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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클락션]AIR ZOUND BIKE HORN 사용기

........2002.07.21 09:13조회 수 2179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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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전 쯤입니다
새자전거를 사기위해 구미 MTB하우스에 갔습니다
그기서 사장님이랑 이런저런 애기를 나누다가 쇼파한쪽옆에
무슨 물통같이 생긴놈인데 있는데 호수가 달려져 있는게
주루룩 당겨보니 나발같은게 딸려나오는 것이었습니다
무심결에 눌러봤는데 우와 깜짝이야라는 말이 절로 나왔습니다.
소리가 엄청나게 큽니다.
객관적으로 시험해 볼려고 귀에서 멀리 떨어뜨려 놓고 시험을
해봤지만 마찬가지였습니다
데시벨 메타기가 없는게 한스럽더군요
객관적 소리의 크기는 측정못햇지만 트럭소리와 비교할만 햇구요
트럭은 듣기편한 저음성분이 많은방변 이건 중고음쪽이 많더군요
음의 직진성이 강해서 멀리 나간다는 소리죠
자전거에 장착은 에어가 들어있는 부분은 물통게이지에
장착하면되구요
호스부분은 케이블타이로 살짝 브레이크케이블 같은데
고정시키구요
그리고 나팔같이생긴부분은 핸들바에 장착합니다
그러면 이걸 혼잡한 시내 인도를
돌아다닌 이야기를 말씀드리겠습니다
한마디로 통쾌합니다
횡단보도서 초록색신호를 받아 횡단보도를 건너가고 있는데
바로앞에서 위험하게 시리 차가 신호를 무시하고
그냥 샥 지나쳐 갑니다
창문 열어놓고 지나가는데 바로 마구 여러번 눌립니다
안에 운전자 표정 깜짝놀라기도 놀라고 자기가 신호 위반하는 장소에서
자전거가 그렇게 큰소리를 내니까
주위의 이목때문에 얼굴도 못들고 갑니다
인도에서 우루루떼지어 가며 길을 세놓은듯 가는 아줌마들 ,
벨눌리면 돌아도 보지도 않는 아줌마들이
클락션 세방이면 뿔뿔이 흩어집니다
주차해있는차가 낌새가 이상해서 지나가면서 두어번 눌리면
문닫아놓고 잇던 운전자가 옆으로 돌아다 봅니다
일반 벨로는 상상도 할수없는 일이지요
단점도 있습니다
물통게이지를 하나밖에 달수없는 자전거는 물백에 물을 담아가지고 다녀야 하구요
에어는 한 삼십번정도 누르면 또 넣어줘야 합니다(슈레더 방식)
실질적으로 사용해보니까 삼십번 정도 누를려니까 좀돌아 다녀야 삼십번 정도 누르겠더라구요
저같은 경우는 횡단보도에서 긴신호를 대기할때  에어를 넣어줍니다
하여간 이것때문에 시내주행이 조금은 즐거워졌어요
자전거의 목소리도 이정도 커질수 있다는것을 보여주기도 하구요
물론 조금 자제는 해야 되겠죠
허접 사용기 읽어 주셔서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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