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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프티 구형 DLR 사용기.

2006.05.15 18:25조회 수 9456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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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리뷰는 주관적임을 밝혀 드립니다..

1. 외형
보통 레프티를 더블크라운이라 하죠? 생긴것 역시 더블 크라운 못지 않게 무식하게 생겼습니다. 하지만 외발샥이라서 그런지 사람들이 신기 하게 보더 군요.. 저또한 처음 레프티를 접했을때는 아 신기 하구나 했습니다. 그러면서 자꾸 자꾸 보니까 왠지 모르게 끌리더군요. 써보신 분들의 평도 말랑말랑 하니 좋다고 하고.. 샥계열의 이단아 라고 해야 할까요?? ^^

2. 성능
제가 레프티를 쓰기 전에는 구형 락샥 파일럿을 썻는데요 락이 안되고 리바운드만 되는 넘이 였습니다. 둘다 똑같은 100mm짜리 지만 레프티가 더욱 풍부하게 먹는듯한 느낌이 납니다. 잔충격에서 큰충격 까지 두루두루 그 특유의 말랑말랑 함으로 커버 해주죠.
하지만 너무 말랑말랑 해서 그런지 일반 아스팔트 도로 에서는 락을 안하면 차고나가기가 좀 힙든것 같습니다. 락은 잠그면 확실히 딱딱 해지는것이 좋습니다.

3. 기타
레프티를 일반차에 달게되면 스티어 튜브를 따로 가공해야 하고 해드각이 너무 서버립니다. 또가끔 디스크 켈리퍼 고정 나사가 너무 길어 로터에 닿을수도 있습니다. 음.. 그리고 속도계 달기도 좀 어렵습니다. 자가수리는 거의 불능이구요. 고장 한번 나면 돈이 너무 많이 들수도..

장점
1. 말랑말랑한 느낌으로 충격흡수에 탁월하다
2. 단한번도 파손신고가 들어오지 않은 탁월한 안정성
3. 특이한 외형(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전 특이한게 좋아서리..^^)
4. 더블크라운에 비해 가벼운 무게
5. 타 샥에 비하여 고장이 적음.

단점
1. 일반차에 달아야 할경우 별도의 스티어 튜브를 가공해야 한다.
2. 가끔 켈리퍼 고정나사가 너무 길어 나사를 자르거나 혹은 와셔가 필요 할 수 있다.
3. 속도계 장착이 어렵다.
4. 자가수리가 거의 불가능 하기 때문에 한번 고장나면 돈이 많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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