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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하우징 만들기..저는 이렇게...

........2001.01.14 16:27조회 수 1708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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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역시 줌라이트의 램프를 쓰거든요. 10도 20도.. 여러개 주문했었죠.
전 어떻게 만들었냐 하면...
약병이 아닌... 아크릴칼라(물감)뚜껑을 이용했습니다.
이 물감을 보면 180ml, 360ml짜리가 있는데 뚜껑 크긴 거의 같죠.
이 뚜껑은 직경이 램프의 반사갓과 거의 흡사하기 때분에(1mm정도 차이) 따로 접착제로 붙일 필요도 없었구요, 끼워넣기 전에 입구 부분에 전기 테이프 두번 정도 감아 주면 꽉 끼입니다. 그리고 램프뒷부분의 베이스와 선은 물감이 나오는 부분의 깔대기 모양의 캡을 사용했죠.
그림으로 보면...(절반 자른 모양입니다)
처음 물감 머리부분의 구조는...
_____________
| [ |
이쪽이 | [
그냥 ->| ㅡ <-요기 보이는게 깔대기 모양뚜껑...
뚜껑 | /
| /
||

일단 뚜껑의 앞부분을 칼이나 톱으로 썰어 냅니다.
________ <-요 부분을...
|
|
|
|
그리고 나선 앞부분에 전기 테이프를 두번 감고 램프를 끼웁니다.


|| <-안쪽은 테이프로 붙인자국입니다
--------/||
/ |
AAA / |
AAA / |
AAA / |

그리고 나서 베이스에 연결된 선을 깔대기 모양의 뚜껑을 통해 빼내고 깔대기를 앞의 뚜껑에 끼워넣습니다.(이것도 역시 이빨이 꽉맞기 때문에 따로 접착제를 바를 필요없이 전기테이프 한두번이면 O.K)

||
--------/||
AAA / |
AAA / |
AAA / |
BBBBB ]||
BBBBB ]|| <-깔대기를 거꾸로 끼우는거죠^^
H ]||
H ---
H /
H /
H ] <-입구의 구멍으로 전선(H)을 빼내고 흔들리지 않게
HHH 매듭을 한번 매주죠.
H
완성후 전체적으로 전기 테잎을 한번 감아 줬습니다. 뚜껑 색이 원래 흰색이어서..또 보다 튼튼하게 하기 위해서....

이렇게 해서 만든 것은 길이가 약 7-8cm 정도이고 직경은 램프의 직경과 거의 같죠.(3.5cm정도..)

전 이것의 장착을 옛날에 쓰던 고장난 속도계 홀더에 에폭시(초강력^^)로 고정시켰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안전등 홀더가 나을 것 같지만..(각도 조절...)

처음에 쌍라이트를 만들었다가 전지의 소모가 너무 크고 하나로도 충분히 밝기 때문에 하나는 떼서 고이 모셔두고 있죠.

스위치는... 달아 놓고 잘 쓰지 않는(사람들이 들은 척을 않하더라구요^^) 벨을 개조했죠. 쇠부분을 힘으로 팍 떼어내고 윗부분의 플라스틱 부분(직경8mm정도 되는것)을 빼면 구멍이 보이죠. 그부분으로 막대모양 스위치를 끼워넣고 나사로 조인후 다시 벨 홀더부분과 고정시키죠(역시 에폭시로..)

사진이 있으면 좋겠지만...
자세한 사진은 없고 그냥 멀리서 찍은 사진이 wild file에 있습니다.
외계인 친구녀석이 찍어준거죠. "이자전거가...이렇게 바뀌었습니다"라는 제목으로요. 참고하세요.

전지는 니카드 1.2V를 5개 직렬 이걸 병렬로 하나더...
그래서 10개의 알전지가 들어있는 6V 5600mAh 배터리를 사용했죠.
크기는 석수 작은통에 꽉맞게 들어가고 무게는 500g이더군요.
이론상으론 6V 10W짜리 램프를 3.36시간 써야 되는데 2시간 30분 지나면서 부터는 불빛이 조금씩 약해지더니 3시간이 지나니깐 꺼져버리더군요.
그래도 머 만족합니다.

헥헥 글이 너무 길었습니다.
혹시 자작하시는 분들 참고하시고요.
아크릴 물감 뚜껑이 필요하신분은 주변에 서양화 전공하는 분이 있으면 구하기 쉬울 껍니다.
대구사시는 분이면 제가 드릴 수도 있죠^^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당^^

십자수 wrote:
>엑셀라이트 (http://www.zoomlite.com)에 주문했던 램프가 오늘 왔지요.
>갓 씌워진것 한개당 2800원정도 하네요.
>
>캣아이 10W짜리가 한개에 만원이 넘는데...도독덜...
>
>램프가 파란색으로 코팅 되었네요... 색온도가 3000도가 넘는다나?
>주광색이고요, 일반 할로겐 램프보다 더 밝다네요...
>갓은 유리로 되어 있구요(왈바라이트는 플라스틱임)...그래서인지 좀 두꺼워서 film통엔 안들어가네요...아주 조금 큰 듯 합니다...
>
>10W짜리 10도(빔 각도 최소 앵글)와, 20도짜리지요..
>근데 10도짜리나 20도짜리나 갓 모양이나 크기는 그대로네요.
>램프가 꽂혀 있는 위치가 조금 다르고 갓 속의 반사경 모양이 조금 다르네요.
>근데 더 깊으면 각이 더 작은것 아닌가? 20도짜리가 램프가 더 깊이 박혀 있는 것 같은데....반사경이 좌우하나? 몰겠다...
>이것엔 앞 유리판(아크릴)은 안붙어 있습니다...
>
>그래서 전 이걸 대청봉님께 갖다 드리고 제 왈바 라이트를 이걸로 만들까 생각 중입니다.
>아님 성능 테스트만 하고, 난중에 램프 나가면,,, 교체 하던지...
>
>음.....라이트 두개 달고 다님 되겠다...하하하하!
>
>
>램프 하우징 만든 얘기지요.
>
>약 병이 있는데요...(일반 알약 들어 있는) 그 뚜껑이 고리 달려 있는것이 있지요... 이 램프를 넣어 보니까 딱 맞아요....
>근데 이미 만들어 놓은 마운트엔 턱 없이 커서...(FILM통용)
>하여튼 이걸로 뚜껑 부분의 속에 들어 가 있는 꽉 조이게 만드는 걸 칼로 다 파버리고, 램프넣고 닫으니깐 딱 들어 맞네요.
>
>라이트 뚜껑 개폐형.... 안쓸땐 뚜껑 덮어 놓고, 사용 할 땐 열어 놓고...
>그럼 파손 위험이 적겠지요...단, 하나 흠이 있다면 통이 좀 크다는것...
>크기가 직경 43mm,높이 70mm,
>
>그리고 또 하나,
>역시 약병.. 이번엔 좀 더 긴거...
>이건 뚜껑이 돌리게 되어 있는것임. 첨엔 이것 역시 뚜껑으로 쓰려했음...
>속에 램프 갓 넣으니까 위에것 보단 약 병 입구가좀 작아서 쏙 들어가진않고 입구에 걸쳐짐.
>순간 접착제로 붙이고,, 뚜껑을 씌우면 될것 같아서 해 보니까 역시 딱 맞음.
>
>그러나 또 잔머릴 굴려서.....
>뚜껑의 가운데 부분을 램프 갓보다 좀 크게(걸리도록)파내고 램프 끼우고
>뚜껑을 돌려서 끼우니까 딱임....
>
>
> ===l <-----뚜껑 (1)
> = <-----램프의 갓 끝부분(2)
> / <-----렘프의 반사갓
> H /
> H /
> H / H는 전구지요.
>
>반쪽 모양이지요.(1과 2가 맞물리도록 되지요)
>
>이렇게 하면 순간 접착제 필요 없지요.
>램프가 나가면 쉽게 갓만의 교체로, 납땜만 하면 금방 수리가 가능할 것 같아서...한번 생각해 봤습니다.
>
>일반 갓으로 자신만의 라이트 만드신분들은 이 방법을 써 보면 좋을 듯 하네요...
>초보맨님, 홀릭님, 얼~~~님 등....
>거 걍 나체로 하고 다니기 좀 글챦아요....수명에도 좀 영향이 있을듯하고...
>
>약병은 제가 구해 드리지요....얼마든지....
>
>
>나머지 문제는 이 하우징을 잔차에 고정시키는 것인데...
>음.... 일반 마운트로는 병의직경이 넘 커서 안되고....
>
>장우석님처럼 수도관 연결하는 바인딩을 사용 할 수도 있고,
>음.... 아 맞다! 또 있다... 시트 포스트용 QR 그게 직경 큰것 두 있으니깐...
>근데 그래 큰건 없겠다....
>아님 제작을 하면 되지 머...
>에고고 그게 돈이 더 들겠다....이거 병에다 구멍을 내서 나사로 연결하고...
>뻥 뚫린 뒤쪽은 풍선(?)을 감고 다녀?
>아냐 그럼 탈착이 힘들어지지... 좀 더 고민해 보고....
>
>호오! 참 잘 만들었다....
>
>얼른 다맹글어(와일드 바이크 자작 소모임의 가칭)가 발족 되어서 거기다 이 글 올려야 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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