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너 제품 첨 써본 것이라....제 것이 이상한 것인지 다른 분들도 다 그리 느끼고 있는 건지 궁금해서 올려봅니다.

에어샥에 싸고 리모트 락까지 된다 하여 써 보았는데...이상하게 안에서 쇠 부딪기는 소리가 나더군요.첫 라이딩 때 나즈막한 계단을 타고 내려오는데 꽝꽝꽝꽝~ 소리가 나더라구요. 옆에 지나가던 등산객이 놀라서 쳐다볼 정도로....==....쪽팔렸습니다....
샵에 가서 얘기해 보니, 에어가 너무 없어서 바닥때리는 걸지도 모른다고 에어를 더 넣어보라는군요. 그래서 에어 잔뜩 더 넣었습니다. 그래도 소리가 나더군요.
이번에는 앞브레이크가 휠에 부딪히는 소리일지 모른다 하더라구요.
그것도 미심쩍어서 한 번 미친척하고 앞브레이크 떼어놓고 돌길 내려와보니...같은 소리가 계속 나더라구요.
샵에서 정비 담당하시는 분이 한 번 타봐도 되겠냐고 해서 타보시라고 했더니....
바~로 이 소리는 좀 이상하다고 인정해 주었습니다.

불량일지 모르니 새제품 교환받아 주겠다해서 며칠 샵에 자전거를 맡기고 기다렸습니다.수입원 쪽에 재고가 없어서 칼라는 할 수 없이 원래 것과 다른 것으로 받아서 장착까지 샵에서 다 해주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기대에 차서 딱 받았는데.......여전히 마찬가지이더군요. 조금만 큰 충격이 오거나 요철이 심한 곳을 지날 때면 무슨 냄비 두드리는 소리가 ....샥에서.....==

스피너의 탈론 샥 써 보셨거나 주변에 쓰시는 분을 아시는 분.....꼭 말씀좀 해 주세요.
제가 재수가 없어서 두개나 불량품을 받은 건지.....아니면 싼 거 산게 죄라고 그냥 냄비두드리는 소리 들으며 써야하는 건지.......아니면 뭔가 고칠 방법이 있는 건지...

가격과 디자인과 표면적인 기능과 그럭저럭 부드럽게 먹는 것까지는 다 좋은데....
너무너무 시끄러워서.....

샵에서는 수입원 측과 뭔가 열심히 처리방안을 논하는 것 같기는 한데....
그저 돈 들여놓고 소리나는 샥 겁나서 타지도 못하고 있으려니.....갑갑하기도 하고, 또 저같은 분들 더 없으려나...싶어 몇 자 적어 보았습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