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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자전거

bluebird2013.05.01 23:49조회 수 4845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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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ty-bike1.jpg


우리동네에는, 편리하게 사용할수 있는 공공자전거가 있습니다.

서울시에 널리 보급되어 있는 공공자전거입니다. 

서울시 우리동네에는 시설이 어디 있는지 확인하시려면,  http://bike.seoul.go.kr/01_news/region.html 을 클릭하시고,

전반적으로 자세한 안내는,    https://www.bikeseoul.com/index.do  이곳에서 보실수 있습니다.

대략 보니, 아직 서울 전역에서 이용하기는 어려울듯 싶습니다.

 

저는 주로, 비회원으로 이용을 하기 때문에, 핸드폰 결제를 이용한, 1일 이용권을 사용합니다.

1일 이용권이란 말 그대로, 24시간 사용을 할수 있으며, 요금은 1,000원 입니다.

 

결제후, 핸드폰으로 전송되어온 번호를 이용하면 24시간 동안 사용할수 있어서 편리하지만,

1시간 단위로, 거치대에 반납후 다시 타야 한다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도난 방지를 위해서,

필요한 부분이지만,  거치대가  주로   주민센터나 구청에 있는 관계로, 공공자전거가 활성화 되기 위해서는,

보다 많은 장소에 거치대가 생기기를 바랍니다.

 

우리동네에는, 이마트가 있는 하이브랜드 건물 입구에 거치대가 있어서,  그곳에 볼일이 있거나,

길건너  코스트코를 갈때 이용합니다. 주로 아들애와 함께 가는데, 무척 좋아합니다.

 

MTB 와 비교하면, 거의 프리라이딩 자전거 무게보다 무겁지만, 그런데, 중학교 1학년인 애들이

탈만한 무게입니다. 만,  아무래도 다소 무겁기 때문에,  특별한 상황이긴 하지만,  몇번 넘어지는걸

봤습니다.  과연, 이 무게감을 가진 자전거를 주부들이 제대로 이용할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종종합니다.  좀더 가벼워져야 하지 않나... 그래야,  '공공자전거'라는 이름이 어울릴듯 싶습니다.

보다 많은 연령대와 보다 많은 사람들이 활용할수 있도록 할수 있는 시스템이 개발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집니다.

자전거의 무게가 있다보니,


citybike-(4).jpg

자전거 스탠드의 스프링이 매우 견고합니다.   스탠드를 젖히는 방법은,  발을  스탠드의 앞이나 뒤에 두고

자전거를 밀면 되는데,  자전거를 이용해본 사람은 대략 쉽게 알아낼수 있는것이긴 하지만,   거치대 주변에

스탠드를 젖히는 방법을 안내하는 , 사진으로 된 설명서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아들애가  방법을 몰라

무거운 자전거와 씨름하더군요.  원터치 방식도 아니고,  어릴적  거대한 짐싣고 다니는 검정색 자전거와

유사한 스탠드라서,  옛 추억을  생각나게 하는 구식 스탠드입니다.   이 부분은,  안내 사진을 제공하면

이용에 큰 무리는 없는것 같습니다.

 

몇일전 비가 왔습니다.  비온 다음날이라,  미세 먼지로 답답했던 공기가 맑길래,  공공자전거를

탔습니다.  담당자가 고맙게도, 비올때마다, 비닐캡을 씌워놓습니다만,  바람에 날리기도 하고,

비닐캡을 재활용하는지,  안장에 빗물이 조금씩 묻어 있습니다. 까짓, 휴지로 닦아내던가

손으로 쓱쓱 닦고 타면 되는데,  점잖은 바지를 입으신분들은 좀 불편할듯 싶습니다.  어쨌든, 잘 닦아내고 탔는데,

타다보니, 엉덩이가 척척해져옵니다.


citybike-(1).jpg

안장의 재질이 약해서인지, 아니면 햇빛에 계속 노출되어 있어서 그런지 사진과 같은 상태이고,

이곳에 빗물이 스며들어 있었던 것입니다.  점잖고 우아하게 타고 싶었지만,  계속 패달위에 서서

짐꾼처럼 탔습니다. ^^  그래도, 젖은 바지는 어쩔수 없더군요...

 


citybike-(2).jpg

공공바이크를 타다보면,  자전거의 크기, 성능, 조향성능등을 감안할때,  차량이 다니는 도로는 가급적 피합니다.

인도로 다닐 경우가 잦은데,   벨은 매우 중요한 기능을 합니다.  헉... 그런데, 비에 젖은 벨은 소리가 안납니다.

이럴땐, 목소리를 이용하면 됩니다.  그런데, 실례합니다 그러면, 비키는 것이 아니라,  뒤돌아 쳐다봅니다.

역시, 벨이 제기능을 해야 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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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단 기어가 장착되어 있는데,  평지나  얕은 언덕에서는 타줄만 합니다.  그렇지만... 좀더 기어 단수가 높아지길

기대해봅니다. 그리고, 아무래도, 자전거의 구조나 사용법에 미숙하신 분들이나, 학생들이 타서 그런건지,

자기 물건이 아니라서 그런건지,  기어가  3단에서 타고 있는데, 갑자기 1단으로 빠지거나... 그런, 스프라켓의

이가 빠졌는지... 상태 불량의 자전거가 꽤 됩니다.   특정한 경우에 꽤 위험할수 있다고 봅니다.

자전거의 무게가 좀더 가볍다면, 3단 기어도 쓸만하긴 한데,  제대로 된 정비가 필요한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기어상태가 안좋은것이 많다보니, 아들애가 이 부분때문에 공공자전거에 정이 떨어졌다고 합니다.

 


citybike-(5).jpg

 

자전거를 대여하고 반납할때 사용되는 컨트롤 박스입니다.  이부분은 경량화보다는, 내구성을 좀더

높여야 할것 같습니다. 사진과 같이, 찢겨지고, 구멍이 난곳이 보이는데,  세탁기의 판넬도 비슷한

양상을 보여줍니다.  즉, 사진과 같은 방식의 방수키보드보다는, 다른 방식이 필요할것 같습니다.

 

화면에 보시면, 고장신고 버튼이 있는데,  위 컨트롤 판넬이 비를 맞아서 그런건지, 원래 그런건지

작동은 잘되는데, 음성안내가 안나오더군요.  그런데, 고장신고 버튼을 누르니,  대여할때  정보가

전송되고, 담당자와 통화를 해야하는것 같더군요.  귀찮아서  음성 안나온다고 신고 안했습니다.

고장 신고제도는,  담당자와 통화하는 방식이 아닌,  거치대 주변에, 문제가 있는 자전거를 별도로

표기해놓는 방법을 채택하는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이왕 시작된 공공자전거 제도가 보다 활성화 되기 위해선, 이러한 미비점 들에 대한 보완책이 있어야 할것 같고,

몇번 활용해보니, 좋은점이 참 많습니다.   안전용구를 사용하기 어려운 상황이다보니, 이부분에 대한  유의사항

안내는 필요하지 않은가 싶습니다.

 

보다 많은 장소에 거치대가 설치되면 좋겠고,  거치대 위치를 쉽게 알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다행히, 우리 구에서는 거치대 위치를 알수 있는 앱을 제공하는군요.  예술의 전당에도

거치대가 있으면 좋겠습니다.  엊그제인가, 독일인 부부가 예술의 전당 위치를 물어보더군요.

외국인의 공공자전거 이용을 위해서도,  주요 위치에는 거치대가 있었으면 합니다.

 

공공자전거의 보다 밝은 미래를 위하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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