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명 : TL-LD600-BRR(그냥 LD600이라고 함)

제조회사 : 일본CATEYE(만든건 중국에서 만들었네요)

제조년 : 2000년 4월? 7월? (잘 기억안남)

전구 : 5개(앞에 SUPER BRIGHT LED 25000 MCD라고 적혀 있는데 이게 밝기를 말하는 건가?)

모드 : 4가지(계속 깜빡임/ 계속 켜져 있는것/ 좌우로 왔다갔다 하는것/ 지 맘대로 아무대나 들어오는 것) - 버튼을 눌러줄때마다 바뀝니다.

건전지 : AAA건전지 두개(점멸기능에선 30시간/ 항상켜져있는 상태에선 15시간이라고 표시되어 있습니다.)/ 구입시 제품안에 포함

가격 : 24,000

구입처 : 한양 MTB

막자전거 타고 다니면 운전자들이 무시를 하죠.(뒤에서 빵빵거리거나

옆으로 무섭게 지나가거나..) 하지만 헬멧 하나만 써도 무시는 못하더라

고요. (이상하죠?) 글서 저는 자전거는 나중에 바꾸더라도 장비라도 제

대로 갖춰보자는 생각에서 이걸 구입했습니다.

초보라서 다른건 사용해본 적은 없습니다. 인터넷을 돌아댕기다 보니 이

게 디자인도 마음에 들고 밝기도 제일 밝다고 해서 일부러 찾아가서 구

입을 했습니다.

사용해본 결과 정말 밝습니다. 잠깐만 쳐다봐도 눈이 얼얼합니다. 웬만

한 라이트보다 더 밝습니다. 그래서 저는 운전자들에게 방해가 될까봐

각도를 약간 올려서 불빛강도를 줄이고 다닙니다. 이미 다른 테일라이트

를 사용하고 계신다면 모르겠지만 약한거 두개 사서 다니시는 것보다는

이거 하나 큰맘 먹고 사는게 나을것 같습니다. 낮에도 명확하게 보입니

다. (낮에 뒤따라오던 꼬맹이들이 멋있다고 쫓아오더군요 크크크^^)


조금 단점이라면 가로 길이가 조금 길다라는 것입니다. 가로또는 세로

로 달수 있는데 가로로 달고 다니다가 급작스럽게 넘어지기라도 한다면

그 길이 때문에 손상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장착되어 고정되는 부분과 본체가 탈착이 가능한데 요부분도 오래사용

하다보면 닳아서 헐거워질것 같기도 합니다.(그런데 요것도 제품번호

가 따로 있는 것으로 봐서 따로 구입가능할 듯.) 고정부

분의 지름도 길어서 어떤 자전거에도 다 달수 있구 방수도 된답니다.

(여기에 써있는대로 하면 'HIGHLY WATER RESISTANT'라고 적혀 있

습니다만 비를 안맞아봐서 잘 모르겠습니다.)


한양 MTB홈에만 올라와 있어서 가서 사긴 했는데 차마 깍아달라는 말

을 못하겠더군요. 거기 부장님이라는 분이 계셨는데 좀 무뚝뚝하신건지

테일라이트 하나만 사는 제가 못마땅하셨는지 분위기가 좀 썰렁해서 말

을 못끄냈습니다. 원래 말도 잘 못하지만... 여하튼 친분이 있거나 말 잘

하시는 분들이 가시면 싸게 살수도 있겠죠.

여하튼 저는 사용하면서 대만족입니다. 부서뜨리지만 않는다면 당장의

거금이 결코 아깝지 않을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