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03`s Manitou Sherman Flick fork

jericho2007.02.28 06:46조회 수 7460추천 수 1댓글 6

    • 글자 크기


셔먼은 마니또에서 03년에 처음 소개된 모델로,
현재는 단종되었고 대신 저가의 Stance모델이 나오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댐핑 시스템은 TPC+까지 있으니 성능은 꽤 우수하지요
물론 저가판 답게 외관은 싸구려 티가 나고 무겁습니다  


03년 셔먼 라인업은
Ice -FFD댐핑
Flick- TPC
Firefly-TPC+ , Ti spring
---여기까지 110/130 트래블입니다
Breakout- TPC+ ,1.5 스티어러
Slider - TPC+, 더블크라운

제가 쓰는 Sherman은 03년식 Flick 입니다

Weight: 4.8 lbs
Travel: 110/130 Rapid Travel II top mounted
Damping: TPC
Adjustments: Rebound, Comp, Travel
Lubrication: Semi-Bath with Evil Genius Seals
Spring: Coil
Casting: Magnesium RA
Stanchions: 32 mm aluminum
Steerer: Steel
Axle: Standard Quick Release
Optional: Hex Lock Thru-axle

무개는 스티어러튜브 19cm에 실재 2.52kg이 나옵니다
상당히 묵직합니다.
전에 쓰던 사일로xc에 비해서 지상고가 많이 올라가게 됩니다


왼쪽 레그 상단이 래피드 트래블2 다이얼로, 마죠끼의 ETA와 비슷한 방식으로 작동합니다

오른쪽 레그 상단은 컴프레션 댐핑 조절 다이얼이고

오른쪽 레그 하단은 리바운드 댐핑 조절 다이얼 입니다

장점을 꼽자면

-샥 상당히 안정적입니다
20mm액슬과 두툼한 리버스 아치, 32mm스텐션...
무개가 나가는 만큼 매우 튼튼하며, 휘청이지 않고 단단합니다
사일로의 툴리오 액슬 방식과 비교해도 코너링에서 매우 느낌이 좋습니다





-흔히 고급샥에서 느끼는 '묵직하게 먹어주는'느낌입니다
하지만 기본 스프링이 70kg정도 나가는 저에게는 잔충격 반응은 반응은 많이 둔합니다.


Instint, RC2, mission control 이 나오는 요즘에
나온지 7년이 넘어가는 TPC 댐퍼는 구식이지만
여전히 성능은 좋습니다, 같은 댐퍼라도 액셀이나 블랙하고는
느낌이 다르군요

초반 60mm정도 까지는 부드럽게 들어가다가 이후부터는
리니어하고 하드하게 들어갑니다
Travis의 instint 같은 버텀아웃 컨트롤 기능은 없지만
이 정도면 매우 만족할 수준 입니다
(TPC+가 아님에도 이런 느낌인 게 좀 의문입니다)
1m 내외의 빅;;드랍을 하지만 버텀아웃 난 적 없습니다


MTBR 리뷰에 대부분의 공통점이
절라 단단하고 부드럽지만 , 스프링이 너무 무르다(국내입고품은 반대인지?) , 무겁다, 래피드 트래블은 별로 필요 없다는군요


-정비 주기가 깁니다
매뉴얼 상의 정비주기는 가혹한 상태에서 자주 라이딩 하는 라이더의 경우
2개월마다 분해청소, 6개월에 오일교환 입니다
저희 같은 주말라이더는 4~6 개월에 분해청소,일년에 1~2회 오일교환하면 됩니다



단점도 상당합니다.

-래피드 트래블2 시스템은 고장이 많습니다
열에 댓분 이상은 이 기능이 죽어있는 채로 다닐겁니다
수입처에 수리를 맡겼는데도 못 고치더군요

처음부터 이 기능이 죽은 채로 쓰는데..
실재로 110/130 기능이 업힐에서 얼마나 도움이 되겟습니까
04년식 부터는 90/130으로 나왔습니다

락샥의 유턴이나 폭스의 탈라스 기능은 조정 된 트래블에서도
정상적인 업다운 시 샥의 작동이 일정하지만(댐핑에는 당연히 약간의 변화가 오겠지요)
마니토는 샥을 압축시킨 상태에서 줄이기 때문에 트래블을 줄인 상태에서의
다운힐은 느낌이 안좋아집니다

-댐퍼 조절 다이얼이 돌아가는 범위는 매우 큰데 비해서
변화의 폭은 폭스의 그것처럼 한번에 몸에 와닿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미세하게 조절할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폭스 처럼 클릭 단위로 조절되지 않아
정확한 세팅에 불편합니다
특히 컴프레션 댐퍼의 경우는  눌러봐도 차이가 거의 없습니다
라이딩 시 느껴지는 댐퍼의 변화는 리바운드가 그나마 좀 느껴집니다

-액슬이 매우 불편합니다
락샥의 맥슬 마죠끼의 QR20+이 부럽습니다,
셔먼은 4,6mm 렌치가 있어야 합니다. 펑크라도 나면 정말 불편합니다
(이는 내구성 향상이라는 장점으로 볼 수도 있습니다)

- 5"트래블에 2.5kg에 달하는 무개는 역시 단점입니다.
FOX 36RC2가 나오는 요즘 같은 때는 올마운틴용으로 쓰기에는 무겁고
FR에 쓰기에는 짧습니다

-리버스 아치 방식이라 펜더 달기가 애매합니다


================
================
전체적으로는 샥의 완성도가 높으며  
요즘 샥의 다양한 조절기능에 귀찮은 분들은 이런 샥이 딱 좋을 겁니다
그다지 신경쓸게 없는거지요 트래블은 짧지만 하드웨어적인 안정감이 있고
최고급은 아니지만, 웬만한 라이딩에서는
잔고장 없이 튼튼하고 잘 먹어주는 그런 샥입니다 ^^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댓글 6
  • 저는 05년식 파이어플라이플러스를 쓰고 있는데요...좋던데요...물론 플릭은 아니지만 그리고 셔먼시리즈는 단종되면서 닉슨시리즈로 은근슬쩍 대체되었습니다...기존에 있던 닉슨이 더 굵어지고 튼튼해졌습니다..미니트시리즈는 기존대로 가구요...스탠스시리즈는 별개의 저가형 모델군으로 보여집니다....
  • jericho글쓴이
    2007.3.8 00:42 댓글추천 0비추천 0
    05년식 파이어플라이면 SPV에 티탄 스프링이 아닙니까 ㅎㅎ 좋은 포크 쓰시는군요^^

    마니토우 홈피 FR라인업에는 Travis와 stance가 있어서 그냥 그렇게 적어 놓은 것입니다

    초기의 셔먼 라인업에 대응 되는 것은 저도 NIxon시리즈라고 생각합니다만,
    라인업에 trail/enduro로 구분 되어 있더군요.. 분명 예전의 닉슨과는 달리
    내구성이 증가되고 트래벌도 늘어났는데요..

    minute는 4~5"급 프래임에 맞게, nixon은 그 이상의 롱 트래블 트레일 바이크용으로
    구분 지어놓은 듯 합니다
    요즘 트레일 바이크는 말이 트레일 바이크지, 초기의 FR차와 비교하면 분명 그 이상의 능력을 발휘 한다고 봅니다, 시간이 지난 만큼 라이더의 증가된 실력이 더 험한 코스를 원하기 때문이라 생각 합니다
  • 마니토의 신형 댐핑 시스템은 Instint 가 아닌..INTRINSIC 댐퍼 입니다. ^^
  • 마니토의 TPC(TPC+) 댐핑 시스템은 리바운드와 컴프레션 댐퍼를 따로 분리시킨...출시 당시 타 제조사에서는 생각치도 못한 획기적인 댐핑 시스템 이였습니다.
    SPV나 INTRINSIC 댐퍼도 기본 구조는 TPC와 동일 합니다. 다만 TPC 에서 컴프레션 댐퍼의 민감도를 증가시키기 위한 플로팅 스프링을 코일 스프링에서 에어스프링으로 변화 시켜 업그레이드한 것이죠...또한 TPC는 현재 폭스사에서 사용하는 FIT 댐퍼의 모태이기도 합니다....
    시간은 지났어도 TPC의 성능은 최신예 댐핑 시스템에 비해서 별로 부족한 점이 없습니다.ㅎㅎ
  • 락샥의 다이얼식 트레블 조정은 사용하지 않는 스프링을 밑으로 내려버리는 방식이기 때문에 프리로드 특성은 변하는데 댐핑 특성은 별로 변화가 없는 것 같습니다. ^^ 맥슬은 정말 편하지요..약간 불안해보이는 마죠키의 qr 20보다 더 편하더군요..
  • jericho글쓴이
    2007.4.4 14:30 댓글추천 0비추천 0
    락샥의 유턴스프링은 줄이면 물론 프리로드가 약간 증가하는 것은 있지만
    마니또나 마죠끼처럼 스프링을 압축시키지 않는 방식이기에, 크게 신경 써도 되지 않을 부분 입니다. 트래블이 줄어들 때 프리로드가 바뀌는 만큼 댐핑이 매우미세하게 빨라집니다 ^^
땀뻘뻘
2013.04.10 조회 7402
이전 1 2 3 4 5 6 7 8 9 10... 68다음
첨부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