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접때 한양 MTB에서 크로스맥스 휠을 구입하면서 허치슨 모스키토

튜블리스 타이어를 구매했었는데요. (제수준에 넘 과분한 고급품이죠)

종전에 쓰던 휴대용 Zefal RX 200 펌프로 이전 휠들의 공기 주입구가 휘는

경험을 했었던 터라 (손으로 주입구에 펌프를 고정하며 넣다보면

어느덧 휘어있게 되죠. 바람두 숭숭 새게 되고...) 이번엔 세워놓고

직접 넣을 수 있는 본격적인 펌프가 필요하게 되었었습니다.

특히 타이어가 튜블리스일 경우엔 바람이 더 잘 새므로 일주일에

두번 정도는 보충을 해야 한다는 것을 왈바를 통해 이미 알고 있었

으므로 신중하게 펌프를 고르기로 했습니다.

그중에서 시연을 해보며 고른 결과 Serfas 라는 파란색 펌프가

필이 꼿히더군요.

다른 부분보다 제일 좋았던 것은 바로 압력계의 바늘의 민감성

부분입니다.

허치슨 타이어 옆구리에 보면 29PSI 가 대회 1위 기록을 낸 압력이라고

적혀있더군요. 그리고 보통은 35~40 정도를 넣고 타는 저이기에

이 압력메터의 정밀도와 민감성이 아주 중요했었습니다.

다른 펌프와는 차원이 다르게 정확하고 민감하게 바늘이 움직입니다.

한번 펌프질을 하면 바늘이 정밀하게 올라갔다가 다시 평균치를 찾아

내려와주고... 몇번 펌프질 안해도 바람이 아주 금방 들어가더군요.

정확한 PSI를 세팅하는 것이 필요하신 분들이시라면 Serfas 펌프를

추천합니다. 휴대용에도 압력메터가 달린게 있던데 이것도 아주 좋아

보이더라구요. 나중에 여유가 된다면 구입하고 싶은 휴대용 펌프 1순위

입니다. 지금 Zefal 펌프땜에 주입구가 휜 튜브가 2개나 됩니다.ㅠ.ㅠ

아... 빼먹은 부분... Serfas 펌프는 스탠드나 휴대용 둘다 주입구에

아답타 형식으로 꼿고 레버를 제끼면 고정되는 방식입니다.

즉, 휴대용의 경우도 제팔과 같이 주입구를 휘게 만드는 불상사는

없을 거라는 게 제일 기대가 되는 장점입니다.

휴대용도 아주 민감하게 게이지가 작동됩니다. 신뢰도가 높은

펌프입니다. 가격대는 지금 기억에 스탠드가 5만원 중반대였고

휴대용이 3만원 중반대 였던걸로 기억합니다.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