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비주류(?)라이트 비교 사용기

심야잔차2003.12.18 22:30조회 수 4510댓글 2

  • 1
    • 글자 크기




■ 시작하며

심차는 자전거를 타기시작하면서부터 함께 시작한게 라이트만들기였습니다.
약통,필름통,듀오1,듀오2벌브,제논,줌라이트, 오스람,납전지,니카드,리튬이오,코켐 등등 다맹글어를 드나드시는분들은 다들 거쳐갔을듯한 시행착오를 모조리 거친 케이스죠.

아무쪼록 이 후로는 저같은 시행착오를 거치시는분이 없기를 바랍니다. 자작하실시간에 그냥 열심히 타시고 이후로 소개되는 제품들의 공구가 있을시에 고민말고 그냥 구입하시기 바랍니다.

■ 등장인물

왈바라이트 5차버전, 오장터라이트 2,3 그리고 오장터라이트 개조버전 이렇게 4종입니다.

■ 테스트 조건
밝기비교에 사용된 전지는 코켐제품입니다.


■ 외형

1. 하우징
하우징은 전제품 모두 기성품과 비교해서 뒤쳐질부분이 전혀 없습니다. 각각을 보면 왈바라이트와 오장터라이트3가 가장 견고해보입니다. 오장터라이트2는 다른녀석들에 비하면 약간 약해보입니다만 이역시 기성품에 뒤지지 않습니다. 여지껏 야간산행시 자빠지면서 충돌이 몇번 있었지만 기스가 나고, 나사못이 헐거워져 록타이트로 고정시킨게 전부입니다. 깨지거나 하지 않으니 염려놓으시고 타시면됩니다.

2. 전원케이블
전제품 모두 최고의 품질입니다. 왈바라이트만 길쭉한 케이블이고 오장터라이트는 돼지꼬리처럼 말려있습니다.

3. 단자
역시 전제품 공히 일반 아답타단자로 되어있습니다. 각각의 제품 사이즈가 동일해서 제가 가진 모든 충전지류와 문제없이 호환이 됩니다.(코켐이건 오장터용 충전지건 모두 다 같은 단자입니다)

4. 스위치
오장터라이트는 벌브에 고정된 아주 단순하고 깔끔한 방식의 스위치입니다. 오장터3로 오면서 스위치가 더욱 개선이 되었습니다.(버전2의 스위치 하나는 약간 속을 썩이는 상태여서 수술을 준비중입니다)

5. 벌브와 핸들연결부분
왈바라이트가 가장 좋은방식입니다.(기성품을 이용하였으니 가장 유리한건 당연할지도 모르겠습니다-대신 추후 언급하겠지만 단가상승의 요인이 됩니다)
오장터 라이트역시 뒤지지 않는 좋은 장착방식을 가지고 있습니다.(3의 경우 부셔먹은 분이 몇분 계신거같아서 약간은 조심을 하셔야할것도 같습니다)

■ 내부구성

전제품 모두 공히 간단하게 구성되어있습니다. 특히 왈바라이트는 스위치와 벌브부가 분리되어서 더 깔끔하고 하우징을 분해할때 도구없이 분리가 가능합니다. 오장터 라이트의 경우 가장작은 십자드라이버가 필요합니다.

■ 밝기비교

제가 가진것중 오장터라이트2는 10와트버전과 15와트버전 두가지가 있습니다.
밝기는 왈바라이트(15W)=오장터2(15W)>오장터3(10W)>오장터2(10W)>왈바라이트(7.5W)입니다.

같은 15W밝기이지만 왈바라이트와 오장터라이트는 약간 차이가 있습니다.

왈바라이트쪽이 약간 노란느낌이 나고 오장터라이트가 약간 흰느낌이나서 체감은 오장터라이트가 밝습니다.
그러나 왈바라이트의 스위치를 제거하고 직결할경우 체감밝기는 왈바라이트가 더 밝습니다.

즉 스위치로 인해서 약간의 전압저하가 일어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왈바라이트와 오장터라이트의 15와트시 밝기차이는 정말 오십보 백보이며 사용자에 따라 의견이 다를만큼 최고의 성능을 보여줍니다.

그 뒤를 따르는 오장터3는 10와트에 작은 벌브사이즈라는 불리한 조건에도 불구하고 뒤지지 않는 차이를 보여줍니다. 10와트이지만 15와트에 근접하는 성능을 보여줌으로써 소비전력대비 효율에 있어서는 가장 강력한 효율을 보여줍니다. 그다음 오장터 10와트는 기존 왈바라이트 올드버전에 적용되었던 줌라이트버전으로써 상대적으로 아쉬운 밝기가 나옵니다. 6V용을 7.2V코켐에 연결해서 사용하지만 싱글에서 약간 아쉬운 밝기입니다.

개인적으로 왈바5차, 오장터2, 오장터3 모두 싱글산행에 무리가 없다고 말씀드립니다.

■ 빔폭

라이트 선택시 중요한 부분중 하나입니다.
왈바라이트와 오장터2는 같은회사제품아냐? 할정도로 유사한 렌즈특성을 보입니다.(물론 자세히보면 다릅니다만... 자세히보기 귀찮습니다. 피곤합니다. ㅡㅡ;; )
비교제품중 가장 넓은 빔폭을 자랑하며 싱글코스를 100%카바해줍니다.
오장터3버전은 이부분에서 약간 아쉽습니다.
워낙에 작게 만들어지다보니 멀리잡지않을경우 두제품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시야확보가 좁습니다.
물론 산에서야 뭐 좀 멀리보고 내리쏘면되니....   ^^;;


■ 기타....

1. 왈바라이트5차
   두드러진 장점 : 기성품을 능가하는 완성도(솔직히 기성품은 가지고있는게 없음. 남의것 잠시 켜본게 전부임) 상황에 맞게 밝기조절이 가능한 전천후 라이트
   약간의 단점 : 스위치를 만들다보니 핸들바에 달리는게 하나 더 늘어납니다. 제 여친잔거의 경우 땡땡이, 속도계, 벌브, 스위치를 다 달려하니 핸들바가 좁아서 안달리더군요. 여친 어깨폭에 맞게 핸들바를 잘라버렸더니 공간이 안나옵니다. 그래서 핸들 스템을 이용해서 달았습니다.
   또 약간의 단점 : 라이트 장착부위를 기성품을 이용하다보니 약간의 단가상승요인이 생겼습니다. 물론 비상요으로 쓰면 되겠지만 이녀석을 다시 달경우 어짜피 장착용 마운트를 십자드라이버로 옮겨달아야해서 약간 불편합니다. 별걸다 딴지를 거는군요...           ^^;;;;

2. 오장터라이트 3차
   두드러진 장점 : 간결한 구성에 초미니 사이즈, 초경량(헬멧장착시 부담이 없음)
   약간의 단점 : 작은 사이즈에서 오는 빔폭의 모자람. ^^;

3. 오장터라이트 2차
   두드러진 장점 : 넉넉한 빔폭과 밝기, 간결한 구성
   약간의 단점 : 내리 15W를 소모함으로써 야간산행시에도 추가의 배터리가 필요.

참고로 심차는 오장터2 15W버전을 핸들바에, 오장터3를 헬멧에(준비중), 10W오장터2는 야간로드용으로 사용중입니다.

그럼 왈바는 파냐구요?

제 여친잔거에 코켐과 함께 달아두었습니다.

같이 야간산행할건 아니니 그정도면 도로에서 3시간정도는 충분히 탈수있겠더군요. 젤 이쁘고 편해보여서요. ^^

================================================================

오늘은 요까지만하고 추후에 보완하도록 하겠습니다. 물론 시간이 나면요... ^^;;;;;;;

만드느라 고생하신 오장터라이트팀과 다맹글어팀에게 정말 감사드리면서 모두들 안전한 야간산행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복많이 받으시구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 1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댓글 2
이전 1 2 3 4 5 6 7 8 9 10... 69다음
첨부 (1)
Resize_of_1111.jpg
27.0KB / Download 7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