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지금 이헬멧을 쓰고 있습니다.

이전에는 미국산 스페셜라이즈드를 썼습니다. 그런데 불행한 사고로(공중에서 그대로 한바퀴 돌아서 머리부터 떨어졌거든요) 아끼던 헬멧이 박살이 났습니다. 그래도 머리는 한 이틀 어지럽고 괜찮았거든요. 응급실에서는 안죽은게 다행이라나...

그래서 특히 헬멧 재구매에는 신경을 많이 썼습니다. 테이크파이어 헬멧은 독일 카스코사 제품(아마 우리나라에서 오이엠으로 제작할 것으로 추정)인데 스타tv나 일본위성방송에서 자전거 경주할 때면 독일선수들이 주로 카스코사의 테이크파이어나 한단계위인 바이퍼를 사용하더군요. 그래서 전 안전제일주의인 독일사람을 생각하면서 이제품을 구매했습니다. 인터넷에서는 제일싸게는 4만8천원에 구입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미국에 있을때 자주가던 mtb전문점 주인이 제가 미국산 스페셜라이즈드를 구매하는 것을 보고는 아주 의미있는 한마디를 했죠 "한국산 헬멧이 세계최고의 수준인데 왜 한국에서 구입하지 않냐?"고요. 그래서 전 그당시 한국에서는 헬멧을 파는 곳을 찾기가 어렵다고 했던 기억이 납니다.
헬멧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습니다. 그러나 헬멧의 성능은 자신의 두상과 가장잘 맞았을 때 최선의 기능을 다한다고 봅니다. 헬멧만큼은 직접가서 써보고 사셔야 할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저는 기존에 제가 쓰던 미국산 스페셜라이즈 상급모델보다 이제품이 더 좋습니다.(물론 지금의 테이크파이어 제품이 제 두상에 더 맞기 때문이지만)
즐거운 라이딩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