왈바라이트를 만들기 어려운 분들이나 고가의 완성품라이트 구입이 꺼려지는 분들 중 2.4W 할로겐 라이트 쓰시는 분들에게 밝기의 보충과 배터리 수명의 증대를 위한 방법을 한가지를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이미 알고 쓰시는 분들도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보급용으로 많이 쓰이는 라이트들은 대부분 AA 사이즈의 배터리 4개를 사용하는 2.4Watt(4.8V X 0.5A)의 밝기죠. . 이 라이트의 단점은 1. 밝기가 충분치 않다. 2. 배터리가 빨리 소모된다 등 일겁니다.

밝기가 최소한 5W 이상인 완성품 라이트는 가격이 싸더라도 10만원이 훨 넘죠. 그래서 10W 이상의 왈바라이트 만들기가 유행인가 봅니다.

밝기 보충과 전지수명 확대의 방법은,

1. 먼저 배터리를 1600mAh의 니켈수소 충전지로 바꿉니다.
2. 그리고 전구를 4.8V, 1A 정도의 할로겐 전구로 바꿉니다.
(전구를 바꾸는 것은 옵션입니다.)

이렇게 하면 밝기가 5W 가까이로 늘어나고, 배터리도 오래갑니다. 그리고 무게의 증가가 없으니 매우 가볍죠.

먼저 배터리의 경우, Sanyo의 1600mAh 니켈수소 충전지 2개에 6,000원, 4개면 12,000원입니다. (Ni-Cad 충전지는 600~700mAh이고, 4개에 4000원정도 합니다.) 일반 건전지와 사이즈가 똑같습니다. 그리고 전용 충전기는 대략 5~6,000이면 삽니다. 청계천 조명상가부근에서 팝니다.
보통 알카라인 4개 사려면 적어도 1,500~2,000원 하죠. 얼마쓰지도 못하는 이런 전지를 매번 사서 바꿔 쓴다는 것은 큰 경제적 낭비일겁니다.

2.4W 라이트도 새 건전지를 넣고 쓰면 처음엔 나름대로 꽤 밝다가 곧 밝기가 떨어져 갑니다. 그러나 니켈수소 충전지는 그 처음의 밝기를 오래동안 유지시켜 주니까 이게 큰 장점이죠

일단 이 니켈수소 배터리의 장점은 재충전 사용회수가 300~500회이고, 1회 사용시간도 일반 알카라인에 비해 훨씬 길기 때문에 결국 매우 경제적입니다. 써봐서 알겠습니다만 일반 알카라인은 수명이 3시간 정도인데, 실질적으로 2.4W 밝기를 유지하는 시간은 얼마 안됩니다. 그러나 니켈수소를 잘 충전해서 쓰면 5W 가까운 밝기에 오랜 시간 쓸수 있습니다. 무게도 1kg 가까이 하는 납축전지나 Ni-Cad 전지에 비해 당근 훨씬 가볍습니다.

제가 말씀드린 조건에 해당되는 분들은 꼭 써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