캣아이 HL-500II를 사용하고 있었는데, 주차해놓은 사이에 누가 본체를 집어가는 바람에 라이트를 새로 하나 장만하게 됐습니다.
제 잔차는 출퇴근 및 고수부지 유람을 주용도로 하고있기 때문에 애초부터 고가의 제품은 염두에 두지 않았고(그랬다면 HL-500II를 쓰진 않았겠죠?), 라이트를 밝혀서 내가 뭘 '본다'기보다는 상대방에게 나를 '보인다'는 안전등 개념으로 물건을 물색해봤죠.
그러다가 할로겐전구가 아니라 고휘도 LED를 사용하는 제품들이 있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제가 등산에도 조금 취미가 있어 고휘도 LED 랜턴을 사용해본 적이 있는데, 일단 전지수명이 할로겐에 비해 다섯배 이상 길고 밝기도 그럭저럭(!) 만족스러워 LED쪽으로 물건을 확인해봤습니다. (캣아이 제품만 확인)
- EL-100: LED 3개. 밝기 미확인
- EL-110: LED 1개. 밝기 100캔들 미만
- EL-200: (EL-100후속모델) LED 3개. 밝기 110캔들가량.
- EL-300: LED 5개. 밝기 400캔들가량.
그런데 이중에서 EL-200만 유일하게 flash모드가 있어서, 별도로 앞쪽 안전등을 구매하지 않아도 괜찮을 것 같더군요. (제팔 제품중에도 그런 제품이 있습니다만 전조등은 할로겐, 안전등은 LED 이렇게 전구가 따로 있을 뿐더러, 건전지를 교체하기가 힘들다는 얘기가 있더군요)
지금까지 일주일가량 물건을 사용해봤는데, HL-500II와 비교해보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 밝기: HL-500II가 더 밝습니다. 체감으로 따지면 한 20~30% 정도? 그리고 HL-500II가 직진성이 더 강해서 빛이 멀리 나갑니다. EL-200은 조금 빛이 퍼지더군요.
저는 여친이랑 라이딩을 하느라 보통 관광모드로 3미터 전방에 빛을 쏘는데, 그 정도 거리에서는 두 라이트가 크게 차이가 안납니다. 고수부지를 주활동무대로 하시는 분들께는 강추입니다. (고속주행에는 다소 부적합한 듯)
- 조명특성: 완전 흰색이기 때문에 눈으로 직접 보면 푸르스름하고 차가운 흰색으로 보입니다.
- 디자인: EL-200이 훨씬 예쁩니다. (한양MTB에서 확인해보세요) 참, HL-500II 까만색하고 비교할 때 얘깁니다. 누드는 제가 써본적이 없어서 노코멘트. 그리고 HL-500II는 스위치가 올렸다내리는 식인데 EL-200은 ATX파워스위치랑 비슷합니다. 한번누르면 플래싱모드, 두번누르면 전조등모드, 세번누르면 꺼집니다.
- 편의성: 둘다 비슷합니다. 핸들바에 고정하는 걸이가 따로 있고 몸체를 거기에 끼웠다뺐다 할수 있습니다. HL-500II와 마찬가지로 좌우 10도 정도 회전이 가능합니다.
- 깜박이모드: 깜박거리는 속도가 빨라서 조금 정신없습니다만, 저는 개인적으로 대만족하면서 쓰고 있습니다. 깜박거릴때 밝기나 쭉 켜놓았을때 밝기나 똑같기 때문에 깜박거릴때도 바닥의 돌출부위는 다 보입니다.
결론: 보통 대부분의 전자제품은 두가지 용도를 합쳐놓을때 오히려 두가지를 따로따로 구매하는것보다 손해가 나는 경우가 많은데, EL-200은 전조등과 안전등의 역할을 비교적 만족스럽게 수행해주었습니다. 다만, LED라는 전구의 한계상 고수부지나 골목길 라이딩 이상의 용도에는 부적합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앞쪽 안전등 필요하신 분들은 구매를 고려해보셔도 좋을 듯합니다. (안전라이딩합시다)
제 잔차는 출퇴근 및 고수부지 유람을 주용도로 하고있기 때문에 애초부터 고가의 제품은 염두에 두지 않았고(그랬다면 HL-500II를 쓰진 않았겠죠?), 라이트를 밝혀서 내가 뭘 '본다'기보다는 상대방에게 나를 '보인다'는 안전등 개념으로 물건을 물색해봤죠.
그러다가 할로겐전구가 아니라 고휘도 LED를 사용하는 제품들이 있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제가 등산에도 조금 취미가 있어 고휘도 LED 랜턴을 사용해본 적이 있는데, 일단 전지수명이 할로겐에 비해 다섯배 이상 길고 밝기도 그럭저럭(!) 만족스러워 LED쪽으로 물건을 확인해봤습니다. (캣아이 제품만 확인)
- EL-100: LED 3개. 밝기 미확인
- EL-110: LED 1개. 밝기 100캔들 미만
- EL-200: (EL-100후속모델) LED 3개. 밝기 110캔들가량.
- EL-300: LED 5개. 밝기 400캔들가량.
그런데 이중에서 EL-200만 유일하게 flash모드가 있어서, 별도로 앞쪽 안전등을 구매하지 않아도 괜찮을 것 같더군요. (제팔 제품중에도 그런 제품이 있습니다만 전조등은 할로겐, 안전등은 LED 이렇게 전구가 따로 있을 뿐더러, 건전지를 교체하기가 힘들다는 얘기가 있더군요)
지금까지 일주일가량 물건을 사용해봤는데, HL-500II와 비교해보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 밝기: HL-500II가 더 밝습니다. 체감으로 따지면 한 20~30% 정도? 그리고 HL-500II가 직진성이 더 강해서 빛이 멀리 나갑니다. EL-200은 조금 빛이 퍼지더군요.
저는 여친이랑 라이딩을 하느라 보통 관광모드로 3미터 전방에 빛을 쏘는데, 그 정도 거리에서는 두 라이트가 크게 차이가 안납니다. 고수부지를 주활동무대로 하시는 분들께는 강추입니다. (고속주행에는 다소 부적합한 듯)
- 조명특성: 완전 흰색이기 때문에 눈으로 직접 보면 푸르스름하고 차가운 흰색으로 보입니다.
- 디자인: EL-200이 훨씬 예쁩니다. (한양MTB에서 확인해보세요) 참, HL-500II 까만색하고 비교할 때 얘깁니다. 누드는 제가 써본적이 없어서 노코멘트. 그리고 HL-500II는 스위치가 올렸다내리는 식인데 EL-200은 ATX파워스위치랑 비슷합니다. 한번누르면 플래싱모드, 두번누르면 전조등모드, 세번누르면 꺼집니다.
- 편의성: 둘다 비슷합니다. 핸들바에 고정하는 걸이가 따로 있고 몸체를 거기에 끼웠다뺐다 할수 있습니다. HL-500II와 마찬가지로 좌우 10도 정도 회전이 가능합니다.
- 깜박이모드: 깜박거리는 속도가 빨라서 조금 정신없습니다만, 저는 개인적으로 대만족하면서 쓰고 있습니다. 깜박거릴때 밝기나 쭉 켜놓았을때 밝기나 똑같기 때문에 깜박거릴때도 바닥의 돌출부위는 다 보입니다.
결론: 보통 대부분의 전자제품은 두가지 용도를 합쳐놓을때 오히려 두가지를 따로따로 구매하는것보다 손해가 나는 경우가 많은데, EL-200은 전조등과 안전등의 역할을 비교적 만족스럽게 수행해주었습니다. 다만, LED라는 전구의 한계상 고수부지나 골목길 라이딩 이상의 용도에는 부적합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앞쪽 안전등 필요하신 분들은 구매를 고려해보셔도 좋을 듯합니다. (안전라이딩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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