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피니쉬라인 홈피에서 슬쩍해왔습니다 ^^
잔차용 오일...
그것도 때가 많이타는 체인부위의 오일은
많은 동호인들의 고민거리가 아닐수 없을겁니다
저는 이전에 이륜차를 몰고 다녔기에 체인에 관해 조금 민감합니다.
이륜차에서 그게 관리가 안되면 운 나쁘면 곧 사망이거든요...
그리고 관리가 안되면 가장 말썽도 부리고 잔손도 많이가는 부위였습니다.
각설하고 ^^;
크라이텍 루브의 경우 애매꾸루무리한 번역의 설명문구덕에
이것은 잔차 광내는 왁스다... 라고 알려져 있었습니다 -_-a
물론 왁스타잎 루브이니 왁스광은 엄청 잘나겠지요 ^^
하지만 이것은 엄연한 초! 건식(SuperDry type) 잔차 오일?입니다.
체인과 제어케이블들, 그리고 웬만한 모든 부위에 적용이 가능하지요
-테프론 베이스가 아닌고로 포크엔 어울리지 않겠네요-
비슷한 제품류로는 RnR의 왁스형 체인오일들이 있습니다
특별한 장점이라면 때가 안탄다는것 입니다.
약간 뽀독 뽀독한 왁스기를 남기고 휘발성 용재는 모조리 날아가서
때가 붙을 여지를 주지 않습니다.
그러면서도 습식보다는 물에 약하지만 건식보다는 강한 면모를 보입니다.
오일막도 비교적 오래 지속되는듯 하며
가혹한 상황을 대비해서 왁스층 만이 아닌 몰리브덴 성분도 배합되어
강한 압력으로 왁스층이 제 기능을 못하고 밀려나더라도
금속표면에 몰리브덴이온결합의 방어막이 결합되도록 제조되었다고 합니다.
보너스로 컨트롤 케이블에 사용하면
기존 구리스로 루빙할때보다 지속시간은 비슷하면서도
구리스특유의 점점 진득해짐이 없이 너무 가뿐해집니다~
게다가... 게다가... 코코넛 향기가 너무나 향기롭습니다 ^,.^ =3
단점이라면 물론 아주 하드코어하게 타는 잔차에는 피막이 약할듯 합니다.
습식의 경우 강한 압력으로 오일막이 파괴되어도
주변에 남아있는 오일들이 다시 스며들기에 지속적인 윤활이 가능하지만
왁스타잎의 루브는 밀려나면 다시 복구가 안되죠.
그리고 습식의 경우 (건식도) 어느정도 오일막이 운동부위만이 아닌
더 넓은 금속표면으로 퍼져 녹을 방지하는 기능을 하지만
이 왁스타잎들은 바른 그자리 이상 안퍼지려 하기때문에
재질이 떨어지는 스프로켓등엔
왁스가 안묻은 자리에 녹이 스는 경우가 간혹 있습니다.
자... 이제 종합적으로 결론을 내려보자면
상당히 쓸만한 루브입니다!
일단 휘발되기 전엔 점도가 묽으므로
체인링크만 있다면 체인을 일자로 걸어놓고 흘려내리는 식으로 바르기 쉽고
때가 안타면서도 적절한 발수능력을 가지고, 오일막의 지속시간도 깁니다.
엄청난 밀어 끌어 업어 던져식 라이딩과는 친하기 좀 그렇겠지만
도로, 임도 크로스컨트리등엔 아주 적절히 어울리는 루브라고 생각됩니다~
선택에 도움되셨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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