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냐세요...
여행을 많이 다니지는 못하고 즐길려고 노력하는 쌩 초보입니다.
지난번 잔차를 타다가 바람이 좀 빠진듯 해서 바퀴를 눌러보니
물렁물렁 하더군요..
잔차에 달고 다니던 저 애물단지도 이참에 한번 써보겠구나 싶어
장착한 이래 처음으로 고리를 풀고 사용을 해봤습니다.
평소 집에있는 스텐드형 대형 펌프를 사용하던 버릇이 있어서 그런지
익숙치가 않더라구요.....
튜브켑을 열고 펌프주둥이에 바람구멍을 맞춰끼웠습니다.
쉭~~익 하는 소리와 함께 어느정도의 바람이 빠지고 말았습니다.
"괜찮아  냐..하하하 나의 펌프가 있으니까...!!!"
손잡이에 힘을 주고 밀었다 땡겼다를 반복했습니다.
어찌나 힘을 줬는지 바퀴가 휘청거려서 두 발로 바퀴를 붙잡고
다시 왕복운동을 했습니다.
30분정도가 지나서야 알았습니다.....
저 망할놈의 펌프는 한계가 있음을 .........
한번의 경험도 있고 해서 이번에는 빵구를 대비한 대형펌프를
배낭뒤에 끼우고 달렸습니다.
마음은 어찌나 든든하던지.....
그러나 문제가 아주 없던것은 아니였습니다.
크기가 크기인지라 옆으로 뉘어서 배낭에 매고 달렸더니...
손잡이가 자꾸 쭈~~욱 삐져나와서 추차해있는 승용차에 덜컥 덜컥
걸리는 것입니다.
안되겠다 싶어 똑바로 세워서 묶어놓고 달렸더리 이제는
손잡이가 빙글빙글 돌면서 뒤통수를 때리네요.........
누가 봤으면 병x 지이랄 한다고 했을겁니다.
여행 계획을 짜고 있습니다만.....
장거리를 뛰다보면 펑크나 바람이 빠지는 경우를 쉽게 접하리라
생각을 합니다. 펌푸는 있어야 겠는데 작으면서도 힘이 센것을
찾고 있습니다.
자전거에 장착이 안되어도 상관은 없습니다. 그저 불편없이
베낭에 수납이 가능하거나 사이드 주머니정도에 들어갈수 있으면
괜찮습니다.  단 호스가 있어야 합니다.(이름을 모름)
추천좀 부탁합니다.
수과십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