 외관으론 많이 빈약해 보이네여. 글구 110마넌이나하는 샥 치곤 스티커 작업이 넘 허술합니다. 03년의 메탈릭한 스티커에 비해 무지 약하구 허접해 보입니다. 실제로 벌써 떨어지기 시작한 부분이 인네여ㅡ,.ㅡ 하지만 스티커 디자인은 무척 세련되고 깔끔해져씀다.
기능적인 면을 보면 03년식은 ecc5단계가 있어서 리바운드를 조절해썬는데 05년에 는 tst기능으루 바껴씀다.
tst는 라이더의 몸무게에 맞게 에어압만 맞추어주면 최상의 댐핑(샥이 먹어주는 속도)을 설정해 줍니다.
각 포지션별 기능을 보면 업힐. 올마운틴(+-3단계) 다운힐의 기능이 이씀다. 아날로그에서 디지털화 된듯한 느낌입니다.
업힐(잠금) 03년과 틀리게 샥의 최대 트러블(80mm)에서 샥이 잠김니다. 샥이 잠긴 후에 유격 부분도 03년에 비해 거의 없는 수준입니다.
올마운틴(총 3단계) 굴곡이 있는 지형에서 적절하게 먹고 나오구하는 기능이져,
다운힐 (샥이 빠르게 먹구 빠르게 나옵니다) 샥의 운동속도가 최상입니다.
글구 밑에 금색레버는 샥이 먹어다 올라오는(리바운드) 속도의 조절 레버입니다
갠적으루 05마조찌의 최대 실패작인듯함다. 미세 조절을 한다구하는데 크게 기능적 차이가 엄는듯하네여. 괜히 샥의 기능을 필요 이상으루 복잡하게 만든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에어주입구만 4개, 아직두 에어압이 헛갈림)
갠적으루 마조찌하면 단순하게 샥이 해야할 기능에 대해 어떤 제품 보다두 충실하다구 생각핸는데 05년식은 괜한 잡기만 늘은듯합니다.
하지만 실제로 산악 라이딩을 해보니 역시 마조찌란 느낌이 강하게 드네여
같은 공기압에서 03년식에 비해 단단한듯한 느낌입니다.
얇아진 레그가 불안하게 느껴젼는데, 일부러 큰 충격을 줘바두 라이더에겐 최소한의 충격만 전해 줍니다. 그리고 03년식이 그랫듯이 잔 충격엔 샥이 잘 움직이지 않습니다.
현재 nrs에 사용중인데 세그가없는 nrs의 뒷샥과 최상의 궁합을 보이네여
탄력을 받아서 나갈때는 하드테일의 맛이 느낄수이구, 거친 지형에선 최상의 풀샥 기능을 느낄수인는 조은 조합이라 생각합니다.
최고의 xc용 샥을 원하신다면 굳이 고민하실 필요가 없을듯합니다.
이상 허접 라이더의 리뷰여씀다.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