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의 리뷰는 전적으로 주관적임을 말하고 싶습니다.
Lefty에 대해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으신 것 같아서 도움이 될까..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
저는 05년도 스카펠 2000을 타고 있어 dlr2를 처음부터 사용하였고 현재 업글(?)하여 폭스이너시아로 교체 사용중에 있습니다.
최근에 외국으로부터 폭스이너시아를 구하여 사용하게 되었구요. 교체하여 사용한지 1달여 되갑니다.
1. 차이점
www.cannondale.com에 가시면 쉽게 확인할 수 있지만 두 샥의 차이는 바로 락장치의 차이에 있습니다. DLR2는 손을 이용하여 락을 하는 방식(^^), 폭스이너시아는 폭스사의 자동잠김장치가 들어있는 샥입니다. 무게차이의 거의 없고 모양도 거의 같습니다.
그러나 등급으로보자면 1단계 정도 높다고 보아야할까요?...난감입니다...^^;
2. DLR2 사용기 그리고 단점(?)
레프티의 장점이 부드러움이라고 하는데요. 또한 저도 처음 레프티를 접해보고 참 부드럽게 먹어주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른 분들이 말하는 것처럼 조향성도 썩 괜찮다고 생각이 들었고 업힐에서의 기능도 괜찮다는 생각이었습니다. 그러나 항시 리바운드 상태로 되어있는 관계로 업힐시 힘을 쓸때나 도로에서 해머링을 할 때는 푹푹 샥이 먹어들어가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외국에서는 DLR2의 그러한 단점을 어느 정도 해소하고자 오일점도를 조정하여 사용한다고 하더군요. 리바운드 속도를 조절함으로써 약간 딱딱하게 샥을 쓴다는 생각입니다.
사용중에..DLR2는 락을 잠그면 흡사 리지드샥처럼 딱딱하게 먹고 좋은 느낌이었습니다. 불편함도 조금밖에는 느끼질 못했구요...
그러나 조금씩 사람이 간사해진다고 할까요? 도로를 달릴 때 동력의 손실이 느껴지면서 2%정도 부족함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3. FOX inertia 로의 교체...그리고 느낌.
외국을 통해 FOX inertia를 구하게 되었습니다. 오일을 교환하고 장착후 느낌은...
“어~?”였습니다. 락장치가 작동되니 도로에서 나가는 느낌(직진성)도 더 좋았고 라이딩시 힘도 좀더 덜든다는 느낌도 생기게 되었습니다.
확실히 필요한 때에만 샥이 먹어주니 효율이 좋아지더군요. 안정성도 약간 더 증가하는 것 같았습니다.
그러나....
샥이 들어갈 때의 느낌은 머랄까...좀 기다렸다 들어간다고 해야하나?.....^^;
락이 풀리는 약간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사실 속도가 빨라지면 왠만한 것은 그냥 넘어가는 느낌도 조금은 나구요...2번 먹어서 들어간다는 느낌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투~둑은 아니고 한번에 들어가긴 하는데 약간 느낌이 난다는 정도입니다.
지금까지의 느낌으로는 좀 딱딱하긴 하지만 안정적이고 도로/업힐에서 발군의 기능을 보인다는 것입니다.

3.결론(?)
DLR2와 비교해서 확실히 자동잠금장치는 이점이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업힐, 페달링에서의 효율이나 보통주행시 보다 나은 안정성...락장치 작동의 불편해소..등등.
그러나 가격적인 면으로 볼 때 차이가 많은 것은 사실이고 구하기도 어렵습니다.
국내에서는 dlr2가 140만 정도..Inertia가 180만정도 간다더군요...ㅜㅜ
FOX inertia만 따로 판매하는 경우도 요새는 거의 없고 또한 팀모델이 아니면 달려있지 조차 않구요...ㅜㅜ
그래도 구할 수 있으면 써봄직하다(^^; zz)라는 결론입니다. 자동잠금장치에 대한 유혹은 뿌리칠수 없으니까요...
마지막으로 구입처를 궁금해 하시는 분들도 계시던데요. 외국의 친구에게 부탁하거나 ebay를 잘 지켜보면 가끔 나오는 것이 있습니다. 그러나 나올 확률은 매우 적습니다.

궁금한 것이 있으시면 쪽지주시면 아는 범위 내에서 알려드리겠습니다.
지루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